728x90 기타 산행·여행82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의 촬영지 만휴정 - 천지갑산 산행후 아기산 가는 길에 만휴정을 찾았다.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20화 부근까지 봤던 '미스터선샤인'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오래 전부터 천지갑산을 가게 되면 들러보리라 찜해 두었었다. - 안동 만휴정의 유래와 역사는 아래 자료 참조. https://100.daum.net/encyclopedia;jsessionid=F4F2B7B8452FBD36FE00E51B12144ECF/view/14XXE0070031 안동만휴정원림 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에 위치한 명승. 만휴정은 조선시대의 문신 김계행(金係行)이 노년에 고향인 안동 풍산을 떠나 독서와 사색을 위해 즐기기 지은 별서로서, 폭포, 계류, 산림 100.daum.net ▼ 주차장에서 만휴정까지는 500여 미터를 걸어가야 한다. .. 2022. 8. 18. 여의도 봄꽃소식 - 윤중로 벚꽃이 만개하다.(2022.4.8) - 4월 8일 금요일. 점심 무렵 직원들과 잠시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 개화 상태를 살펴 보았다. 사무실에서는 윤중로 입구만 보여서 정확한 판단이 어렵다. 막상 걸어보니 예상보다 벚꽃이 활짝 피어 만개한 상황이다. 이번 주말, 다음주 화요일까지가 피크일 것으로 보인다. 2022. 4. 10. 여의도의 봄꽃소식 -윤중로 벚꽃 개화 상황 등(2022.3.31) - 퇴근하며 여의도 부근 봄꽃 상황을 둘러 보았다. 특히 올해부터 벚꽃축제가 다시 시작되는 윤중로 상황이 궁금하였다. 사무실에서 내려다보면 일부 활짝 핀 꽃들이 보이기도 하는데 그게 벚꽃인지는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윤중로 벚꽃은 아직 멀었다. 최소한 4월 5일 이후는 되어야 볼만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쨌든 올해는 점심시간에도 한번씩 둘러보며 여의도 벚꽃을 즐겨보려 한다. ▼ 2022년 3월 31일 늦은 오후, 여의도 샛강변 도로로 들어와 봤다. 보시다시피 벚꽃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 ▼ 자세히 보면 이런 그림... ▼ ▼ 샛강변 버드나무는 점점 진한 녹색으로 변하고 있다. ▼ ▼ 희한하게도 KBS 주변 도로에는 울긋불긋 꽃들이 보인다. 음악회 공연을 보러 어차피 KBS홀을 가.. 2022. 4. 1. 눈덮인 지리산과 활짝 핀 산수유의 절묘한 조화(2022.3.20) - 전남 구례 둥주리봉, 오산 산행후 가까운 산동면의 산수유마을을 찾았다. 산악회에서 안내하니 따라간 셈이지만 마침 개화 시기가 맞을듯 하여 나름 기대가 되었다. 생각해 보니 산수유 군락은 처음 만나는 것이다. 나무 한두 그루로 만나는 산수유는 보잘 것 없어 보여서 따로 군락지를 찾아볼 마음은 없었던 것이다. - 꽃샘추위와 때아닌 폭설로 지리산 자락의 고봉은 모두 하얗게 변하였다. 눈덮인 산자락과 노란 봄빛으로 만개한 산수유 군락의 어울림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겨울과 봄이 각자의 화려한 모습으로 공존하는 보기드문 풍경을 즐길 수 있었던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 https://news.v.daum.net/v/20220320111200020 [사진] 봄에 이런 장면이.. 기가 막히네요 [임세웅 기자] ▲ .. 2022. 3. 21. 충남 천안 매봉산 103주년 삼일절 기념 유관순 유적지 탐방기(2022.2.28) - 집사람과 아산에 볼일이 있어 지나는 길에 유관순 열사 유적지를 돌아보기로 했다. 몇 년 전 은석산을 오르며 새삼 주목했던 병천읍과 아우내장터를 늘 마음에 두고 있었더니 자연스럽게 기회가 생긴 것이다. 예전 은석산 산행기를 참조하시려면, https://blog.daum.net/hl2sej/11341713 [300대명산]251.충남 천안 은석산(455m) 유관순을 기억하는 항일정신의 상징(2019.7.19) 1. 산 이 름 : 은석산 (은석산, 300대명산 251번째) 2. 