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울처럼 끝없이 펼쳐진 백두대간 마루금을 바라보며 속리산 주능선의 맑은 겨울날을 즐기다. 』
■ 산행기록 개요
1. 산 이 름 : 속리산(俗離山, / 산림청 100대명산)
2. 위 치 : 충청북도 보은군, 경상북도 상주시
3. 높 이 : 1,058미터 (누적고도 1,190미터)
4. 산행일시 : 2026. 2. 28.(토) 09:25 - 15:15 (5시간50분, 순수산행시간 4시간20분 이내)
5. 산행거리 : 16Km
6. 산행코스 : 도화리(천황사) → 형제봉 갈림길 → 속리산 정상(천왕봉) → 비로봉 → 입석대 → 신선대 → 문장대 → 보현재 → 복천암 → 법주사 → 속리산터미널
7. 동행자 : 경인솔방울산악회 15명
■ 산행 이동 경로 (GPS 궤적)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소개
- 산림청 100대명산 선정 사유 : 예로부터 산세가 수려하여 제2금강 또는 소금강이라고도 불리울 정도로 경관이 아름답고 망개나무, 미선나무 등 1,000여 종이 넘는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국립공원으로 지정(1970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법주사(法住寺), 문장대,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正二品松) 및 천연기념물 제207호인 망개나무가 유명
속리산은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대한팔경 중 하나다. 주봉인 천황봉(1058.4m)을 비롯해 비로봉, 길상봉, 문수봉 등 8봉과 입석대, 문장대, 신선대 같이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며 우뚝 솟은 8대8석문이 활처럼 휘어져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화강암의 기봉(奇峰)과 산 전체를 뒤덮은 울창한 산림은 천년고찰 법주사와 잘 조화되어 승경을 이룬다.
가파른 화북면 쪽에 비해 산자락이 너른 내속리면 쪽에는 법주사, 복천암, 중사자암, 상환암 같은 명승고적을 품고 있다. 첩첩 봉우리들 사이엔 은폭동계곡, 용유동계곡, 쌍룡폭포, 오송폭포 등이 있으며, 1016가지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자원의 보고이다. 천황봉은 조선 3대명수(삼파수, 달천수, 우통수)중 하나인 삼파수의 발원지로 이곳에 내린 빗물은 동쪽 낙동강, 남쪽 금강, 서쪽 남한강으로 흘러간다.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白頭大幹)과 서해바다까지 뻗어 나간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의 분기점에 솟아 올라 조선팔경의 하나이자 소금강, 또는 제 2의 금강이라 불리는 속리산(1,058.4m)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북 보은과 경북 상주에 걸쳐 있는 명산이다.(산림청 자료 참조)
- 속리산은 오래전부터 광명산(光明山) · 지명산(智明山) · 미지산(彌智山) · 구봉산(九峯山) · 형제산(兄弟山) · 소금강산(小金剛山) · 자하산(紫霞山)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속리산(俗離山)은 봉우리 아홉이 뾰족하게 일어섰기 때문에 구봉산(九峯山)이라고도 한다. 신라 때는 속리악(俗離岳)이라고 일컬었다.”라고 되어 있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는 “속리산은 산세(山勢)가 웅대하고 꼭대기는 모두 돌봉우리가 하늘에 나란히 솟아서, 옥부용(玉芙蓉)을 바라보는 것 같아 세속에서는 소금강(小金剛)이라 부른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峯)을 중심으로 비로봉(毘盧峰) · 길상봉(吉祥峯) · 문수봉(文殊峯) · 보현봉(普賢峯) · 관음봉(觀音峯) · 묘봉(妙峯) · 수정봉(水晶峯) 등 8개의 봉(峯)과 문장대(文藏臺) · 입석대(立石臺) · 경업대(慶業臺) · 배석대(拜石臺) · 학소대(鶴巢臺) · 신선대(神仙臺) · 봉황대(鳳凰臺) · 산호대(珊瑚臺) 등 8개의 대(臺)가 있다. 이들의 대부분은 화강암으로 된 바위 봉우리의 형태이다. 이들은 화강암이 땅속 깊은 곳에서 화학적으로 풍화되고 남은 암석 부분이다.
대부분의 봉과 대가 보은 쪽에 있는 반면, 은폭동(隱瀑洞)을 제외한 용유동계곡(龍遊洞溪谷) · 쌍룡폭포(雙龍瀑布) · 오송폭포(五松瀑布) · 장각폭포(長角瀑布) · 옥량폭포(玉梁瀑布) · 용화온천(龍華溫泉) 등은 상주 쪽에 있다.
속리산은 수려한 경치와 다양한 동식물, 대규모 사찰인 법주사와 여러 암자가 있어 197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때 의신조사가 창건한 절로 경내에는 쌍사자 석등(국보, 1962년 지정) · 팔상전(국보, 1962년 지정) · 석련지(국보, 1962년 지정) · 사천왕 석등(보물, 1963년 지정) · 마애여래 의좌상(보물, 1963년 지정) · 대웅보전(보물, 1987년 지정) · 원통보전(보물, 1987년 지정) · 신법천문도 병풍(보물, 1985년 지정) · 괘불탱(보물, 1997년 지정) · 소조 비로자나삼불 좌상(보물, 2003년 지정) · 목조 관음보살 좌상(보물, 2003년 지정) 등이 있다.
