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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352산-숨겨진우리산

343.경남 양산 오봉산(533m) 낙동강을 굽어보는 '엽기적인 그녀'의 명산(2023.2.22)

by 日新우일신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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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이 휘감아도는 무성한 숲길, 양산시 오봉산에서 봄날의 향기를 만끽하다

■ 산행기록 개요

1. 산 이 름 : 오봉산(五峯山, 산림청 숨겨진우리산 243번째 / 전국300대 명산)
2. 위 치 : 경상남도 양산시
3. 높 이 : 533미터
4. 산행일시 : 2023. 2. 22.(수) 09:10-12:15 (3시간5분, 순수산행시간 2시간20분 이내)
5. 산행거리 : 5.7Km
6. 산행코스 : 용국사 → 제석당 동굴 → 삼거리 갈림길 → 봉좌산 정상 → 심복골 갈림길 → 옥산지 갈림길 → 배티재 → 도덕산 정상 → 석탑 갈림길 → 자옥사 → 정혜사 13층석탑 → 독락당
7. 동행자 : 마누라

 

■ 산행 이동 경로 (GPS 궤적)

 

■ 경상남도 양산시 오봉산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축산 염수봉으로 솟구치며 남으로 내리닫다가 양산시 어곡동 어곡리의 매바위 못 미쳐서 두 갈래로 나뉜다. 한가락은 남서로 뻗어 토곡산(855m)을 토한 뒤 낙동강에 첨벙 뛰어들었다. 나머지 한 능선은 동남으로 방향을 잡고는 매바위를 지난 뒤 남쪽을 향하다 화제고개에서 남서로 뒤틀어 오봉산 줄기를 이루고는 살며시 낙동강으로 기어들었다. 

토곡산과 오봉산은 마주 보고 있는데 북은 토곡산, 남은 오봉산이고 그 사이에 낙동강에 연한 화제들판이 펼쳐졌다. 오봉산의 남쪽은 양산천을 낀 물금들이고 그 건너편에 금정산이 솟아있다. 물금읍과 원동면 경계를 이룬 오봉산은 말 그대로 5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능선이다. 

530.8m의 제1봉이 낙동강 바로 동쪽에 자리 잡았고, 그 반대편 북동쪽 강서동 부근 화제고개 못미쳐 제5봉(449.9m)이 있어 산줄기의 흐름과는 반대로 낮은 봉우리에서 마지막에 높은 봉우리를 이룬 셈이다.

이 산 마루턱에는 고운 최치원의 유상지인 임경대 유적이 있다. 임경대는 오봉산 제1봉의 7부 능선에 있는 바위봉우리로 낙동강과 그 건너편의 산, 들과 어울려 수려한 산천을 확인할 수 있는 훌륭한 명소중 하나다. 특히 매바위 바위봉우리는 설악산의 공룡릉에 버금가는 경치라고 이 지역 등산인들은 말한다. 산 자체의 경관보다는 이 산등성이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주변의 널찍한 풍광이 특히 손꼽아줄 만한 장관이라고 말하기도 한다..(산림청 자료 참조)

 

- http://s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7900 

 

[도시 근교 달맞이 산행 코스가이드 | 양산 오봉산] 신라시대부터 소문난 양산의 달맞이 전망대 -

경남 양산 오봉산(五峯山·533m)은 이름처럼 5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산이다. 옛 지명은 황산(黃山)이었다. 지금의 낙동강은 황산강으로 불렸고, 영남대로를 황산잔도라고 했다. 산 아래 물금읍 서

san.chosun.com

 

■ 경남 양산시 오봉산 산행 후기 및 사진 정보

- 오매불망 그리던 오봉산이다. 산림청 숨겨진우리산 목록이 244개로 바뀌면서 오봉산이 제외된 후 산악회 공지는 아예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큰 맘 먹고 나설 수 밖에 없던 머나먼 길, 마침 날씨도 화창하다.

마누라와 함께라 작은오봉산까지 길게 걸을 수는 없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근사한 산세에 홀딱 반해 버렸다.

 

 

▼ 용국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 용국사 뒤로 이어지는 등로는 시작부터 가파르다. ▼

 

 

▼ 제석당은 작은 동굴로 이루어져 있다. ▼

 

 

▼ 동굴 내부의 모습. ▼

 

 

▼ 주능선 입구에 올라 한숨을 돌린다. ▼

 

 

▼ 잠시 평탄한 길이 이어지지만 앞에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가 부담스럽게 보인다.

저 위가 오봉산 정상인가 했더니 알고 보면 한참을 더 가야 한다. ▼

 

 

▼ 사거리갈림길부터 생각보다 빡센(?) 오르막이 시작된다. ▼

 

 

▼ 한참이나 땀을 흘리고 나면 기가 막힌 조망터가 연이어 나타난다. ▼

 

 

▼ 낙동강의 유장한 흐름에 막힌 속이 뻥 뚫리는듯 하다.

오른쪽이 토곡산인가보다. ▼

 

 

▼ 완성 직전의 다리 이름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

 

 

▼ 가야 할 길에 바위들이 멋지다. ▼

 

 

▼ 금정산의 모습. ▼

 

 

▼ 건너편에 보이는 것이 천성산인지?

방향 감각을 잘 모르겠다. ▼

 

 

▼ 정상 주면을 한 바퀴 휘둘러 보며 짐벌을 꺼내들고 동영상을 많이 찍어 보기로 했다. ▼

 

 

▼ 왔던 길로 하산 시작.

동영상 짐벌은 마누라에게 맡겼다. ▼

 

 

▼ 멋진 능선길에 취해 걷다가 문득 왔던 길을 놓쳤다. ▼

 

 

▼ 의도치 않게 왼쪽길로 내려온 바람에 오른쪽으로 다시 오르막이 나타난다. ▼

 

 

▼ 오른쪽이 내려온 길, 왼쪽으로 가야만 왔던 길에 합류할 수 있다. ▼

 

 

▼ 다시 넓은 길로 합류한 후 용국사 갈림길에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장소로 직진한다. ▼

 

 

 

▼ 작은 언덕을 몇 개 넘으면 엽기적인 그녀 촬영 장소가 나타난다. ▼

 

 

▼ 마누라와 김밥 한 줄을 먹으며 한참을 쉬어간다. ▼

 

 

▼ 양산낙동강교와 왼쪽 금정산 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

 

 

▼ 건너편 또다른 이름의 신어산. ▼

 

 

▼ 경치에 취해 30여분을 미적거리다가 그만 돌아 서기로 한다. ▼

 

 

▼ 이렇게 보면 꽤나 높은 곳을 다녀온 것 같다. ▼

 

 

▼ 용국사 갈림길로 돌아와 오른쪽 왔던 길로 내려간다. ▼

 

 

▼ 가파른 내리막을 잠시 걸으면 용국사가 내려다 보이고, ▼

 

 

▼ 용국사 옆으로는 벌써 홍매화가 피어 있다.

2월에 만나는 붉은꽃이 새삼 느꺼워 반갑다. ▼

 

 

▼ 인적없는 용국사 주차장에 도착하고, ▼

 

 

▼ 오봉산을 마지막으로 일별하고 머나먼 귀갓길에 오른다.

부지런히 차를 몰았지만 막바지 영동고속도로에서 엄청난 교통정체를 만난다.

다행히 퇴근시간은 피하여 인천 집에 도착하고 집 근처에서 가벼운 뒷풀이를 즐겼다.

오랜만의 1박2일 3산을 무난하게 마친 포만감으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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