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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200대명산(完)

161. 경남 양산 천태산(631m) 날로 먹은 양산의 3대 명산(2017.5.14)

by 日新우일신 2017.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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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이 름 : 천태산 (天台山 200대명산 161번째)
2. 위 치 : 경상남도 양산시
3. 높 이 : 631미터
4. 산행일시 : 2017. 5. 14(일) 10:00 - 11:20 (1시간20분, 순수산행시간 1시간10분)
5. 산행거리 : 3.2Km
6. 산행코스 : 천태공원 주차장 → 577봉 → 갈림길 → 정상 → 천태공원 주차장(원점회귀)

7. 동행자 : 마누라

 

 

 

 

 

 

 

 

 

- 천태산은 천성산, 영축산과 함께 양산의 3대 명산으로 예부터 경치가 빼어나기로 유명할뿐 아니라 남서쪽으로 낙동강, 북서쪽으로 삼랑진 양수발전소댐, 그리고 동북쪽으로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한 배내골이 연계되어 부산, 울산, 마산 등에서 산행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본 낙동강의 낙조는 탄성을 자아내도 모자랄 만큼 아름답고 신비하다.
남쪽에 위치한 천태각(천태정사)에서 용연폭포에 이르는 30여리의 긴 계곡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맑고 깨끗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또 하나 볼거리로 산 정상 이르기 전에 조그마한 암자가 있는데 그곳을 따라 골짜기를 오르면 기암절벽을 이룬 절경을 만날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넓은 바위가 평지처럼 놓여있어 마치 하늘 밑 구름에 떠 있는 느낌을 받는다. 물소리를 들으며 주위경관에 취해 산행을 하다보면 도원경(桃源境)에서 신선들과 장기나 바둑을 두면서 현세의 시름을 잊을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기도 한다.
임진왜란 때 박진 밀양부사가 작원관을 최후의 교두보로 하고 왜적에 대항했으나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머금고 후퇴했던 곳이다. 이곳은 관(국경이나 중요한 지역에 두어 지나는 사람과 물건 등을 조사하게 하던곳)이기 때문에 서울로 가는 행객들이 여기서 검문을 받기도 하고 쉬어가는 곳이기도 했다.(산림청 자료 참조)

 

- 모처럼 마누라와 함께 먼길을 떠난다. 밤새 뒤척이다 피곤한 몸으로 400km 가까이 운전하고 나니 진이 빠진다. 오늘 내일 김해 인근의 산 3개를 해치워야 하므로 마음은 급하다.천태산은 천태사로부터 계곡을 따라 3,4시간 진행해야 맞는데 오늘은 마누라와 함께 하므로 핑계김에 최단코스를 선택하였다. 가볍게 몸을 풀고 오후의 무척산 산행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 산행 목록을 따르다 보면 "해치워야 할" 산들이 꼭 나타난다. 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정상부에 차 다니는 도로가 있는 산은 웬지 밑에서부터 끙끙거리며 올라야 할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는 편이다. 쉽게 말해서 보람이 없는 것이다.정상 인증샷만 건지러 가는 듯 해서 찜찜한 구석이 있지만 눈 질끈 감고 후다닥 해치우기로 했다.

 

 

 

▼ 천태호까지 이어지는 도로.

철탑삼거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 오른쪽이 산행 들머리이다. ▼

 

 

 

 

 

 

 

 

▼ 그저 평지 수준의 산책길인 줄 알았더니 초반은 제법 가파르게 시작한다. ▼

 

 

 

 

 

 

 

 

▼ 잠시 오르니 천태호를 조망하는 바위가 나타나고. ▼

 

 

 

 

 

 

 

 

▼ 나뭇가지 사이로 천태산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

 

 

 

 

 

 

 

 

 

 

 

 

 

 

▼ 577봉을 지나면 잠시 내리막길도 이어진다. ▼

 

 

 

 

 

 

 

 

 

 

 

 

 

 

 

 

 

 

 

 

▼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지만 편안한 숲속 오솔길을 걷다 보면 정상이 지척이다. ▼

 

 

 

 

 

 

 

 

▼ 정상 직전에 바위가 있길래 무조건 치고 오른다. ▼

 

 

 

 

 

▼ 짜잔~~. 시원하게 조망이 열렸다.

멀리 신불산, 가지산 등 영남알프스의 마루금도 눈에 들어 온다. ▼

 

 

 

 

 

 

 

 

▼ 천태호 너머 우뚝 솟은 것이 잠시후 올라야 할 무척산이다.

 

 

 

 

 

 

 

 

 

 

 

 

 

 

▼ 도도하게 흐르는 낙동강의 물굽이도 당겨 보고. ▼

 

 

 

 

 

▼ 잠시 내려와 숲길을 다시 오르면 천태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

 

 

 

 

 

 

 

 

 

 

 

▼ 오른쪽 너머 뾰족한 것이 토곡산인지?. ▼

 

 

 

 

 

▼ 영남알프스 방향 조망. ▼

 

 

 

 

 

 

 

 

 

 

 

▼ 천태호 주차장을 당겨 본다.

왼쪽의 큰 바위가 꿈바위이다. 잠시후 저기를 내려가 볼까 말까 고민중이다. ▼

 

 

 

 

 

▼ 진영읍내 쪽인지?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있어 시계가 답답하다. ▼

 

 

 

 

 

 

 

 

 

 

 

 

 

 

 

 

 

 

 

 

▼ 다시 숲속길을 따라 577봉을 오르면 나머지는 모두 내리막길이다. ▼

 

 

 

 

 

▼ 577봉 정상은 조망도 막혀 있어 볼 것이 없다. ▼

 

 

 

 

 

▼ 철탑에서 우측으로 내려 간다.

올 때는 정면 방향에서 올라 왔다. ▼

 

 

 

 

 

▼ 잠깐이지만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진다. ▼

 

 

 

 

 

 

 

 

▼ 주차된 도로변 입구에서 산행이 종료된다.

너무 싱거워서 홀로 쑥스럽지만 몸풀기로는 그만인 걸음이었다. ▼

 

 

 

 

 

▼ 무척산 가는 길에서 잠시 바라 본 안태호의 모습.

안태호에서 천태호로 이어지는 도로는 자전거, 오토바이 등 산중 드라이브를 즐기는 이들로 제법 북적인다.

삼랑진을 통과해 부지런히 다음 산행지인 무척산으로 향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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