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국 1,000대명산

[백두대간]삼수령-건의령-푯대봉-구부시령 가을날 유람(2024.11.16)

by 日新우일신 2024. 11. 23.
728x90

 

『 맑은 날의 삼수령(피재)-건의령(한의령)-푯대봉-구부시령의 백두대간 능선길.

 

■ 산행기록 개요

1. 산 이 름 : 푯대봉(백두대간)
2. 위 치 : 강원도 태백시
3. 높 이 : 1,009미터
4. 산행일시 : 2024. 11. 16(토) 10:32-15:57 (5시간25분, 순수산행시간 4시간50분 이내)
5. 산행거리 : 16km
6. 산행코스 : 삼수령(피재) → 건의령(한의령) → 푯대봉
  구부시령 → 예수원 → 하사미분교
7. 동행자 : 경인솔방울산악회 35명

 

■ 산행 이동 경로 (GPS 궤적)

 

■ 강원도 삼척시 황장산, 덕항산 산행 후기 및 사진 정보

- 오늘도 백두대간 구간. 대간꾼들이야 짧은 코스라 하겠지만 나로서는 딱 적당한 느낌의 거리이다. 주중에 작은 산을 오른 뒤여서인지 비교적 발걸음이 가벼운 날이었다. 초반의 빠른 걸음에 비해 구부시령 막바지의 오르내림이 심한 구간은 제법 힘이 들었다. 하산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하루.

이제 태백산부터 두타산까지의 백두대간길은 모두 이어붙여 걸은 셈이다. 

 

 

▼ 익숙한 삼수령에서 출발.

지난 6월 마누라와 함께 내려섰던 그곳이다. ▼

 

 

▼ 오늘도 꼴찌에서 시작한다. ▼

 

 

▼ 삼수령터널로 이어지는 35번 국도. ▼

 

 

▼ 후미를 따라 숲길로 올라선다. ▼

 

 

▼ 가파른 언덕을 넘어 본격적인 숲길이 이어진다.

편하다고는 해도 명색 백두대간길이니 오르내림의 반복은 필수. ▼

 

 

▼ 이 구간에서는 유난히 낙엽송이 눈에 뜨인다. ▼

 

 

▼ 화장장이 있는 태백공원 묘원 옆을 지나고, ▼

 

 

▼ 거의 평지에 가까운 건의령까지는 조금 속도를 내서 걸어간다. ▼

 

 

▼ 물론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지만 전혀 부담없는 가을 숲길이다. ▼

 

 

▼ 어찌하다보니 언제부턴가 홀로 선두로 나서게 되었디.

특별한 조망도 없는 구간을 무념무상, 그저 걸어간다. ▼

 

 

▼ 오른쪽에 있는 상사미마을 일대를 지나게 되고, ▼

 

 

▼ 지나온 방향을 돌아본다. ▼

 

 

▼ 당겨본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부근. ▼

 

 

▼ 삼척 도계읍 방향. ▼

 

 

▼ 당겨본 블랙밸리CC. ▼

 

 

▼ 금새 건의령(한의령)이 나타난다. ▼

 

 

https://www.kado.net/news/curationView.html?idxno=368747

 

[고갯길 시간여행] 6. 한의령 (태백시에서 삼척시로)

예나 지금이나 벼슬은 모든 청춘의 꿈이다. 벼슬길은 멀다. 옛 선비들은 벼슬을 위해 고갯길을 넘어 한양으로 향했다. 지금은 걸어서 고갯길을 넘지 않지만 악...

www.kado.net

 

 

 

▼ 잠시 땀을 흘린 후 푯대봉 삼거리에 도착했다. ▼

 

▼ 계속 선두에서 걷는 바람에 가장 먼저 푯대봉에 오른다.

삼수령에서 7.7km 거리, 정확히 2시간이 걸렸다. ▼

 

 

▼ 다시 푯대봉삼거리로 돌아오고, ▼

 

 

▼ 다시 선두대장 일행을 앞세우고 천천히 뒤를 따른다. ▼

 

 

▼ 황금빛 낙엽송이 묘한 감흥을 일으키고, ▼

 

 

▼ 무명봉에 올라 잠시 표지판을 살펴본다. ▼

 

 

▼ 점심을 먹는다는 선두 일행을 지나쳐서 다시 홀로 앞장을 서게 되었다.

빨리 가봐야 어차피 할 일도 없는데 아무래도 속도를 줄여야 할 모양이다. ▼

 

 

▼ 허기가 밀려오는데 마땅히 쉴 곳을 찾지 못한다. ▼

 

 

▼ 표지판이 있는 무명봉 위에서 30여분 쉬어간다.

소주 한 컵을 마시며 배룰 채우고 나니 한결 힘이 난다. ▼

 

 

▼ 휴식 이후 출발하려는 순간 선두 일행이 나타났다.

역시 그들을 앞장세우고 뒤따라 천천히 출발한다. ▼

 

 

▼ 30여분 쉬는 동안 카메라에 문제가 생겼다.

이후 사진들이 새카맣게 나오는 줄도 모르고 수십장을 그냥 찍어 버렸다. ▼

 

 

▼ 점심을 먹은 지점부터 산길이 피곤하게 변했다.

가파른 봉우리들이 연속으로 나타나서 서서히 지쳐간다. ▼

 

 

▼ 석희봉이란 이름은 지도에는 나오지 않는다. ▼

 

 

▼ 까맣게 나온 사진들을 집에 와서야 확인하고 최대한 보정한 것이 겨우 이 정도.

평탄한 길은 확 줄어들고 하필 산행 후반에 오르내림이 심해지니 걷는 속도가 느려진다. ▼

 

 

▼ 언덕 하나를 넘으면 또 새로운 봉우리가 앞을 가로막으니 은근히 지겨운 느낌이다. ▼

 

 

▼ 구부시령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넘었다.

주어진 5시까지는 덕항산을 다녀와도 충분한데 막판에 조금 땀을 흘렸더니 또 게으름병이 도졌다. ▼

 

 

- 11년 전 구부시령-덕항산 구간을 걸었던 기록을 보시려면, 

https://2hl2sej.tistory.com/entry/83

 

83. 강원 삼척 덕항산(1,071m) 백두대간 능선과 깊은 절벽(2013.7.27)

1. 산 이 름 : 덕항산 (德項山, 100대 명산 83번째) 2. 위 치 : 강원도 삼척시, 태백시 3. 높 이 : 1,071미터 4. 산행일시 : 2013. 7. 27(토) 11:20 - 16:20 (5시간, 순수산행시간 4시간) 5. 산행거리 : 8.5Km 6. 산행코

2hl2sej.tistory.com

 

 

▼ 예수원을 향해 느긋한 하산길로 접어든다. ▼

 

 

▼ 사진이 이 모양으로 나오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

 

 

▼ 큰길로 나선 뒤에야 카메라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는다. ▼

 

 

▼ 3주 전 댓재로부터 걸어왔던 그 곳, 외나무골교를 건너 산행을 마무리한다.

오지 않는 후미를 1시간반 가량 기다린 후 또 1시간을 이동하여 영월읍에서 뒷풀이를 즐긴 후 귀가하였다. ▼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혹시 도움이 되는 정보였거나 보기에 유익하셨다면,

'공감()버튼 살포시~~
다녀가신 흔적으로 '댓글'도 부탁드립니다.^^;;
▼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