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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352산-숨겨진우리산(完)

204. 경기 수원 광교산(586m) 땀범벅의 태풍전야 산행(2014.8.2)

by 日新우일신 201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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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이 름 : 광교산 (光敎山, 350대 명산 204번째)
2. 위 치 : 경기도 수원시
3. 높 이 : 582미터
4. 산행일시 : 2014. 8. 2(토) 11:15 - 14:15 (3시간, 순수산행시간 2시간 10분)
5. 산행거리 : 6Km
6. 산행코스 : 상광교동 버스종점 → 노루목 → 광교산 정상 → 노루목 → 억새밭 → 절터약수 → 버스종점(원점회귀) 
7. 동행자 : 마누라

 

 

- 8월의 첫번째 주말. 덥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데 서울이 36도를 넘어간다.

금요일밤 자정이 다 된 시각, 현재 기온이 30도를 넘은 그대로이다.

열대야의 잠못이루는 밤을 겨우 보내고 눈을 뜨니 멀리 높은 산은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또 동네산이다.

 

-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날씨에 산을 오른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시원한 계곡물을 찾아 떠났을지언정 등산이 가당키나 했겠는가. 언제부턴가 폭염속 숲길을 걸으며 줄줄 땀을 흘리는 이열치열의 피서법을 깨달은 후부터 여름산행을 즐기게 되었다. 사실 여름산행은 천미터 이상의 높은 산을 가는 것이 더 확실한 피서법이기는 하다.

오늘은 모처럼 하늘이 파랗다. 항상 희부연한 날씨 탓에 산에 올라도 시계가 답답했는데 오늘만 같으면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그림이 그럴듯 할 것이다.

아침 10시가 넘어서야 마누라와 함께 집을 나섰다. 김밥 몇 줄을 사들고 곧장 길을 떠난다.

 

- 광교산은 원래 광악산이었는데 928년 왕건이 후백제 견훤을 평정하고 나서 산근처에 행궁을 차리고 군사를 위로할 때 산 정상에서 불빛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이 산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는 산' 이라 하여 이름을 광교산으로 붙였다고 전해진다.

광교산은 물이 풍부한 산으로 광교저수지, 낙생저수지, 고기동 물놀이터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가보물 제9호 서봉사지 현오국사타비, 경기도 문화재 제38호 김준용 장군 승전비가 있다. (산림청 소개자료 참조)

 

 

▼ 상광교동 버스 종점 들머리에 도착했다. ▼

 

 

 

 

 

▼ 모처럼 바라보는 파란 하늘이다. ▼

 

 

 

 

 

 

 

 

 

▼ 사방댐 너머 풍경화도 대단히 맘에 드는 그림이다. ▼

 

 

 

 

 

 

 

 

 

▼ 좀더 일찍 토끼재 방향, 우측으로 틀었어야 했는데..

날도 덥고 핑계김에 가까운 노루목으로 오르기로 한다. ▼

 

 

 

 

 

 

 

 

 

 

 

 

 

 

 

 

 

 

 

 

 

 

 

 

 

▼ 노루목대피소.

제법 바람이 불어와서 시원하다. ▼

 

 

 

 

 

 

 

 

 

▼ 오늘은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조망이 일품이다. ▼

 

 

 

▼ 관악산과 삼성산이 지척이다.

관악산 정상부의 통신 구조물이 항상 거슬렸지만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때는 명확한 랜드마크의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

 

 

 

▼ 관악산 정상부를 최대한 당겨 본다. ▼

 

 

 

▼ 북한산도 당겨 보고. ▼

 

 

 

▼ 더멀리 도봉산 만장봉도 보인다.

좌측으로는 도봉산 오봉이 선명하다. ▼

 

 

 

▼ 청계산이 맞겠지. ▼

 

 

 

 

 

▼ 삼성산 자락도 당겨본다. ▼

 

 

 

 

 

 

 

▼ 관악산 육봉능선 부근. ▼

 

 

 

 

 

 

 

▼ 북한산 삼각 봉우리도 선명하고.

남산 타워도 잘 보인다. ▼

 

 

 

 

 

 

 

 

 

 

 

 

 

 

 

 

 

 

 

 

 

 

 

 

 

 

 

 

 

 

 

 

 

▼ 원래 생각은 백운산까지 가려 했는데..

하늘이 새카만 구름으로 뒤덮이고 있어 그만 내려 가기로 한다. ▼

 

 

 

 

 

 

 

 

 

 

 

 

 

 

 

▼ 절터약수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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