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람과 함께 영남알프스 9봉을 모두 오르고 인증서를 받은 것이 작년 11월 중순이다.산 좀 다닌다는 분들이라면 모두 받는 것이니 따로 블로그에 올릴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었는데...
▼ 새삼 글을 적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이다.
어쨌든 이것이 마누라와 함께 받은 인증서와 메달이고.. ▼
- 인증서를 받은 후 영남알프스 9봉은 아득히 잊혀지고 있던 몇 주 뒤,11월 30일(토) 아침, 내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의외의 댓글 하나가 달려 있었다.
(댓글이 달린 게시물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고위봉, 칠불암을 찾아나선 경주 남산 유람기(2019.11.23)
- 댓글은 이런 내용..
울주군청 2019.11.30 00:54
- 뭔가 싶어 링크를 타고 들어가 보니 11월30일까지 영남알프스 9봉 완등후 블로그 등 SNS에 사진과 후기를 올린 사람에게는 선물을 보내 준다는 것이었다. 이벤트 담당자가 내 블로그를 보고 자격이 되니 선물을 신청하라는 알림 댓글이었던 것이다.
- 이벤트 접수 마감 당일, 그것도 자정이 넘은 시각에 선물 챙기라고 댓글까지 달아 준 성의가 괘씸(?) 가상하거니와 집사람과 함께 선물을 신청하게 되었다. 식초 등 울주군 특산물 세 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이었는데 우리는 배빵을 신청하였다.
메일은 보냈어도 접수 여부가 확인이 안되고 따로 문의할 곳도 없어서 쓸데없는 짓을 했나 찜찜했던 것도 사실이다.
- 아니나다를까 몇 주가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다. 마침 12월이 바쁘다 보니 집사람에게 택배 왔는지 한두번 물어보고는 나의 기억 속에서도 거의 잊혀지고 있었는데...
그렇게 거의 한 달이 흘러 선물 이야기는 까마득해졌을 무렵, 문득 울주군으로부터 택배가 도착하였다.
바로 그것이 아래의 소월당 배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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