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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100대명산(完)

56. 전남 해남군 두륜산(703m) 대흥사의 단풍

by 日新우일신 201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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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이 름 : 두륜산 (100대 명산 56번째)

2. 위 치 : 전라남도 해남군

3. 높 이 : 703미터

4. 산행일시 : 2012. 11. 9.(금) 11:30 - 15:10 (3시간40분, 순수산행시간 3시간)

5. 산행거리 : 7Km

6. 산행코스 : 오소재쉼터 → 오심재 → 노승봉 → 가련봉(정상) → 만일재 → 대흥사 → 주차장

 

 

- 멀다. 멀어도 너~~무 멀다.

  새벽 5시반에 출발한 버스가 짙은 안개를 뚫고 장장 6시간만에 오소재에 도착했다.

  내 차로 왔으면 아무리 길어도 4시간 안에는 도착했을 것이다.

  그나마 28인승 관광버스의 편안함과 잠설친 전날의 피로 덕분에 잠을 청하며 버텨냈다.

 

- 시간이 없다.

  16명의 인원이 세 코스로 나뉘어서 가장 시간이 걸리는 등산팀을 기다리는 형국이다.

  괜한 산행 리더 역할을 떠맡아 눈치는 보이고 마음은 급하다.

  그래도 예상보다 많은 일곱명이 함께 하는 산행이 시작되었다.

 

- 다행히 오전의 짙은 안개가 걷히고 하늘은 파랗다.

  다만 박무는 여전하여 조망이 좋은 편은 아니다.

  정상에서 남해안의 섬을 내려다볼 기대는 접어야 할 모양이다.

  어쨌든. 지금부터는 서두르고 볼 일이다.

 

 

 

 

 

 

 

 

- 오심재로 오르는 길은 비교적 인적이 드문 편이어서 등산로가 거칠다.

  가는 길을 놓쳐 잠깐의 알바도 해가며 올라간다.

 

 

- 저멀리 고계봉이 나타났다.

  공식적으로는 케이블카를 타야만 오를 수 있는 두륜산의 4번째 봉우리이다.

 

 

- 망원렌즈의 위력.

  고계봉 전망대를 한껏 끌어 당겨본다.

  우리 케이블카팀은 지금쯤 저 곳에 도착했으려나?

  희미한 두 사람은 우리 일행은 아닌 것 같다.

 

 

 

 

 

- 이런 길은.. 무어라 표현해야 될까?

  너덜길이라 하기에는 돌이 너무 크고, 암릉이라 하기에는 바위가 너무 깨져 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구간. 눈쌓인 겨울에는 절대 피해야 할 코스이다.

 

 

 

 

 

 

- 노승봉에서 한껏 당겨본 가련봉 정상.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 북미륵암이 내려다 보인다.  망원렌즈로 대신 구경한다.

 

 

- 노승봉에서 바라본 대흥사 전경.

  사람눈보다는 카메라 렌즈가 더 맑다. 물론 뽀샵질 덕분이기도 하다.

 

 

 

- 역시 노승봉에서 당겨본 케이블카 전망대.

  평일이라 한산해 보인다.

 

 

 

 

 

 

- 두번째 만들어본 파노라마사진.

  가련봉 너머 두륜봉의 자태가 희미하다.

  역광에 부딪힌 박무가 시원한 조망을 방해한다.

 

 

 

 

 

 

 

 

 

 

 

- 되돌아본 노승봉의 모습.

  아슬아슬해 보이지만 사실은 잘 정비된 길이 있다.

 

 

 

 

 

 

 

 

 

 

 

 

 

 

 

 

 

- 두륜봉이 뿌옇게 보인다.

  오늘은 아무래도 포기해야 할텐데 그나마 모습마저 감추고 있다.

 

 

 

- 줌으로 당겨본 두륜봉 정상.

  비죽 정상석도 보인다. 만일재에서 5분이면 올라갈 거리인데..

  분루(?)를 삼키며 돌아서야 한다.

 

 

 

 

 

- 만일재의 전경과 두륜봉.

  오늘은 오른쪽, 대흥사로 바로 내려가야 한다.

 

 

 

 

 

 

 

 

- 지나온 길을 줌으로 당겨본다.

  파란 하늘색이 왜곡되어 나타난다. 빛의 장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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