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자산, 삼성산 산행을 마치고 시간이 여유로워 천천히 둘러본 경북 경산의 반곡지.
사진이 많아서 산행기와 별도로 정리해 보았다.
- 반곡지는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에 있는 중규모 저수지이다. 1903년에 축조되었다.
저수지의 명칭은 마을 이름인 반곡리에서 유래한 것인데, 원래의 명칭은 축조 당시의 지명을 딴 외반지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이전에는 반곡리가 외반리와 내반리로 나뉘어 있었다. 반곡지 아래에 있는 마을이 외반마을, 반곡지 위쪽에 있는 마을이 내반마을이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전국 저수지 관리 대장에도 ‘반곡지’가 아닌 ‘외반지’로 표기되어 있다.
반곡지는 현재 경산시에서 관리를 맡고 있다. 반곡지의 수혜 면적은 5㏊, 유역 면적은 79㏊, 만수 면적은 2㏊, 유효 저수량은 3만 9,300㎥이다. 제방의 높이는 6m, 길이는 139m이다.
반곡지는 300년 수령의 오래된 버드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경산시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2011년 3월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에 선정되었으며, 2013년 10월에는 안전행정부의 ‘우리마을 향토자원 Best 3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지역의 명소로 알려지면서 방문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 정비되기 시작하였다. 경북사진작가협회에서 개최하는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리기도 하며, 드라마와 영화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2012년 MBC 「아랑 사또전」, KBS 1 「대왕의 꿈」, 2014년 영화 「허삼관」의 촬영이 이루어졌다.
2012년부터는 반곡지 주위를 돌며 각종 체험 행사를 즐기는 격년제 행사인 ‘반곡지 복사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반곡지 둑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왼편에 작은 저수지가 하나 더 나온다. 일부에서는 이를 ‘내반지’로 부르고 있지만, 마을 이름의 유래에 비추어 볼 때 확실하지는 않다. 한국농어촌공사 자료에는 ‘신외반지’로 표기되어 있다. 반곡지와 같은 시기에 축조되었다.(디지털경산문화대전 참조)
- 반곡지에 관한 좀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gyeongsan.grandculture.net/gyeongsan/toc/GC08100006
녹색명소, 경산 반곡지 - 디지털경산문화대전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에 있는 명소 반곡지와 왕버드나무를 보면서 걷는 도보길. [개설] 반곡지(盤谷池)는 1903년 농업용으로 만들어진 저수지이다. 반곡지 둑에 심어져있는 수백
gyeongsan.grandculture.net
- 반곡지 유래가 1903년이 아니라 조선 영조 시대라는 자료가 있어 링크로 남겨 둔다.
https://www.imaeil.com/page/view/2023120314145203476
[단독] 사진찍기 명소 경산 반곡지 '1903년이 아니라 영조 때 축조'
복사꽃이 흐드러지게 핀 봄날 반곡지의 모습은 마치 무릉도원...
ww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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