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림청352산-숨겨진우리산

227. 전남 장흥 제암산(807m) 사자산과 임금바위로 이어지는 천상화원(2016.5.7)

by 日新우일신 2016. 5. 10.
728x90

 

 

 

1. 산 이 름 : 제암산 (帝岩, 숨겨진우리산 / 350대명산 227번째)
2. 위 치 : 전라남도 장흥군

3. 높 이 : 807미터
4. 산행일시 : 2016. 5. 7(토) 06:05 - 03:15 (7시간10분, 순수산행시간 6시간)
5. 산행거리 : 15Km
6. 산행코스 : 용추계곡 → 절터 삼거리 → 일림산 정
회룡봉 → 무내미재 → 골재 → 은신봉 → 사자산 → 곰재산 → 제암산 정상 → 제암산자연휴양림

7. 동행자 : 경인웰빙산악회 28명

 

 

 

- 남도 끝자락 전남 장흥에 있는 제암산은 철쭉이 전국에서 제일 먼저 피는 곳 중의 한 곳으로 철쭉명산이다. 해발 807미터의 산으로 호남정맥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 ‘제암’이란 이름은 정상에 우뚝 솟구친 ‘임금바위’에서 생겨났다. 이 산은 5월 초면 곰재를 사이에 두고 솟은 곰재산의 철쭉 산상화원이 연출된다. 곰재산은 기암괴석의 험준한 제암산과 달리 평원을 이룬 듯이 나지막하게 솟아 있다. 그 능선에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이 있다.
제암산의 지형도 상 높이는 779미터이지만 정상의 높이는 807미터이다. 그 차이는 임금 제(帝)자 모양의 임금바위가 있고 없음의 차이인 듯 하다. 임금바위는 수십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편편한데 제암단이라 하여 예부터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 있다.(산림청 자료 참조)

 

 

▼ 고산이재를 지나면 사자산을 오르는 가파른 오르막을 만나게 된다. ▼ 

 

 

 

▼ 땀깨나 흘리며 한참을 올라야 한다. ▼

 

 

▼ 지나온 일림산은 어느새 아스라이 멀어졌다. ▼ 

 

 

 

 

 

▼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어느덧 산세는 울퉁불퉁한 골산으로 바뀌어 있다. ▼

 

 

▼ 오른쪽 봉우리가 사자두봉인가 보다.패러글라이딩 활강장이 있는 곳이다. ▼

 

 

▼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면 멀리 바다도 보이고..뿌연 날씨 탓에 먼 거리 조망은 영 볼 것이 없다. ▼

 

 

▼ 오른쪽 멀리 희미한 것이 천관산인지?. ▼

 

 

▼ 일림산과 제암산을 한눈에 바라다 보는 파노라마 사진.좌측 끝 봉우리가 사자두봉이다. ▼

 

 

 

 

 

▼ 사자산 정상석 주변에는 사람들이 잔뜩 몰려 있다.인증샷 차례를 기다리다 너무 시간이 지체되는 바람에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

 

 

 

▼ 삼비산은 일림산의 본래 이름이다. ▼

 

 

 

▼ 이제 곰재산을 넘어 중앙의 제암산을 향해 가기 위해 또 한참을 내려 가야 한다. ▼

 

 

▼ 뒤돌아 본 사자산 정상. ▼

 

 

 

 

 

▼ 사자산이 어느덧 조금씩 멀어 지고. ▼

 

 

▼ 곰재산 방향 가야 할 길. ▼

 

 

 

 

 

 

 

 

 

▼ 되돌아 본 사자산 정상.곰재산 일대는 온통 철쭉 평원이다.

이 곳 역시 꽃잎이 모두 떨어져 붉은 빛은 찾아 보기 어렵다. ▼

 

 

 

▼ 제암산이 가깝게 다가 왔다. ▼

 

 

▼ 저 둔덕이 곰재산 정상인가 보다. ▼

 

 

 

▼ 마지막 제암산을 오르기 위해 곰재까지는 또 한참을 내려 가야 한다. ▼

 

 

▼ 곰재 도착.

