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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0대명산

경남 합천 의룡산(481m) 용처럼 꿈틀거리는 옹골찬 바위산(2022.10.9)

by 日新우일신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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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질 바위의 용틀임이 느껴지는 합천 의룡산 암릉의 멋스러움 

■ 산행기록 개요

1. 산 이 름 : 의룡산(儀龍山, 대한민국 1,000대 명산)
2. 위 치 : 경상남도 합천군
3. 높 이 : 481미터
4. 산행일시 : 2022. 10. 9.(일) 11:10-15:05 (3시간55분, 순수산행시간 3시간 20분 이내)
5. 산행거리 : 6.8Km
6. 산행코스 : 용문교(원오선원) 주차장 → 마당바위 → 암봉 → 의룡산 정상 → 악견산 정상  악견산성 → 합천호 주차장
7. 동행자 : 엠티산악회 27명

 

■ 산행 이동 경로 (GPS 궤적)

 

■ 합천 의룡산 산행 후기 및 사진 정보

- 신갈 정류장에서 산악회 버스를 타는 것은 오랜만이다. 특히 엠티산악회를 따라 나선 것은 4개월이 훌쩍 넘은 일이다. 숨겨진우리산 진행중에 가장 많이 신세를 진 산악회이지만 갈 곳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로서는 선택지가 많이 줄어든 셈이다. 버스 성원이 되었으니 그저 감지덕지 신갈까지 차를 몰았다.

 

- 전날 수족관 하나를 다시 세팅하느라 제법 피곤하였다. 게다가 새벽 1시반 토트넘의 손흥민 축구중계까지 보느라 잠을 설쳤더니 컨디션이 좋지 않다. 구라청 기상청 일기예보는 밤사이 완전히 바뀌어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모처럼 우중산행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에 잠시 좌절하였다.

다행히 산행중에는 몇 방울 비가 떨어졌지만 우비는 안 꺼내도 될 정도.. 산행후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혼자 식사할만한 식당은 없고 본격적인 비가 쏟아져서 마을까지 이동하지도 못한 채 하산식을 즐기지 못한 것이 흠이었다.  

 

- 경남 합천호 남쪽 황강(黃江)가에 솟아 있는 의룡산은 `소월출산'이라 불릴 만큼 절경이 아름답고 기암괴석이 많은 곳이다. 특히 황강을 막아 만들어 놓은 북쪽 기슭의 조정지와 어울려 한 폭의 산수화 같은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하산길에 본 서릉은 설악산 공룡릉의 축소판 같다. 의룡산 북쪽 황강가에 있는 용문정 쪽에서 이 산을 남쪽으로 바라보면 매우 가파른 바위산이 강기슭에서부터 표고 400여m나 치솟아 있어 어디 한군데 마땅히 발붙일 곳이 없을 것처럼 보인다.

이 산은 악견산과 능선이 연결되어 있어서 3.5km 정도만 더 걸으면 의룡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 서쪽 악견산, 황매산 줄기, 북쪽으로 용문정, 북동쪽으로는 황강에 만든 조정지댐과 그 댐 안에 담겨있는 짙푸른 호숫물이 발아래 내려다보인다.(산림청 자료 참조)

 

 

 

▼ 용문교, 원오선원(예전 용문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지만 옷이 젖을 정도는 아니다. ▼

 

 

▼ 시작은 황강을 따라 산밑으로 돌아 나간다. ▼

 

 

▼ 짧은 데크길을 지나면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

 

 

▼ 잠시 땀을 쏟은 후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황강의 모습. ▼

 

- 황강(黃江) : 길이 111㎞, 유역면적 1,332㎢. 낙동강의 큰 지류 가운데 하나로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발원하여 군을 남류하여 합천군에 들어와 동류하면서 위천(渭川)·대천(大川)·옥천(玉川)·가조천(加祚川, 또는 加川)·가야천(伽倻川) 등을 합하여 청덕면 적포리에서 낙동강 본류에 합류한다.

하도의 경사가 심한 편이며 토사의 퇴적이 많다. 유역의 위천·마리(馬利)·웅양(熊陽)·가조·가야·거창·야로(冶爐)·초계(草溪) 등지에 산간분지가 발달하여 있고 합천읍과 거창읍이 자리잡고 있다.