위 치 : 충청남도 천안시 3. 높 이 : 455미터 4. 산행일시 : 2019. 7. 19(금) 16:20-18:20 (2시간, 순수산행시간 1시간40분) 5. 산행거리 : 5.1Km 6. 산행.. blog.daum.net - 진행.. 2022. 3. 4. 경북 봉화 승부역-양원역-분천역 백두대간 협곡열차 유람기(2022.2.5) 1. 코 스 : 백두대간 협곡열차 분천역-승부역-양원역-분천역 구간 2. 위 치 : 경상북도 봉화군 3. 일 시 : 2022. 02. 05.(토) 10:10 - 14:00 (3시간50분) 4. 거 리 : 6.5Km 5. 산행코스 : 승부역 → 양원역 → 분천역(열차 이동) 6. 동행자 : 인천산친구산악회 20명(마누라) - 오랜만에 마누라를 모시고 나선 길. 작년 추석 무렵 수술한 이후 비실거리던 마누라를 위해 말도 안되는 관광코스를 선택하였다. 산행은 싫다고 노래를 부르는 집사람을 어떻게든 꼬셔내긴 한 것이다. - 트레킹 코스를 걷기 위해 산악회를 따라나선 것은 처음이다.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놀아보려 했건만... 막상 평지를 걸어보니 너무 재미가 없다. 찬바람 부는 겨울이어서 더 그랬을까? 어찌나 .. 2022. 2. 8. 전남 순천 조계산 송광사의 붉은 배롱나무(2021.8.13) - 전날 금전산, 제석산 산행에 이어 둘째날. 통명산을 향해 주암호 호반도로를 빠르게 달리던 중 송광사 이정표를 발견하고 급하게 운전대를 꺾었다. 마누라와 조계산과 선암사는 함께 갔지만 송광사는 나혼자 다녀온 것에 문득 생각이 미쳤기 때문이다. 어제 산행도 같이 못했으니 먼길 떠나온 흔적이라도 가볍게 남겨줄 요량이다. 모든 종교를 근본적으로 혐오하는 나를 의식한 탓인지 집사람은 평소 종교적 편향을 드러낸 적은 없지만 절집에 대한 호감은 눈치채고 있었으니 나름 마누라를 위한 나의 효도(?)인 셈인데, 차마 생색을 낼 수는 없고... - 송광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이다. 대길상사(大吉祥寺)·수선사(修禪社)라고도 하며,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우리 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하나로 승보사찰(僧寶寺.. 2021. 8. 20. 쓸쓸한 고부관아터와 새단장하는 동학농민기념관(2021.2.20) - 정읍 두승산 산행을 마친 후 차량을 회수하여 기대하던 동학혁명의 흔적들을 찾아 보기로 했다. 동학혁명의 불길을 당긴 탐관 조병갑이 온갖 탐학질을 벌이던 고부관아터와 황토현전투의 무대 동학농민기념관을 둘러 보며 수많은 소회가 가슴을 스친다. 고부관아터의 역사적 의미를 폄훼하기 위해 일제가 만들었다는 초등학교의 위치에 대하여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 두승산을 공부하며 동학혁명에 관한 국가적 정보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www.e-donghak.or.kr/index.jsp?mc=4 동학농민혁명 종합지식정보시스템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www.e-donghak.or.kr 새삼 좁은 식견을 부끄러워 하며 자료를 살펴 보니 1차적, 평면적 수집, 정리에 그친 수준이어서 현대의 민중들에게.. 2021. 4. 13. 강원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 고성 왕곡마을(2018.9.23) - 올 추석에도 모든 가족들이 나들이를 떠났다. 늘 다니던 자연휴양림을 벗어나 강원도 고성의 왕곡마을을 향한다. 추석 전날 예상보다 무난하게 고속도로를 달려 속초에 도착하여 외옹치 바다향기로와 속초중앙시장을 찾았다.추석 당일 귀갓길에서 정체된 도로 덕분에 고생은 했지만 올해도 나름 성공적인 추석 연휴를 보낸 셈이다. ▼ 양양IC 부근 식당에서 푸짐한 점심을 먹은 후 잠시 설악산 울산바위를 구경한다. ▼ ▼ 차량 4대가 모두 외옹치항 입구로 이동했다. ▼ ▼ 좋은 날씨에 평탄한 산책로. 팔순 어머니와 막내네 꼬맹이들까지 걷기에 부담없는 길이다. ▼ ▼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걷는 길에 모두들 기분이 좋아졌다. ▼ ▼ 태풍피해를 복구한 후 다시 개방한 것이 얼마 안된 탓인지 예상보다 사람들도 많지 .. 