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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아스타국화축제] 거창 별바람언덕의 보랏빛 가을풍경

by 日新우일신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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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악산 산책(?)을 마치고 느긋하게 아스타국화축제장을 둘러보았다. 평일 오전이건만 웬만한 주말 인파 수준으로 사람들이 많다. 그래도 축제 기간에 맞춰 찾아 오려던 계획이 잘 맞아 떨어진 날. 평소 꽃구경에는 큰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처음 보는 보랏빛 국화의 물결 속으로 빠져들어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 아스타국화는? : 신비로운 색을 가진 국화과 꽃 ]

- 국화과 참취속(Aster) 식물을 일컫는다. 유라시아 대륙 전역에 분포하며 북아메리카에도 일부 종이 있다.

아스타라는 이름은 ‘별’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 단어 ‘ἀστήρ(astḗr)’에서 유래했다. 꽃차례 모양이 별을 연상시켜서 붙은 이름으로 보인다. 다년생 식물로 종에 따라 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이 핀다. 주로 보라색과 푸른색 계열의 아름다운 꽃으로 유명하다. 재배도 쉬운 편이라 정원 식물로 인기가 있다. 산구름국화라고도 한다.

 

- 평균 높이는 종에 따라 15cm~1.5m 정도까지 다양하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꽃이 풍성하게 핀다. 다른 국화과 꽃처럼 가운데 두상화(통상화)를 긴 꽃잎의 설상화가 둘러싼다. 중앙의 통상화는 대개 노란색이다. 설상화는 얇은 꽃잎이 겹으로 나는 경우가 많다. 색은 대부분 보라색이나 푸른색 계열로 흰색, 분홍색, 자주색, 연보라색, 보라색, 파란색 등이다.

 햇빛이 풍부한 밝은 그늘에서 잘 자란다. 강건한 식물이라 건조하거나 습한 토양에서도 잘 자랄 수 있다. 평균적인 토양에서 무난하게 자라며 가뭄에도 잘 견디는 편이다. 단,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 아스타속 식물 대부분이 나비 유충의 좋은 먹이가 된다. 정원에 심으면 나비와 벌이 많이 모여들 수 있다.

- 산구름국화라고도 불리는 고산아스타(Alpine aster, Aster alpinus L.)는 아스타속에서 드물게 캐나다와 미국 등 북아메리카 지역에 분포하는 종이다. 봄부터 여름까지 분홍색과 보라색, 진보라, 흰색의 꽃이 핀다. 개미취(A. tataricus)는 한국에서도 자라는 종이다. 7월부터 10월까지 꽃이 핀다.(다음백과 참조)

 

 

 

 

▼ 감악산 아스타국화는 주로 보라빛이라고 한다. ▼

 

 

▼ 전망대는 반드시 올라볼 필요가 있다. ▼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감악산 아스타국화축제 파노라마. ▼

 

 

▼ 풍력발전기 너머로 조만간 가야할 덕갈산, 매봉산, 갈전산 등이 보인다. ▼

 

 

▼ 올들어 처음 만난 억새의 물결. ▼

 

 

▼ 이하 사진들은 특별한 설명이 필요치 않은 꽃밭의 풍경들이다. ▼

 

 

▼ 당겨본 거창군 중심가. ▼

 

- 거창 감악산 아스타국화축제를 주말에 즐기려면 단단한 각오가 필요하다. 자동차로 오르며 보니 인파가 몰리면 1,2km 진행하는데 두시간 이상이 걸린다는 안내 플래카드가 도로 곳곳에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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