중하류에는 범람원·자연제방·저습지·하중도 등 다양한 하천지형이 발달하여 토지이용도 다양하다. 주변에는 쌀·맥류·잡곡·완초(莞草)·사과·누에고치 등의 생산이 많다. 대병면 창리에는 합천댐이 건설되어 합천호가 형성되었다. 해인사 등의 관광명소가 있으며, 88올림픽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근지역의 교통이 활발하여졌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 용문사 갈림길부터 오르막 급경사가 더욱 심해진다. ▼

 

 

▼ 숲 사이로 뾰족한 봉우리가 보인다.

의룡산 정상인가 했지만 알고보면 아직 정상은 멀었다. ▼

 

 

▼ 산길이 더욱 가파르게 고개를 곧추세우는가 했더니, ▼

 

 

▼ 때맞춰 튼튼한 계단이 나타난다. ▼

 

 

▼ 계단길에서 바라본 악견산과 파노라마 전경. ▼

 

 

▼ 당겨본 악견산의 모습. ▼

 

 

▼ 악견산으로 이어지는 가야 할 능선길. ▼

 

 

▼ 의룡산 정상의 전위봉과 같은 암봉은 수직 절벽의 모습이다. ▼

 

 

▼ 계단이 없었더라면 암벽 오르는 짜릿함을 느껴야 했을 것이다.

악견산과 왼쪽 금성산, 그 사이로 멀리 황매산이 보인다. ▼

 

 

▼ 악견산과 그 왼쪽으로 금성산, 허굴산이 보이고 멀리 황매산까지, 합천오악(陜川五嶽 또는 대병오악)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

 

 

▼ 악견산에서 용문사(원오선원)으로 흘러내린 급경사를 쉽게 읽을 수 있다. ▼

 

 

▼ 당겨본 원오선원(용문사)과 용문교의 모습.

차가 세워진 곳이 오늘의 들머리이다. ▼

 

 

▼ V자 홈통길을 오르고 나면, ▼

 

 

▼ 암봉 정상에 오르게 된다. ▼

 

 

▼ 드디어 나무 사이로 의룡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

 

 

▼ 합천 대병오악의 파노라마 전경.

왼쪽 의룡산 정상으로부터 악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금성산, 허굴산, 멀리 황매산까지 대병면 일대에 우뚝 솟은 당당한 봉만(峰巒)들의 모습이다. 

 

 

▼ 오늘 2,3명 정도가 의룡산, 악견산, 금성산, 허굴산을 모두 걸었다.

바삐 걷는 산행 방식의 호불호를 떠나 비에 젖은 악조건에서 4산을 해치운 그들의 체력은 참 대단한 것이다. ▼

 

 

▼ 암봉에서 당겨본 의룡산 정상. ▼

 

 

▼ 의룡산 정상으로 오르는 바윗길이 재미있다. ▼

 

 

▼ 지나온 암봉과 그 너머 소룡산. ▼

 

 

▼ 의룡산 꼭대기 바위에 앉아 맥주캔을 따고 신선놀음에 빠져든다. ▼

 

 

▼ 지나온 암봉을 당겨보면 수직 단애임을 바로 알아볼 수 있다. ▼

 

 

▼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세트장.

멀리 가운데 우뚝한 산이 오도산이다. ▼

 

 

▼ 당겨본 청와대 세트장. ▼

 

 

▼ 마냥 여유를 부리려 했더니 빗방울이 굵어져서 대충 인증샷을 하고 길을 떠난다. ▼

 

 

▼ 이제 악견산을 향해 급경사 내리막을 걸어간다. ▼

 

 

▼ 용문사로 이어지는 안부까지 가파르게 내려왔다. ▼

 

 

▼ 뒤돌아본 의룡산 정상과 왼쪽 전위 암봉. ▼

 

 

▼ 의룡산에서 악견산 가는 구간은 크고작은 오르내림이 계속되는 능선길이다. ▼

 

- 의룡산 산행기는 기록의 편의상 여기까지. (악견산 산행기는 다음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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