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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0대명산

경북 문경 운달산(1,097m) 김룡사 전나무숲과 냉골 계곡(2022.9.3)

by 日新우일신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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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이 름 : 운달산(雲達山, 전국 1,000대 명산)

2. 위 치 : 경상북도 문경시
3. 높 이 : 1,097미터
4. 산행일시 : 2022. 9. 3.(토) 10:00-15:50 (5시간50분, 순수산행시간 5시간10분)
5. 산행거리 : 12.3Km
6. 산행코스 : 당포2리 마을회관 → 당포1리 → 성주사 → 대슬랩 → 수리봉 → 성주봉 정상 → 운달산 정상 → 삼거리 → 화장암 → 김룡사 → 운달계곡 주차장
7. 동행자 : 매일투어산악회 22명

 

 
문경 성주봉 산행기에 이어서~~

-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였던 운달산(1,097m)은 계곡의 흐르는 물이 맑고 차갑기가 얼음 같아 일명 "냉골"이라 불리워진다. 용암산(龍岩山)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산은 문경읍 동북쪽 8km 지점에 위치한다. 산 능선은 길게 동서로 10여km에 걸쳐 뻗었으며, 그 사이의 마전령(馬轉嶺:627m)·조항령(鳥項嶺:673m) 등 안부(鞍部)가 예로부터 문경과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유명했다. 금선대(金仙臺)를 비롯하여 많은 기암괴석으로 덮여 경치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운달산 산행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볼거리 : 운달산의 남동사면 일대에 화장암(華藏庵)·양진암(養眞庵)·대성암(大成庵)·금룡사(金龍寺) 등 고찰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든다. 특히 수령 300년 이상 수고 30여 미터의 전나무 숲속에 고목이 조각품마냥 운치를 더해주고 겨울철 눈꽃은 내방객의 넋을 잃게 하고 여름철에는 조용한 곳을 찾는 피서객들이 찾아온다.(대한민국 구석구석 참조) 

 

- 좀더 자세한 운달산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www.gbmg.go.kr/tour/mountain/view.do?CATEGORY=2&mId=0205020000&idx=48 

 

아름다운산 | 산 | 명품문경 | 문경시 문화관광

운달산(雲達山, 1,097.2m) - 연간강우량 : 1,158mm(적설량 : 92cm) - 우점수목 : 소나무, 서어나무, 굴참나무 백두대간이 문경지역에서 갈라져서 운달산 (옛이름은 용뢰산 이라고도 한다)을 만들고 다시

www.gbmg.go.kr

 

 

▼ 잘록이마다 공사 자재들이 널브러져 있다.

내년쯤 오면 등로가 확 달라져 있을 모양이다. ▼

 

 

▼ 운달산 정상까지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

 

 

▼ 가파른 오르막에서는 땀이 줄줄 흐른다.

오랜만의 산행은 늘 힘든 법이다. ▼

 

 

▼ 작은 석굴도 스쳐 지나고. ▼

 

 

▼ 오르내림이 여러번 있지만 운달산까지는 꾸준히 고도를 높여야 한다. ▼

 

 

▼ 마지막 급경사 구간에는 계단 공사가 한창이다. ▼

 

 

▼ 양쪽 허벅지에 쥐가 날 것처럼 통증이 밀려와서 자주 쉬었건만 계단에서 증상이 재발한다.

허벅지가 뻐근해지는 증상은 1년에 한두번 겪을 정도이니 오늘 산행이 힘들긴 한가보다. ▼

 

 

▼ 지친 몸을 이끌고 드디어 운달산 정상에 도착했다.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온다. ▼

 

 

▼ 운달산 정상까지 4시간이 넘게 걸렸다.

중간에 두어번 쉬며 30여분 이상을 날렸지만 제법 시간이 많이 걸린 셈이다. ▼

 

 

▼ 후딱 내려가서 식당에 들를 욕심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

 

 

▼ 능선 갈림길에서 왼쪽 숲으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하산길이다. ▼

 

 

▼ 그러나 아직 마냥 내리막은 아니다.

짧은 오르막길에서도 걸음이 축축 처진다. ▼

 

 

▼ 그리고...

지루한 급경사 내리막길이 길게 이어진다. ▼

 

 

▼ 내리막이 이렇게 힘들고 지겹게 느껴지는 것도 오랜만이다. ▼

 

 

▼ 운달산 정상에서 1시간이 꼬박 걸려서 큰길 부근으로 내려섰다. ▼

 

 

▼ 화장암을 스쳐 지나고, ▼

- 화장암(華藏庵) 안내판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본래 중암(中庵)이라 불렀으나 영조 34년(1758년)에 백련(白蓮)화상이 중건하여 화장암으로 개칭하였다. 영조 44년(1768년)에 영파성규(影波聖奎)화상이 영각(影閣)을 건립한 이후 정조 23년(1799년) 양학(良學)대사, 현종 12년(1846년)에 수은상인(守恩上人), 1900년 풍곡영안(豊谷永安)화상이 각각 영각을 중수했다. 현존 건물은 법당과 요사, 정문 등이며 법당에는 여러분의 진영이 모셔져있다.

