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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100대명산(完)

61. 전북 진안 운장산(1,126m) 연석산 능선 산행기(2013.1.19)

by 日新우일신 201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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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이 름 : 운장산 (100대 명산 61번째)

2. 위 치 : 전라북도 진안군

3. 높 이 : 1,126미터

4. 산행일시 : 2013. 1. 19.(토) 10:20 - 15:40 (5시간20분, 순수산행시간 4시간30분)

5. 산행거리 : 11Km

6. 산행코스 : 내처사동 → 삼장봉(동봉) → 운장대(정상) → 칠성대(서봉) → 연석산 → 연동마을

7. 동행자 : ㅁㅅ산악회

 

- 춘천 용화산을 가려다 마음을 바꾼다.

산행후 화천 산천어축제에 참여하는 코스.

아무래도 사람많은 곳 싫어 하는 내 체질에 맞지 않을 것 같다.

용화산이야 내 차 끌고 가도 되는, 저금해 놓은 동네 산이기도 하고.

 

- 무주, 진안, 장수, 무진장 지역 산하는 무언가 묘한 공통점이 있다.

콕 집어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나에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시골 그 자체와 비슷하다.

작년봄 장안산에서의 호젓한 산행을 내심 기대하며 새벽길을 나선다.

장안산과 운장산, 어디를 먼저 갈까 고민했던 탓에 처음이지만 친숙하게 느껴지는 산이다.

 

- 오늘 코스는 제법 길다.

날은 봄날씨요, 흐릿한 날씨에 시원한 조망은 즐기지 못했다.

운이 좋으면 지리산 능선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인데..

전주와 지척이어서인지 예상보다 사람들이 많다.

눈쌓인 등산로는 외길이다. 추월 불가.

뒷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산객이라도 몇 만나면 자칫 기분을 잡칠 수 있다.

특히 휙휙 휘둘러대는 그 놈의 스틱은 엄청난 스트레스다.

 

- 운장산은 들머리부터 가파른 오르막이다.

몸이 풀리기 전에 너무 서두르면 컨디션을 망칠 수도 있다.

날이 너무 따뜻해서 상고대 구경도 못하고, 하산길은 위험했지만

때만 잘 맞추면 환상적인 겨울 능선 산행이 가능할 것 같다.

언젠가 맑은 가을날 다시한번 찾고 싶은 산. 운장산은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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