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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200대명산(完)

115.전남 여수 영취산(510m) 진례봉과 사라진 진달래의 흔적(2014.5.2)

by 日新우일신 201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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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이 름 : 영취산 (靈鷲山, 200대 명산 115번째)

2. 위 치 : 전라남도 여수시

3. 높 이 : 510미터

4. 산행일시 : 2014. 5. 2(금) 09:55 - 13:10 (3시간15분, 순수산행시간 2시간10분)

5. 산행거리 : 4Km

6. 산행코스 : 상암초교 → 임도 갈림길 → 봉우재 → 동자승바위 → 진례봉(정상) → 도솔암 → 봉우재 → 상암초교(원점 회귀)

7. 동행자 : 마누라, 딸

 

- 350km가 넘는 길. 새벽 다섯 시가 넘어서 출발했지만 평일 아침이라 고속도로는 무난하다.

열심히 달려 여수에 도착한 시간은 10시가 채 되지 않았다.

 

- 석가모니가 최후로 설법한 인도의 영취산과 닮아 유래된 이름으로 추정(?)된다는 영취산. 꽤나 많은 산이름의 유래를 살펴 봤지만 꽤나 황당한 결론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동국문헌비고에 나타난 기록에 따라 지금의 영취산은 진례산(진례봉)이고 시루봉 너머 멀리에 별도의 본래 영취산이 있다고 설명한다. 옛 이름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이렇게 고쳐 부른다는 것인지도 애매하다.

지역 주민들에게 오랫 동안 불리우고 기억되어온 이름이라면 모를까 고작 책 한 권에 적힌 내용을 바탕으로 여수의 상징과도 같은 지명을 고친다는 것도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영취산은 최소한 가마봉 능선까지는 걸어줘야 할텐데 아무래도 코스가 애매하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한바퀴 돌아도 가뿐하겠지만 임도길을 한 시간 가량 걸어야 하는 등 끌리지 않는 구간이 있다.

오늘의 본래 목적지인 남해까지 가려면 시간을 아껴야 한다. 차량 회수를 위해서도 최단 코스로 진행해 보기로 한다.

 

 

 

▼ 상암마을에 도착하니 하늘이 파랗다.

마을 안에 주차하고 보니 아무런 등산 안내표지가 없어 짐작으로 방향을 잡는다.

왼쪽이 시루봉, 오른쪽이 정상이다. 가운데 움푹 파인 안부가 봉우재일 것이다. ▼

 

 

 

 

 

▼ 좁은 마을 논밭길을 지나니 바로 등산로가 펼쳐진다. ▼

 

 

 

 

 

 

 

▼ 조망이 전혀 없는 숲속길을 치고 오른다.

가마봉을 염두에 두고 있어 오른쪽 길을 택했더니 예상보다 초반이 매우 가파르다. 모녀의 불평이 쏟아진다. ▼

 

 

 

 

 

▼ 30분 가량을 헥헥거리며 치고 올랐더니 임도가 나타났다.

가마봉 방향을 바라보며 갈까말까 망설이다 좌측으로 방향을 튼다. ▼

 

 

 

▼ 봉우재 가는 방향. 왼쪽에 시루봉이 보인다. ▼

 

 

 

 

 

▼ 임도에서 당겨본 시루봉. ▼

 

 

 

 

 

 

 

 

 

 

 

 

 

▼ 계단, 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제법 가파르고 지루하다.

넓은 길에 벌레들이 실을 물고 늘어져 있어 계속 얼굴에 휘감긴다.

막내딸은 질색을 하고, 결국 나뭇가지 하나를 들고 연신 휘두르며 길을 간다. ▼

 

 

 

 

 

 

 

 

 

▼ 지루한 계단길을 지나 흙길이 이어지는듯 하더니 도솔암 입구가 나타난다.

오른쪽 우회 등로를 따라 가보기로 했다. ▼

 

 

 

 

 

▼ 동자승바위.

아무리 봐도 왜 이런 이름이 붙여졌는지 알 수가 없다.

나중에 하산길에서야 그 연유를 이해하게 된다. ▼

 

 

 

 

 

 

 

 

 

 

 

▼ 정상 도착.

오후 산행을 위해 체력 안배차 천천히 걸었더니 한 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

 

 

 

▼ 가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

 

 

 

 

 

 

 

 

 

▼ 시루봉 방향 조망. ▼

 

 

 

▼ 주차한 상암초등학교 방향 조망. ▼

 

 

 

 

 

▼ 여수산업단지와 오른쪽 여수대교 건너 묘도의 전경이 펼쳐지고 왼쪽 멀리 이순신대교가 보인다.

박무가 심하여 시정은 탁한 편이다. ▼

 

 

 

 

▼ 파노라마 사진. 거의 360도 파노라마를 만들 수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 봉우재로부터 시루봉 정상까지 등산로가 선명하다. ▼

 

 

 

 

 

 

 

▼ 가마봉 정상을 눈으로 밟아 본다. ▼

 

 

 

 

 

 

 

▼ 한껏 당겨 본 이순신대교. ▼

 

 

 

▼ 개구리바위를 넘어 가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아기자기 재미있을 것 같다.

오늘은 시간관계상 패스. ▼

 

 

 

 

 

 

 

 

 

▼ 내려가는 길은 우회로가 아닌 일반 등로를 따른다. ▼

 

 

 

 

 

 

 

 

 

▼ 우측 멀리 흥국사가 보인다.

역시 오늘은 가볼 수가 없다. ▼

 

 

 

 

 

▼ 도솔암 오르는 길. ▼

 

 

 

 

 

 

 

▼ 도솔암을 내려 오면서 바라본 동자승바위.

아하!! 그러고 보니 엄마등에 업힌 동자의 모습이 확실히 보인다. ▼

 

 

 

 

 

 

 

 

 

▼ 송화가 활짝 피어 툭 치면 노란 꽃가루를 흩날린다. ▼

 

 

 

 

 

 

 

▼ 봉우재를 지나 임도 좌측길로 들어선다.

올라올 때와는 다른 길이다. ▼

 

 

 

 

 

 

 

▼ 완만한 내리막 오솔길이 죽 이어진다.

올라올때 이리 왔으면 훨씬 편안했을 것이다. ▼

 

 

 

 

 

 

 

 

 

▼ 마을 입구에 도착했다.

산위에서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점심도 먹었겠다, 컨디션은 괜찮다.

다만 너무 덥다.

이제 최종 목적지인 남해군으로 서둘러 출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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