 

 

 

▼ 계곡물에 세수를 하고 땀에 젖은 수건을 적시고 나니 한결 개운해졌다, ▼

 

 

▼ 그러나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

 

 

▼포장도로지만 급경사 구간도 있어 천천히 걸어간다. ▼

 

 

▼ 멋진 산길을 아무 생각없이 걷다보면, ▼

 

 

▼ 왼쪽으로 운달산의 대찰 김용사가 나타난다. ▼

- 김룡사(金龍寺) :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588년(진평왕 10) 조사 운달(雲達)이 창건하여 운봉사(雲峰寺)라 하였으며, 그 뒤 조선 중기까지의 사적은 전래되지 않고 있다.
1624년(인조 2) 혜총이 중창하였으나, 1642년(인조 20)에 소실되어 1649년(인조 27) 의윤(義允)·무진(無盡)·태휴(太休) 등이 중수하였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절 이름을 김룡사라 한 것은 옛날 문희(聞喜 : 지금의 聞慶)부사로 김씨성을 가진 자가 있었는데, 관(官)에 죄를 짓고 도망쳐 이 산에 숨었다가 우연히 신녀를 만나 가정을 이루어 용(龍)이란 아들을 낳았다. 가운이 또한 부유해져 사람들이 김씨 어른(金長者)이라 일컬었다. 하루는 큰 비 바람이 분 뒤 그 처자를 잃어버리게 되었으나, 간 곳을 알 수 없었으며, 지금 그 옛 터와 섬돌이 절의 서쪽에 남아있어 절 이름을 김룡사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금선대(金仙臺)의 금자와 용소폭포의 용자를 따서 금룡사라 하였다는 설도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전국 31본사의 하나로서 50개의 말사를 거느린 큰 절이었으나, 지금은 교통의 불편으로 옛 말사였던 직지사의 말사가 되었으며, 1940년 요사와 종루를 개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김룡사 일원의 계곡을 운달계곡이라 하는데, 맑은 물과 짙은 녹음이 어우러져 ‘문경8경’ 가운데 하나로 손꼽는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하여 극락전·응진전(應眞殿)·금륜전(金輪殿)·명부전(冥府殿)·상원전(上院殿)·영산전(靈山殿)·원통전(圓通殿)·첨성각·범종각·수월당(水月堂)·만월당(滿月堂)·연하당·일주문(一柱門)·천왕문·요사 등 전각 48동이 있다.
일주문에는 문 윗부분에 ‘紅霞門(홍하문)’, 아랫부분에 ‘雲達山 金龍寺(운달산 김룡사)’라고 쓴 김규진(金圭鎭)의 글씨가 있고, 대웅전에는 1644년(인조 22) 조성된 천장(天藏)·지장(地藏)·지지(持地) 보살상을 묘사한 삼장탱화(三藏幀畫)와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응진전은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뒤 다시 지은 건물로서, 16나한상과 나한도가 모셔져 있다. 절 입구에서 보면 정면에 ‘慶興講院(경흥강원)’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건물이 있는데, 이는 300인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온돌방으로서, 자연 지층을 그대로 이용하여 건축한 것이다.
절의 규모에 비해 지정문화재는 없으나, 시대를 알 수 없는 석조 약사여래입상과, 조선 중기의 것으로 보이는 맷돌·떡시루·쇠북·범종, 지옥의 염라왕청에서 죽은 이가 생전에 지은 선악의 행업이 나타난다는 업경대(業鏡臺) 등이 사물(寺物)로서 남아 있다.
부속 암자로는 대성암(大成庵)·화장암(華藏庵)·양진암(養眞庵)·금선대(金仙臺)·토굴 등이 있다. 양진암은 1658년(효종 9) 설잠(雪岑)이 창건하였으나, 1664년에 불탄 뒤 1749년(영조 25) 환월(幻月)이 중건하였다.
그 뒤 1769년 무영이, 1825년 해운과 경봉이, 1840년 정봉이, 1929년 인택이 각각 중수하였다. 대성암은 1800년(정조 24) 영월(潁月)이 청하당을 옮겨 창건하였고, 1886년 혼성(渾性)이 중수하였다.
현재는 여승들만의 수도처로서, 이곳에는 고승의 진영이 담긴 영정과 동물 그림의 병풍 등 많은 현판들이 있다. 전래되는 대표적인 전설로는 산너머의 대승사(大乘寺)에 불이 났을 때, 일심으로 염불하면서 바가지에 시냇물을 퍼서 불을 끈 동승(童僧)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 김룡사까지 다녀 오기가 귀찮아서 그냥 지나친다.

배가 너무 고파서 얼른 내려가 식당을 찾아 볼 생각이다. ▼

 

 

▼ 계곡 아래 우리 버스를 발견하고 마음 편하게 식당을 찾아본다. ▼

 

 

▼ 지도에서 점찍어둔 식당은 문을 닫은지 오래인듯 하고..

혼자서 요기할만한 식당을 못 찾아 잠시 실망한다. ▼

 

 

▼ 남은 시간은 40여분.

주차장 옆 정자에 편히 앉아 후미 일행들을 기다리며 배낭에 남은 음식과 소주로 배를 채운다.

5시가 되기 전 출발하여 무난하게 집으로 돌아와서 이강인과 손흥민 축구중계에 빠져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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