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림청100대명산(完)

43. 강원 태백시 태백산(1,567m) 신년 일출산행(2013.1.5)

by 日新우일신 2013. 1. 5.
728x90

 

 

1. 산 이 름 : 태백산 (100대 명산 43번째)

2. 위 치 : 강원도 태백시

3. 높 이 : 1,567미터

4. 산행일시 : 2013. 1. 5.(토) 04:40 - 09:10 (4시간30분, 순수산행시간 3시간)

5. 산행거리 : 8.5Km

6. 산행코스 : 유일사매표소 → 주목군락지 → 장군봉(정상) → 천제단 → 망경사 → 당골광장

7. 동행자 : 경총산악회

 

- 썩 내키지 않았던 산행.

가까운 곳을 금요일 2시부터 출발해서 1박까지 한다니.. 그림이 뻔히 보였다.

가는 길부터 밤까지 잔뜩 술이나 먹을테고..

게다가 짧은 등산길을 새벽 4시반부터 출발한다니 헛고생이 예상되는 일정이다.

 

- 아니나다를까 술 만땅, 잠도 못 자고 정상에서 해뜨기를 기다리며 1시간 넘게 발발 떨어야 했다.

이 참에 새삼 깨달은건 애시당초 나는 일출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다.

광대한 수평선의 오메가 촬영이라면 모를까, 일출 구경을 목적으로 산에 오른다는건 참 허망한 일이다.

이번 산행에서도 일출은 별 기대도 안 했지만 그나마 구름에 가려 아무런 보람도 없었다.

 

- 실낱같은 기대 하나는, 태백산 정상의 운해를 촬영하는 것.

그러나 일기예보와는 다른 차가운 날씨 탓에 그마저 무위에 그쳤다.

운해는 일교차가 커야 발생하는데 전날과 기온차가 너무 없었다.

깜깜한 새벽이라 사진도 못 찍고, 무엇 하나 건진게 없는 신년산행이다.

어쨌든 예상했던 바였지만 교훈은 얻었으니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 하산길에 1박2일 팀을 만난다.

100대 명산 끝나기 전에 언젠가는 한번쯤 마주칠 것이라 기대했는데 그 날이 오늘이다.

사진 촬영을 막는 알바들 때문에 그나마 빈정이 상한다.

자, 남은 일정은 또 술이나 먹는거다. 이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