2018. 10. 8. 폭염 속 도명산 화양계곡 쑥스러운 물놀이 산행(2018.7.28) 1. 산이름 : 도명산 2. 위 치 : 충청북도 괴산군 3. 높 이 : 400미터 부근에서 중도 하산 4. 산행일시 : 2018. 7. 28(토) 09:35-14:50 (5시간25분, 순수트레킹시간 2시간30분) 5. 산행거리 : 7.3Km 6. 산행코스 : 자연학습장 → 학소대 → 도명산 중턱(중도 하산) → 학소대 → 화양계곡 물놀이 → 화양동 주차장 7. 동행자 : 4050산악회 - 산악회를 따라 가서 정상을 포기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도명산에서 첨성대 쪽 하산길이 최근 공사중이어서 통제된 것을 미리 알고 산악회쪽에 건의했던 코스 변경이 반영되지 않았다. 그리하여 학소대에서 도명산 정상을 올라 다시 갔던 길로 돌아오는 흥미없는 산행코스가 추진되었다. 건너편 공림사에서 올라 낙영산, 도명산으로 .. 2018. 7. 30. 추암 해변과 부채바위길(바다부채길)의 하얀 파도(2017.11.18) - 동해안 1박2일 워크샵 2일차.삼척 쏠비치호텔에서 느긋하게 일어나 심곡항까지 해안 드라이브를 시작한다.맑은 날씨에 강한 파도가 몰아쳐 온 바다가 하얗게 부서진다.바다부채길을 걷는 동안에는 카메라 렌즈에 부서진 파도의 포말이 묻어 애를 먹기도 한다.좋은 날씨에 즐거운 해변 트래킹 코스이지만, 역시 걸어보니 바다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간 계속해서 바다만 보고 걷노라니 슬슬 지겨워진 것이다.강릉에서 두부전골에 소주 한 잔을 걸치고 이른 귀갓길에 올랐다. ▼ 하룻밤을 묵었던 대명리조트 삼척 쏠비치호텔. ▼ ▼ 심곡항에서 입장료 3,000원을 내고 출발한다. 일행중 65세 이상은 모두 면제. 막상 걸어 보니 시설 보수 등을 이유로 입장료를 받을만 하다고 수긍하게 되었다. ▼ ▼ 이래서 "하얗.. 2017. 11. 19. 강구항 영덕 대게와 블루로드 B코스(2017.11.17) - 오래 된 모임의 동해안 1박2일 워크샵 첫날. 단풍 피크철에 날리는 주말이 아깝지만 주최측(?)의 권한으로 트래킹 일정을 짬짬이 채워 넣었다. 첫번째 일정은 강구항에서 영덕대게를 맛보는 시간이다. 미리 정보를 확인한 덕분에 50만원 정도로 16명이 영덕대게와 홍게, 모듬회에 식사까.. 2017. 11. 19. 맑은 날이면 생각나는 사패산(552m)과 송추계곡(2017.8.13) - 주말이면 비가 온다. 가뜩이나 따라 갈 산악회도 없는데 엎친데 덮친 격이다. 모처럼 맑게 개인 일요일. 사패산을 처음 가보는 마누라와 함께 소풍길에 나서기로 했다. ▼ 08:20 송추계곡 주차장 도착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이 텅 비었다. 집에서 출발한지 40분도 안된 시각이다. ▼ ▼ 원각사의 그림도 여전하고. ▼ ▼ 원각폭포 아래 물자리가 그럴듯 하다. ▼ ▼ 바람 한점 없는 숲길을 오르느라 땀이 비오듯 흘렀는데 능선에 당도하자 거짓말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다. ▼ ▼ 사패산 정상에서는 기대했던 그림이 펼쳐지고. ▼ ▼ 10시도 되지 않은 이른 시각. 시원한 맥주 한 캔을 먹고 정상 바위에 드러 누우니 온 세상이 내 것이다. ▼ ▼ 도봉산 정상부의 모습. ▼ ▼ 언제나 그리운 수락산과 우측 너머 .. 2017. 8. 15. 경북 봉하마을의 활기찬 늦은 오후(2017.5.14) 2017. 5. 17. 보길도 공룡알 해변/곡수당/세연정/노화도/땅끝마을(2017.3.12) ▼ 노화도 가는 첫 배 안에서 30분을 기다린다.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새벽이다. ▼ ▼ 노화도 산양항 도착. 07:15 ▼ ▼ 뾰죽산과 공룡알 해변. ▼ ▼ 산행 날머리인 곡수당 전경. 11:40 ▼ ▼ 당겨 본 동천석실의 모습.▼ ▼ 중앙부 동천식실이 보인다. 윤선도의 하인들이 매일 저 곳까지 주인의 식사를 날랐다던가. ▼ ▼ 관람료 2천원. 너무 아깝다. 시간이 남아서 어쩔 수 없이 들어 갔다. 물론 먼 길 갔으니 안 보고 찜찜한 것 보다는 둘러보고 투덜대는 것이 낫다는 전략(?)도 발동했다. ▼ ▼ 세연정 가는 길. ▼ ▼ 시간도 많이 남았기에 아예 대청마루에 두 다리 뻗고 남은 소주를 마셨다. 