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의 첫눈이 초유의 폭설로 퍼붓는 동안 1박2일 삼척 출장을 다녀왔다. 온 세상이 초유의 습설로 난리가 났지만 동해안은 전혀 별천지의 날씨. 바람이 다소 강한 날씨였지만 겨울을 연상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였다.
단풍이 남은 동해, 삼척을 지나며 여행같은 업무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 동해역은 여전하고, ▼
▼ 송정칼국수집 음식도 여전하다. ▼
▼ 회의장은 삼척 쏠비치호텔.
잠깐의 휴식 시간중에 익숙한 장소에서 바라본 추암. ▼
▼ 저녁 식사후 숙소로 돌아오며 둘러본 삼척해수욕장 주변도 여전한 모습이다. ▼
▼ 이른 아침 눈을 떠보니 하늘이 맑다. ▼
▼ 홀로 하룻밤을 보낸 숙소 창으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
▼ 오전 일정을 일찍 마무리하고 추암 해변을 둘러보려 걸어가는데 눈발이 날린다.
2시간 가량 강우확률 60% 정도의 일기예보였는데, 하여튼 안 좋은 쪽으로는 기가 막히게 정확한 구라청(?)의 징크스는 오늘도 계속된다. ▼
▼ 해파랑길 스탬프 인증 장소. ▼
▼ 눈발이 굵어져서 가까운 커피숍으로 피신한다. ▼
▼ 굵은 눈발이 휘날려서 이 곳에도 폭설이 시작되는가 했더니, ▼
▼ 불과 30여분만에 거짓말처럼 맑은 날씨로 변하였다. ▼
▼ 휘날리던 눈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고, ▼
▼ 기차시간이 가까워져서 동해역으로 그만 이동하기로 한다. ▼
▼ 택시가 도착할 때까지 잠시 둘러본 추암해변 일대. ▼
▼ 나뭇가지가 철로에 쓰러져 KTX도 1시간 연착.
집에 돌아와 밖을 내다보니 그야말로 온세상이 설국으로 변해 버렸다.
다음날까지 계속 쏟아지는 눈발에 출근길 걱정을 하며 편안히 잠들었다. ▼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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