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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100대명산

다시 찾은 남해 금산과 보리암의 겨울 풍경(2017.12.16)

by 日新우일신 2017.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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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이 름 : 금산 (100대 명산)

2. 위 치 : 경상남도 남해군

3. 높 이 : 705미터(예전 681m)

4. 산행일시 : 2017. 12. 16.(토) 11:20 - 15:10 (3시간50분, 순수 산행시간 3시간 이내)

5. 산행거리 : 6.4Km

6, 산행코스 : 두모리 주차장 → 양아리 석각 → 부소암 → 상사암 → 제석봉 → 단군성전 → 금산 정상 → 보리암 → 쌍홍문 → 금산탐방지원센터

7. 동 행 자 : 마무트산악회

 

 

 

- 이것이 바로 유산(遊山)의 정석이다. 호젓한 숲길에서 잠시 땀을 흘린 후 만나는 자연의 아름다움.

절경을 감상하며 새삼 여유롭게 걸어 보는 금산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런 산행이야말로 내가 늘 꿈꾸는 遊山의 전형과 같은 것이다.

 

- 머나먼 남해 금산을 세번째 찾았다.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쥐어짠 산행지. 늘 시간에 쫓겨 복곡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올랐던 곳이다. 정상 부근 산봉우리는 대충 돌아 보았지만 한 구석 찜찜한 느낌이 남아 있던 금산을 느긋하게, 제대로 즐겨 보기로 했다.

오가며 길에서 버리는 시간만 10시간이니 아깝기도 하지만 멀고 쉽게 가기 어려운 곳을 찾은 보람도 또한 정비례하는 것이다.

이번 부소암 코스는 최근 30년만에 개방되었다 하니 처음 걸어 보는 길의 싱그러운 느낌마저 가득하다.

 

 

▼ 멀긴 멀다. 두모리 주차장에서 출발. ▼

 

 

 

 

 

 

▼ 초입부터 기분좋은 숲길이 이어지고. ▼

 

 

 

 

 

 

▼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살짝 땀이 흐를 즈음이면 양아리 석각에 도착한다.

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나선 이의 흔적이라는 낭설부터, 명확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이 고대문자의 해석을 두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 곳이다.

(참고 자료 : http://cafe.daum.net/chunbuinnet/JBuT/958) ▼

 

 

 

 

 

 

 

 

 

 

▼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지만 의외로 오가는 사람이 없다.

차량 회수가 어려워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접근하기 불편한 탓인가 보다.

오늘따라 산악회도 우리 뿐이니 그저 여유가 넘친다. ▼

 

 

 

 

 

 

 

 

▼ 작은 쉼터에 도착하면 산세는 급격히 일어 선다. ▼

 

 

 

 

▼ 우측 위로 첫번째 전망대 도착. ▼

 

 

 

 

 

 

▼ 부소암 코스의 명물, 원형계단. ▼

 

 

 

 

 

 

▼ 원형계단이 없을 때는 저 개구멍으로 통과했어야... ▼

 

 

 

 

▼ 원형계단 꼭대기에서 찍어 본 파노라마.

바다 건너 설흘산과 오른쪽으로 호구산, 그 너머 망운산과 시원하게 볼 수 있다.

설흘산과 망운산은 모두 올라 봤던 곳이라 또한 특별한 느낌이다. ▼

 

 



 

 

 

 

 

 

▼ 원형계단을 지나면 금방 부소암에 이르게 된다. ▼

 

 

 

 

▼ 부소암 앞마당에서 바라 본 남쪽 바다. ▼

 

 

 

 

▼ 부소암에서 잠시 쉬며 소주 한 잔을 마시고 돌아 나오면 이런 그림이 펼쳐진다. ▼

 

 

 

 

 

 

▼ 웅장한 바위 너머가 부소암이다. ▼

 

 

 

 

 

 

 

 

 

 

▼ 헬기장 갈림길에서 금산 최고의 조망터 상사암으로 향한다. ▼

 

 

 

 

 

 

 

 

 

 

 

 

 

 

 

 

▼ 금산 정상부의 모습. ▼

 

 

 

 

▼ 상주면과 상주해수욕장 전경. ▼

 

 

 

 

▼ 설흘산 방향으로도 멋진 암군(巖群)이 준동하고. ▼

 

 

 

 

 

 



 

▼ 상사암에서 바라 본 금산, 보리암 파노라마. ▼

 

 

 

 

▼ 최근 TV로도 유명세를 타는 금산 산장도 당겨 보고. ▼

 

 

 

 

▼ 보리암 일대도 줌으로 당겨 본다. ▼

 

 

 

 

 

 

 

 

 

 

▼ 잠시 이동하여 금산산장에 도착했다.

KBS 1박2일, SBS 불타는 청춘에도 등장했던 장소이다.

잠시 앉아서 맥주 한 모금씩을 마신다. 

뭐 그저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

 

 

 

 

 

 

 

 

▼ 제석봉에서 내려다 본 금산 산장. ▼

 

 

 

 

▼ 지나온 상사암의 모습. ▼

 

 

 

 

▼ 단군성전 방향으로 오른다. ▼

 

 

 

 

 

 

 

 

 

 

 

 

 

 

 

 

 

 

 

 

 

 

 

 

▼ 화엄봉 아래로 떨어지는 계단길이 쌍홍문 가는 하산길이다.

오늘 처음 가 보는 길이라 벌써부터 기대감을 갖게 한다. ▼

 

 

 

 

 

 

▼ 쌍홍문 내부. ▼

 

 

 

 

 

 

 

 

 

 

▼ 뒤돌아 본 쌍무지개, 쌍홍문.

가히 금산을 대표하는 절경이다. ▼

 

 

 

 

▼ 쌍홍문을 지키는 장군바위. ▼

 

 

 

 

▼ 뒤돌아 본 쌍홍문. ▼

 

 

 

 

 

 

▼ 쌍홍문을 지나면 제법 가파른 내리막이 길게 이어진다. ▼

 

 

 

 

 

 

 

 

▼ 여유롭게 걷다 보니 금새 날머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

 

 

 

 

▼ 금산탐방지원센터. ▼

 

 

 

 

▼ 금산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금산의 암봉들.

우측이 상사암이다. ▼

 

 

 

 

 

▼ 마지막으로 금산 정상을 당겨 본 후 오늘 산행을 마친다.

예상보다 늦게 도착한 후미 일행을 기다려 인근 식당으로 이동한다.

시원한 물메기탕에 소주 한 병을 마신 후 거늑한 기분으로 단잠에 빠져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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