자리값으로써 2천원은 가치가 있었다. ▼ ▼ 윤선도가 거의 매일 이 곳에 앉아 잔치를 벌이고 저 멀리 .. 2017. 3. 14. 중국 석도 위해 연태 3박4일(2016.10.28-) ▼ 화동명주 8호 선박 내부 ▼ ▼ 석도항 도착 ▼ ▼ 석도 적산법화원, 장보고 기념비, 적산명산 조각상, 극락보살분수쇼 등 관람 ▼ ▼ 연태 월량만 해변 ▼ ▼ 산동성 연태산은 연태의 주요 역사지이다. 명나라 때 왜구의 침략에 대비한 봉화대가 세워져 연태라는 이름의 기원이 되었으며 영사관, 항일열사 기념탑, 돈화대 등이 있다. ▼ ▼ 국가 AAAA급 관광지로 지정되었다는 위해 화하성. 180만평 땅에 화하그룹이 투자하여 조성한 현대화된 새로운 여행지라고 한다. ▼ 2016. 11. 4. 인천 최고(高)의 산, 계양산 한 바퀴(2016.9.3) 1. 산 이 름 : 계양산(桂陽山) 2. 위 치 : 인천광역시 3. 높 이 : 394미터 4. 산행일시 : 2016. 9. 3(목) 09:30 - 12:30 (3시간, 순수산행시간 2시간) 5. 산행거리 : 6.4Km 6. 산행코스 : 계산역 5번출구 → 임학공원 → 피고개 → 계양산 정상 → 하느재 → 경인여대 → 계산역 7. 동행자 : 경총산악회 - 여전히 마땅한 산행지 찾기가 어렵다. 혼자 차를 끌고 멀리 가려다가 몇몇 지인들의 강압(?)에 못 이겨 오랜만에 경총산악회를 따라 나서기로 했다. 근래 동네 산만 다니는 통에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의리상 신경을 써야 하는 산악회이다. 생각해 보니 계양산은 몇 번 갔지만 정식으로 꼭대기를 밟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어차피 오늘은 가볍게 땀흘리고 낮술 한 .. 2016. 9. 5. 19년만에 다시 찾은 홍콩 여행기 (2014.11.3) - 홍콩은 오래전 공무원 신분으로 한번 방문한 이후 처음으로 찾는 곳이다. 따져 보니 거의 20년이 흘렀지만 특별히 변했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워낙 좁은 곳이고 일찌감치 발전했던 터라 외형적으로 새롭게 개발할만한 여지가 많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마카오에서 마지막 배를 타고 밤늦게 넘어와 2박3일을 머물렀지만 실제 돌아 다닌건 만 하루 밖에 안되는 짧은 일정이다. ▼ 홍콩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해양공원에 도착했다. 날씨가 청명하지 못하여 시야가 뿌옇다, ▼ ▼ 홍콩 참새도 짹짹거리며 우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당돌한 놈이다. ▼ ▼ 오늘은 월요일.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그나마 최근 급증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없어서 이 정도란다, 그들이 몰려 오면 줄서서 기다리다 볼장 다 볼.. 2014. 11. 28. 마카오 여행기 -세인트폴성당/세나도광장/마카오타워/카지노(2014.11.2) - 여행 이틀째. 주해에서 도보로 이민국을 통과하여 마카오에 도착하였다. 버스로 잠시 이동하여 마카오에서 가장 못 사는 축에 들어간다는 동네에 도착하였다. 마카오는 아무런 공식 일정없이 순수한 관광 일정 뿐이다. 그러나 홍콩가는 마지막 배를 밤 9시에 타야 하므로 맘이 급하다. - 따지고 보면 오늘은 전혀 새로운 경험을 하는 날이다. 하루 만에 현지 가이드를 3명을 만난 것이다. 광저우 현지 가이드와 주해에서 작별한 후 마카오 가이드를 만나고, 또 밤에는 홍콩 선착장에서 또다른 가이드를 만나는, 앞으로도 경험하기 힘든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다. ▼ 이렇게 가장 열악한 주택들의 가격이 우리 돈 4,5억 정도. 그마저 정부에서 90%를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고 하니 마카오의 주체할 수 없는 재력을 가히 짐작할 .. 2014. 11. 10.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 박람회, 주해 이동(2014.11.1-2) 2014. 11. 