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림청100대명산(完)

39. 강원 홍천 팔봉산(302m) 맑은 하늘과 신록의 바위산(2013.5.17)

by 日新우일신 2013. 5. 19.
728x90

 

1. 산 이 름 : 팔봉산 (100대 명산 39번째)

2. 위 치 : 강원도 홍천군

3. 높 이 : 302미터

4. 산행일시 : 2013. 5. 17(금) 09:25 - 13:40 (4시간15분, 순수산행시간 3시간 미만)

5. 산행거리 : 5Km

6. 산행코스 : 주차장 → 매표소 → 1봉,2봉 → 3봉(정상)  → 4,5,6봉 → 7봉,8봉 → 주차장(원점회귀)

7. 동행자 : ㅎㅁㅇ교류회 회원 등 5명

 

 

- 팔봉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중 가장 높이가 낮은 산이다.

그러나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라 결코 만만한 산은 아니다.

나름 조심도 해야 하고 사진찍으며 여유부리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린다.

 

- 몇 년전 직원들을 데리고 올랐다가 4봉 지나서 내려오고 말았던 산.

그 때는 왜 그리도 힘이 들었는지..

워낙 저질 체력들이 섞여 있어서 같이 지쳐버렸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 직원들 데리고 억지로 등산하는 일은 완전히 포기하고 말았다.

 

- 100대명산 시작후 정식으로 한 바퀴 돌아보기 위해 다시 찾은 팔봉산은 오늘 눈부시게 빛난다.

시야가 말끔하게 트여 먼 곳까지 너무도 선명하게 보인다.

신록과 어우러진 홍천강 물줄기에 기암괴석들까지, 그야말로 최고의 날이다.

봄소풍처럼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5월의 산을 즐길 수 있었다.

 

 

 

▼ 오랜만에 찾은 팔봉산은 최고의 컨디션이다.

하늘이 가을 하늘처럼 맑다.

 

 

 

 

▼ 등산 안내도는 엄청 단순하다.

그저 1부터 8까지만 세면 된다.

그러나 사실 8봉후 내리막을 감안하면 8봉부터 올라 거꾸로 돌아오는 여정도 생각해 볼만 하다.

 

 

 

 

▼ 낮은 산이지만 초입부터 녹음이 우거져 시원하다.

 

 

 

 

 

 

 

 

▼ 1봉 오르는 길목.

잠깐 올랐지만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또한 시원하다. 

 

 

▼ 몇 년전에는 못 보던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 1봉을 지나면 가파른 내리막이다.

예전 왔을 때는 꽤나 아슬아슬했는데 생각보다 쉽다..?

좌우 철봉 지지대가 새로 설치된 모양이다. 

 

 

 

 

 

 

 

▼ 2봉에서 바라본 3봉의 모습.

무엇보다 그 너머 산과 하늘이 깨끗하여 마음 속 깊이까지 상쾌해진다. 

 

 

 

 

 

 

 

▼ 3봉이 팔봉산의 최고봉, 정상이다.

 

 

▼ 3봉에서 바라보는 4봉 방향 전경.

 

 

 

 

▼ 4봉으로 넘어가는 구간은 유명한 해산굴이 있는 구간이다.

자칫 위험할 수 있는 해산굴을 쉽게 우회할 수 있도록 철제 다리가 새롭게 놓여졌다.

 

 

 

 

 

 

 

 

 

 

▼ 5봉을 오르자 조망은 더욱 좋아졌다.

뻥 뚫린 사위가 맑고 선명하게 다가온다. 

 

 

 

 

 

 

 

 

 

 

 

 

 

 

▼ 6봉까지는 철계단과 암봉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구간이다. 

 

 

 

 

 

 

 

 

 

 

 

 

 

 

 

 

 

 

 

 

 

 

 

 

 

 

 

 

 

 

 

 

 

 

 

 

 

 

 

 

▼ 7봉을 넘자 마지막 8봉이 완전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8봉까지 가기 위해서는 또 가파른 내리막을 지나야 한다.

 

 

 

 

▼ 안내판은 좀 과장된 감이 있다.

눈덮인 겨울철이나 장마 절정기가 아니라면 그다지 겁먹을 필요는 없다.

 

 

 

 

 

 

 

 

 

 

 

▼ 8봉을 지나면 홍천강까지 가파른 내리막이 펼쳐진다.

그러나 발받침과 로프, 철계단 등이 잘 설치되어 크게 위험한 구간은 없다.

웬만한 등산객이라면 쉽게, 재미있게 통과할 수 있는 구간이다.   

 

 

 

 

 

 

 

 

 

 

 

 

 

 

 

 

 

 

 

 

▼ 다리까지 걷기도 귀찮고 시원한 족욕도 할 겸 얕은 곳을 찾아 홍천강 도강을 감행한다.

맨발로 걷기에는 예상보다 너무 미끄럽고, 무엇보다 강바닥이 온통 돌밭이어서 발바닥이 너무 아프다.

되돌아 갈수도 없어 겨우겨우 강을 건넜다. 등줄기에 식은 땀이 흐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