우측은 제암산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

 

 

▼ 제암산으로 오르는 마지막 급경사가 힘에 겹다.

해발 300m 가까이 올라야 하니 작은 산 하나를 새로 오르는 셈이다. ▼

 

 

▼ 형제바위. ▼

 

 

 

 

 

▼ 힘겹게 능선으로 오르니 제암산까지는 부드러운 산자락이 이어진다. ▼

 

 

 

 

 

▼ 되돌아 본 길.중앙에 곰재산 너머 사자산까지 한눈에 들어 온다.

본래라면 곰재산 일대는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들었을텐데 지금은 그저 신록의 향연이 펼쳐질 뿐이다. ▼

 

 

▼ 임금바위까지 이어지는 멋진 능선길. ▼

 

 

 

 

▼ 지나온 길.곰재산, 사자산(미봉), 우측에 사자산두봉, 멀리 희미한 것은 천관산이 확실한 것 같다. ▼ 

 

 

 

▼ 임금바위 아래쪽 정상석의 모습. ▼

 

 

▼ "사고시 책임을 지지 않는다"라...

미리 알고는 있었지만 참 어이없는 문구가 아닐 수 없다.

책임지라고 할 사람은 없을테니 그저 밧줄 하나만이라도 설치해 놓는 성의를 보였으면 좋겠다.

임금바위를 오르기 위해서는 사진 속 사람이 있는 루트로 오른다면 크게 위험한 것만은 아니다. ▼

 

 

▼ 선답자들의 산행기에서 많이 보았던 개구멍.

저 구멍보다는 좌측으로 조심스럽게 오르는 것이 훨씬 쉽다. ▼ 

 

 

▼ 제암산의 진정한 정상석. ▼

 

 

 

 

 

 

▼ 지나온 길.임금바위 위에 오르면 시야에 거칠 것이 없다.

평소같으면 한 잔 마시며 한참을 놀다 가겠지만 오늘은 부연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10여분만에 내려 가기로 했다. ▼

 

 

▼ 정상석을 하필 절벽 끝자락에 세워 놓아서 정면 사진찍기가 영 불편하다. ▼

 

 

▼ 잠시후 가야 할 길.

우측 멀리 저수지가 오늘의 날머리이다. ▼

 

 

 

 

 

 

 

 

 

 

 

 

 

 

 

 

▼ 뒤돌아 본 임금바위와 제암산 정상부. ▼

 

 

▼ 우측 휴양림 방향으로 내려 선다. ▼

 

 

 

 

 

▼ 오랜만에 만난 도마뱀 한 마리. ▼ 

 

 

 

 

 

 

▼ 근래 들어 하산길이 부쩍 길고 지루하게 느껴진다.제암산자연휴양림으로 내려 섰다. ▼ 

 

 

 

▼ 버스에 도착하니 내려 온 사람이 아무도 없다.산악회에서 끓여 준 떡볶이에 소주를 마시며 1시간 반 가량을 기다린 후 보성 녹차밭으로 이동했다. ▼

 

 

▼ 보성 녹차밭은 처음 왔지만 애당초 큰 관심이 없는 곳이라 초입만 대충 둘러 본 후 혼자 버스로 돌아 왔다. ▼

 

 

▼ 하릴없이 1시간 가량을 기다린 후 오후 5시가 되어서야 인천으로 출발한다.머나먼 길, 차는 막히고.. 밤 11시가 넘어 송내역에 도착하니 집에 도착한 시간은 이미 자정을 넘기려 한다.1차 목표였던 철쭉 군락을 만나지 못해 뭔가 허망한 느낌도 있지만 오늘도 5월의 신록 속에서 잘 놀았다고 스스로 자위하며 길었던 하루를 마감하였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