7. [백두산 여행기 그 마지막편] 처음 만난 북한 마을과 북녘 사람들 - 어느덧 백두산 여행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통화 호텔에서 5시부터 일어나 일찌감치 단동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달린다. 어젯밤 너무 늦게 숙소에 들었기에 모두들 지친 표정이 역력하다. 그러나 어제 천지를 볼 수 있었기에 아무런 아쉬움도 없다. - 이번 일정에서 처음으로 달리게 된 고속도로는 한산하다. 통행료가 워낙 비싸서 이 부근은 고속도로를 잘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 오늘의 주제는 "북한"이다. 압록강 철교와 북한 국경 마을을 바라볼 기대에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 이동중 잠시 정차한 고속도로 휴게소. 아무리 상관없는 남의 나라 일이지만 이렇게 장사가 안돼서야 말이 되겠는가. 휴게소를 우리가 통째로 전세낸 꼴이다. ▼ ▼ 고속도로 주변 마을 풍경. ▼ ▼ 4시간 가까이 달려 단동 부근.. 2014. 9. 3. [백두산 여행기 제5편] 서파 - 금강대협곡 - 꿈에 그리던 백두산 천지를 가슴 가득 안고 돌아오는 길, 금강대협곡을 둘러 본다. 중국인들은 장백산대협곡이라고 부른다. 룰루랄라 탐방로를 따라 숲속 산책을 즐긴 후 최근에 새로 생겼다는 원조 강원도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은 후 통화까지 또 먼길을 떠나야 한다. 조선족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유명한 이 곳 강원도식당은 어머니가 직접 운영하는 원조. 백하에 있는 진달래식당은 딸이, 역시 진달래식당 인근에 있는 이도백하 강원도식당은 아들이 운영한다고 한다. 서파 코스를 찾은 한국인들이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했는데 최근 이 곳에 원조 식당이 들어선 것이다. 역시 자식들보다는 어머니의 솜씨가 훨씬 뛰어난 것 같다. 백두산 산나물까지 밑반찬으로 나오는 푸짐한 점심을 먹고 느긋한 기분으로 마지막 밤을 위해 버스.. 2014. 9. 2. [백두산 여행기 제4편] 드디어 천지를 만나다!! -백두산 서파코스(2014.8.23) ▼ 이도백하에서 묵은 호텔. 넓직한 공간이 아주 맘에 들었다. 10여명이 한 방에서 술을 먹었어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 덕분에 늦은 시간까지 많은 술을 해치워서 완전히 곯아 떨어지고 말았다. ▼ ▼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하여 백두산 서파 입구에 도착하니 10시가 다 되어간다. 오늘도 해는 나지만 어째 날씨가 꾸리꾸리하다. ▼ ▼ 버스타는 긴 줄은 여전하다. ▼ ▼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불안감은 커져 간다. 차창 밖으로 안개가 짙어지는 것 같다. 오늘도 천지를 못 보고 마는 것은 아닐까.. ▼ ▼ 버스에서 내려 1,442계단을 오르는 사람들을 눈으로 좇다 하늘을 보고 말았다. 그렇구나. 오늘도.. 맘을 비우기로 했다. ▼ ▼ 긴 계단을 오르는 인파에 섞여 천천히 올라간다. 전혀 숨이 가빠오지 않는.. 2014. 9. 1. [백두산 여행기 제3편] 백두산 북파 코스와 비룡폭포(2014.8.22) - 오늘은 드디어 압록강의 발원지 백두산 천지를 오르는 날. 본래 원했던 트레킹은 못하고 관광 코스를 따라 북파로 이동하지만 충분히 기대가 되는 날이다. 하지만 오늘도 오랜 시간 버스에 시달려야 한다. 백두산가는 길이 멀긴 멀구나, 실감하면서도 이렇게 힘들게 갔다가 날씨가 안좋아서 허탕이라도 치게 되면 그 무슨 낭패이랴. 방정맞은 생각이 설핏 머리를 스친다. ▼ 갈 길이 멀다. 강변 호텔에서 다리를 건너 출발한 시간은 7시 10분. 이 곳 통화에서 이도백하까지는 5시간이 걸린다. 모두 잠이 부족하여 버스만 타면 조용해지니 나름 편한 구석도 있다. 그러고 보니 신기하게도 일정 내내 차안에서 한 잔 먹자고 발동거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 ▼ 이렇게 비포장도로도 자주 나타난다. 트렝글로 기록해 보니 평균 시.. 2014. 8. 29. 이전 1 2 3 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