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 이 름 : 팔봉산 (100대 명산 39번째)
2. 위 치 : 강원도 홍천군
3. 높 이 : 302미터
4. 산행일시 : 2013. 5. 17(금) 09:25 - 13:40 (4시간15분, 순수산행시간 3시간 미만)
5. 산행거리 : 5Km
6. 산행코스 : 주차장 → 매표소 → 1봉,2봉 → 3봉(정상) → 4,5,6봉 → 7봉,8봉 → 주차장(원점회귀)
7. 동행자 : ㅎㅁㅇ교류회 회원 등 5명
- 팔봉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중 가장 높이가 낮은 산이다.
그러나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라 결코 만만한 산은 아니다.
나름 조심도 해야 하고 사진찍으며 여유부리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린다.
- 몇 년전 직원들을 데리고 올랐다가 4봉 지나서 내려오고 말았던 산.
그 때는 왜 그리도 힘이 들었는지..
워낙 저질 체력들이 섞여 있어서 같이 지쳐버렸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 직원들 데리고 억지로 등산하는 일은 완전히 포기하고 말았다.
- 100대명산 시작후 정식으로 한 바퀴 돌아보기 위해 다시 찾은 팔봉산은 오늘 눈부시게 빛난다.
시야가 말끔하게 트여 먼 곳까지 너무도 선명하게 보인다.
신록과 어우러진 홍천강 물줄기에 기암괴석들까지, 그야말로 최고의 날이다.
봄소풍처럼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5월의 산을 즐길 수 있었다.
▼ 오랜만에 찾은 팔봉산은 최고의 컨디션이다.
하늘이 가을 하늘처럼 맑다.▼
▼ 등산 안내도는 엄청 단순하다.
그저 1부터 8까지만 세면 된다.
그러나 사실 8봉후 내리막을 감안하면 8봉부터 올라 거꾸로 돌아오는 여정도 생각해 볼만 하다.▼
▼ 낮은 산이지만 초입부터 녹음이 우거져 시원하다.▼
▼ 1봉 오르는 길목.
잠깐 올랐지만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또한 시원하다. ▼
▼ 몇 년전에는 못 보던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
▼ 1봉을 지나면 가파른 내리막이다.
예전 왔을 때는 꽤나 아슬아슬했는데 생각보다 쉽다..?
좌우 철봉 지지대가 새로 설치된 모양이다. ▼
▼ 2봉에서 바라본 3봉의 모습.
무엇보다 그 너머 산과 하늘이 깨끗하여 마음 속 깊이까지 상쾌해진다. ▼
▼ 3봉이 팔봉산의 최고봉, 정상이다. ▼
▼ 3봉에서 바라보는 4봉 방향 전경. ▼
▼ 4봉으로 넘어가는 구간은 유명한 해산굴이 있는 구간이다.
자칫 위험할 수 있는 해산굴을 쉽게 우회할 수 있도록 철제 다리가 새롭게 놓여졌다. ▼
▼ 5봉을 오르자 조망은 더욱 좋아졌다.
뻥 뚫린 사위가 맑고 선명하게 다가온다. ▼
▼ 6봉까지는 철계단과 암봉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구간이다. ▼
▼ 7봉을 넘자 마지막 8봉이 완전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8봉까지 가기 위해서는 또 가파른 내리막을 지나야 한다.▼
▼ 안내판은 좀 과장된 감이 있다.
눈덮인 겨울철이나 장마 절정기가 아니라면 그다지 겁먹을 필요는 없다. ▼
▼ 8봉을 지나면 홍천강까지 가파른 내리막이 펼쳐진다.
그러나 발받침과 로프, 철계단 등이 잘 설치되어 크게 위험한 구간은 없다.
웬만한 등산객이라면 쉽게, 재미있게 통과할 수 있는 구간이다. ▼
▼ 다리까지 걷기도 귀찮고 시원한 족욕도 할 겸 얕은 곳을 찾아 홍천강 도강을 감행한다.
맨발로 걷기에는 예상보다 너무 미끄럽고, 무엇보다 강바닥이 온통 돌밭이어서 발바닥이 너무 아프다.
되돌아 갈수도 없어 겨우겨우 강을 건넜다. 등줄기에 식은 땀이 흐른다. ▼
'산림청100대명산(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74. 경북 김천 황악산(1,111m) 답답한 조망의 육산(2013.5.25) (0) | 2013.05.26 |
---|---|
73. 경북 구미 금오산(977m) 약사암과 대혜폭포(2013.5.18) (0) | 2013.05.19 |
72. 전북 부안 변산(508m) 5월의 오솔길과 폭포 그리고 바위(2013.5.11) (0) | 2013.05.12 |
71. 충북 단양 도락산(964m) 짜릿한 암벽능선의 즐거움(2013.4.27) (0) | 2013.04.28 |
70. 경북 포항 내연산(710m) 신록의 향연과 위험한 폭포(2013.4.24) (0) | 2013.04.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