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gain 100대명산

왠지 지루하고 힘겨운 황석산 거망산 연계 산행(2018.3.24)

by 日新우일신 2018. 3. 30.
728x90

 

 

 

 

1. 산 이 름 : 황석산 (100대 명산)

2. 위 치 : 경상남도 함양군

3. 높 이 : 1,192미터

4. 산행일시 : 2018. 3. 24.(토) 09:35 - 15:50 (6시간15분, 순수산행시간 5시간 이내)

5. 산행거리 : 13.5Km

6. 산행코스 : 우전마을 → 피바위 → 남문지 → 황석산 정상 → 북봉 → 뫼재 → 장자벌 갈림길 → 거망산 → 지장골 → 용추사 주차장

7. 동행자 : 마무트산악회 40명

 

 

 

 


- 황석산은 거창 남녘에 솟은 범상치 않은 바위산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 내린 네 개의 산 기백·금원·거망·황석 가운데 가장 끝 자락에 솟구친 이 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이다.
금원, 기백산과의 사이에는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다. 6·25 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웃하고 있는 거망산이다. 황석산성은 함양 안의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 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산림청 자료 참조).

- 그렇다. 사실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쥐어 짜낸 선택이 황석산이었다. 들머리가 다르고, 예전에 건너 뛰었던 거망산도 찍는다는 명분으로 스스로를 납득시켰지만...

찾은 계절이 너무 비슷했던 탓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갔던 길을 또 가는 건 두근거림이 덜하다. 앞길에 대한 특별한 기대가 없다 보니 산행 시간 내내 지루하고 힘들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썩 보람이 느껴지지 않는다. 

얼마전 월악산에서도 비슷한 느낌으로 유난히 힘이 들었었다. 확실히 새로운 것에만 집착하는 나의 소아적 병증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다. 그리하여 산행기 정리에서도 부쩍 게으름을 발동한 탓에 오늘은 사진 설명도 생략한다. 뭐 크게 설명할 내용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ㅎㅎ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