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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산행·여행

인천 최고(高)의 산, 계양산 한 바퀴(2016.9.3)

by 日新우일신 2016.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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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이 름 : 계양산(桂陽山)
2. 위 치 : 인천광역시
3. 높 이 : 394미터
4. 산행일시 : 2016. 9. 3(목) 09:30 - 12:30 (3시간, 순수산행시간 2시간)
5. 산행거리 : 6.4Km
6. 산행코스 : 계산역 5번출구 → 임학공원 → 피고개 → 계양산 정상 → 하느재 → 경인여대 → 계산역

7. 동행자 : 경총산악회

 

- 여전히 마땅한 산행지 찾기가 어렵다. 혼자 차를 끌고 멀리 가려다가 몇몇 지인들의 강압(?)에 못 이겨 오랜만에 경총산악회를 따라 나서기로 했다. 근래 동네 산만 다니는 통에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의리상 신경을 써야 하는 산악회이다.

생각해 보니 계양산은 몇 번 갔지만 정식으로 꼭대기를 밟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어차피 오늘은 가볍게 땀흘리고 낮술 한 잔 먹으며 또 한 주 쉬어가는 날이다. 마음을 비우고 나니 그럭저럭 즐거움이 있었다.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이 서식하여 계양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불분명한 유래도 있으나 어쨌든 계양산은 인천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강화의 마니산도 있지만 전통적으로 강화는 인천과는 거리가 먼 곳이다.

 

 

▼ 중국산 샤오미 핸드폰의 GPS 기능이 묘하게 버벅거려서 산행 궤적이 엉망이 되어 버렸다.

 

 

 

▼ 계산역에서 만나 바로 오르지 않고 길게 걷기 위해 우측 임학공원 쪽으로 한참을 내려간다.

 

 

 

 

 

 

▼ 임학공원에서도 바로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 오랜만에 사람들로 북적이는 등산로를 걷자니 뭔가 어색하다.

 

 

 

 

 

 

 

 

 

 

▼ 그야말로 둘레길을 따라 편안하게 걷는다.

그래도 바람이 전혀 없으니 제법 덥다.

 

 

 

 

 

 

 

 

▼ 완전히 산 반대편으로 돌아 왔지만 정상가는 길을 다시 패스해서 700m 떨어진 피고개까지 진행한다.

 

 

 

 

 

 

▼ 피고개에 이르러서야 좌측 계양산 정상을 향해 오른다.

억지로 산행코스를 늘려서 걷고 있는 것이다. 

 

 

 

 

▼ 제법 가파른 경사가 이어진다.

동네산도 산은 산인지라 땀이 줄줄 흐른다. 

 

 

 

 

 

 

 

 

 

 

 

 

▼ 두어번 쉬며 땀을 뻘뻘 흘린 후에야 헬기장에 도착했다.

우측 너머로 정상이 코앞이다. 

 

 

 

 

 

 

 

 

 

 

 

 

 

 

 

 

▼ 파노라마사진도 찍어 보고.

 

 

 

 

 

 

 

 

▼ 생각보다 날씨가 좋지 못해서 북한산 방면 조망이 부옇기만 하다.

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계양산이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 

 

 

 

 

 

 

 

 

 

 

 

 

 

 

▼ 일행들과 소주와 막거리를 나눠 마시고 하산길에 오른다.

 

 

 

 

 

 

▼ 하산길은 온통 나무데크 계단이다.

 

 

 

 

 

 

 

 

 

 

 

 

▼ 육각정가는 길목에서 우측 경인여대 방향으로 내려선다.

 

 

 

 

 

 

 

 

▼ 관리사무소에서 뒤돌아 본 계양산 정상부.

계산역 앞 식당으로 이동하여 아구찜에 소주 한 잔을 마시고 귀가한다.

그렇게, 이번 주도 산행다운 산행을 못 한 채 또다시 얼렁뚱땅 넘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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