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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352산-숨겨진우리산

347.경남 거제 망산(397m) 한려해상국립공원을 굽어보는 장쾌한 조망터(2023.4.30)

by 日新우일신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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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캄한 새벽의 숲길,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조망하는 '천하제1경' 거제 망산에서 일출을 맞이하다. 

■ 산행기록 개요

1. 산 이 름 : 망산(望山, 산림청 숨겨진우리산 247번째 / 전국300대 명산)
2. 위 치 : 경상남도 거제시
3. 높 이 : 397미터
4. 산행일시 : 2023. 4. 30.(일) 03:40-12:20 (8시간40분, 순수산행시간 7시간 이내)
5. 산행거리 : 13.5Km
6. 산행코스 : 명사해수욕장 → 망산 → 내봉산  각지미봉  저구삼거리 → 다대산성 → 헬기장(전망대) → 가라산 정상 → 진마이재 → 뫼바위 → 학동마을
7. 동행자 : 좋은사람들 26명(나홀로)

 

■ 산행 이동 경로 (GPS 궤적)

 

 경남 거제시 망산 소개

- 망산은 거제도 최남단에 위치한다. 덕분에 가는 길이 즐겁다. 신거제대교로 견내랑을 지나 어느 방향으로 달리더라도 탁 트인 해안가 절경과 쪽빛 바다가 이어진다. 산 정상에 오르면 지금까지 봐왔던 단편적인 절경이 다도해라는 한 폭의 초대형 풍경화로 다가온다.

망산은 조선 말기 국운이 기울면서 왜구의 침범이 잦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 정상에 올라 왜구 선박의 감시를 위해 망을 보았다 해서 명명됐다. 그래서 망산은 울창한 숲으로 인한 산 자체의 빼어난 아름다움보다는 조망이 뛰어나다는 점이 우선 주목받는다.
그런 점에서 오늘날의 ‘망’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비경을 관찰하는 조망처로 해석하면 될 듯하다. 날씨가 청명하면 대마도와 부산도 볼 수 있다. 등산로는 크게 네 가닥인데 깎아지른 듯한 해안을 끼고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망산 앞바다에 작은 섬들을 거느린 대·소병대도가 점점이 떠 있어 이 섬들을 바라보고 지키는 곳이라 하여 여차(汝次)라 한다
. (산림청 자료 참조)

 

- 거제의 최남단 남부면 다포리에 위치한 망산은 해발 397m의 작은 산으로 고려 말기 국운이 기울면서 왜구의 침입이 잦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 정상에 올라 왜구 선박의 감시를 위해 망을 보았다 해서 명명되었습니다.

망산은 2㎞의 송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완만한 경사와 등산코스로 가족단위 동반이 인기가 좋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대소병대도 등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섬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거제시청 자료 참조)

 

-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6407 

 

명산플러스 <159>거제 망산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거제도는 도내 최남단에 있는 거대한 섬으로 국내에서는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 크다. 망산은 이 섬 안에서 더 남쪽인 남부면에 우뚝 솟아 있다. 최고봉이 375m에 불과한데 우뚝하다는 표현이 좀

www.gnnews.co.kr

 

■ 경남 거제시 망산 산행 후기 및 사진 정보

- 깜깜한 어둠 속 산행은 질색이다. 거제 망산을 새벽에 오르게 될 줄이야 생각이나 했겠는가. 어찌하다보니 거제5산 종주를 하는 산악회의 무박 산행에 따라 나서게 되었다.

산림청 숨겨진우리산 완등이 임박한 시점에서 가장 머나먼 거제 망산을 해결할 수 있으니 이것저것 따질 계제가 아니었다. 직접 차를 운전하고 가는 수고에 비하면 어쨌든 고마운 일정이 아니겠는가.

 

 

새벽 3시40분, 거제 명사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새카만 어둠 속 숲길을 어딘지도 모르고 헥헥대며 올라간다. 

 

 

▼ 얼마나 걸었을까, 문득 숲을 벗어나게 되더니 밤하늘에 무수한 별들이 나타났다. 

 

 

▼ 어둠 속 숲길에 바위 구간도 많아서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바위 위가 정상인줄 알고 올라간다.

어둠 속에서 정상석이 보이지 않아 잠시 헤맨다.

 

 

▼ 앞서간 몇 사람의 불빛으로 건너편이 정상임을 깨달았다. 

 

 

▼ 뒤따라온 이에게 사진을 부탁해서 대충 인증샷을 남겼다

 

 

▼ 다시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진다.

나는 가라산까지만 갈 계획이라 시간이 넘쳐나서 그저 느긋한 마음이다.

 

 

▼ 가파른 내리막에서 돌부리들이 위협적이다.

한 걸음마다 그저 조심조심 내려간다.

 

 

▼ 홍포 갈림길까지는 제법 급경사 구간이다. 

 

 

▼ 어느덧 동쪽 하늘이 밝아오고. 

 

 

▼ 여명 속에 내봉산이 당당하게 앞을 가로막는다. 

 

 

▼ 어느덧 사위가 밝아지며 더이상 랜턴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 내봉산은 커다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 내봉산 정상에서 30여분을 쉬어간다.

어둠을 뚫고 지나온 길이 완연하게 밝아졌다.

 

 

▼ 당겨본 망산 정상부. 

 

 

▼ 멀리 가라산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었다. 

 

 

▼ 여차마을과 천장산. 

 

 

▼ 작은 언덕을 몇 개 넘어 다시 오르막이 이어진다. 

 

 

▼ 각지미봉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다. 

 

 

▼ 당겨본 다대마을과 다대다포항. 

 

 

▼ 돌아본 내봉산. 

 

 

▼ 전날 내린 비로 촉촉한 신록의 숲길을 편안하게 걸어간다. 

 

 

▼ 어느덧 저구삼거리에 이르렀다. 

 

 

▼ 명사해수욕장 앞바다를 잠시 바라보고 가라산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참으로 오랫동안 기다렸던 망산 탐방을 무난하게 마친 셈이다.

 

- 망산 산행기는 여기까지.. 정리의 편의상 가라산 산행기는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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