법주사 일원은 2009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법주사는 2018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일부로 등재되었다. 그 외에도 복천암(福泉庵) · 중사자암(中獅子庵) · 상환암(上歡庵) 등의 암자와 여덟 개의 석문(石門)이 있다. 속리산관광취락지구에서 법주사까지 이르는 약 2㎞의 길을 오리숲[五里林]이라 하며 계절에 따라 변하는 경치가 아름답다. 속리산의 특산물로는 머루주와 송이버섯이 유명하며 인근 보은의 대추는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되어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https://www.cb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974
속리산 최고봉 '천왕봉'으로 명칭 변경 - 충북인뉴스
보은군과 경북 상주시 접경지역에 위치한 국립공원 속리산의 최고봉인 천황봉(天皇峯·해발 1057m)이 옛 이름인 천왕봉(天王峯)으로 변경·확정됐다.(뉴시스 2007년 11월10·13일 보도) 보은군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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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산행 후기 및 사진 정보
- 속리산 정상 천왕봉을 13년만에 찾았다. 형제봉 구간, 묘봉 구간 등 속리산 권역과 주변 산군은 숱하게 다녔지만 정작 주능선은 다시 찾을 기회가 없었다. 마침 인천 동네 산악회에서 안가본 도화리 구간을 오른다 하여 얼른 자리를 잡았던 것인데... 신청자가 너무 적어 취소될까 조마조마했더니 솔방울 회장의 용단(?)으로 꼴랑 15명을 태운 버스가 출발하였다. 감사한 마음이야 이를데 없지만 이런 경우에는 왠지 쓸데없는 오지랖으로 불편하고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
- 13년 전 속리산 산행기를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42. 경북 상주 속리산(1,057m) 문장대의 기억과 천왕봉(2013.3.16)
1. 산 이 름 : 속리산 (100대 명산 42번째) 2. 위 치 : 경상북도 상주시 3. 높 이 : 1,057미터 4. 산행일시 : 2013. 3. 16(토) 10:00 - 16:00 (6시간, 순수산행시간 5시간 미만) 5. 산행거리 : 14Km 6. 산행코스 : 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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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리산을 처음 만난 것은 20년도 넘은 옛날이다. 싫은 기색이 역력한 직원들을 반강제로 이끌고 올랐던 문장대(당시에는 문장대인 줄도 몰랐던), 그 곳에서 바라본 산너울은 자못 충격적이었다. 끝도 없이 펼쳐진 봉우리의 물결을 난생처음 보았으니 뇌리에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던 것이다. 나중에 돌이켜 보면 우리나라 명산 꼭대기에 서면 쉽게(?) 볼 수 있는, 그다지 대단한 풍경도 아니었다. 그러나 첫 키스의 날카로운 감촉과 같이 나에게 속리산은 수많은 상념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장소이다.
- 새삼 속리산을 그리워한 것은 법주사 때문이기도 하다. 지나치기만 했을 뿐 정작 법주사 내부는 한번도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생각해 보니 입장료를 받는 절집 횡포가 거슬려서 외면하기만 했었다. 모처럼 코스도 맞아 떨 어지고 절집 강도질도 옛일이 되었으니 하산길에 여유로운 구경을 즐길 수 있었다. 화창한 날 나들이에 나선 수많은 관광객들의 표정과 고색창연한 천년고찰의 위엄이 천연스럽게 어우러진 법주사 경내에서 아름다운 삶의 편린들이 빛나는 특별한 시공간을 경험한 하루가 되었다.
▼ 오늘 들머리는 도화리 천황사.
산불방지 기간이던 2024년 11월, 형제봉을 가려다가 국공에게 쫓겨났던 바로 그장소이다. ▼

- 실패했던 속리산 백두대간 예전 산행기를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백두대간] 속리산 못재-형제봉-피앗재 낙엽 쌓인 길의 고난(2024.11.23)
『 낙엽 쌓인 못재-속리산 형제봉-피앗재의 인적없는 백두대간 구간에서 구슬땀을 흘리다. 』 ■ 산행기록 개요1. 산 이 름 : 속리산 형제봉(전국 1,000대명산 / 백두대간)2. 위 치 : 경상북도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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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은 편안한 계곡길이다.
오늘도 맨뒤에서 천천히 출발했는데 금새 후미 일행들이 나타났다. ▼

▼ 도화리 1km 지점부터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된다. ▼

▼ 왼쪽 멀리 천왕봉이 모습을 드러내고, ▼




▼ 도화리 1.9km 지점부터 본격적인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된다. ▼



▼ 속리산 정상 천왕봉이 가까워 보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

▼ 오르막 경사도가 대단하다.
홑겹 옷 한 벌을 입었는데도 땀에 젖은 머리띠를 서너번이나 짜야 했다. ▼

▼ 마지막 계단길도 생각보다 힘들다. ▼

▼ 1시간0분만에 형제봉 갈림길 도착.
아이고, 뻑적지근하고나~. ▼

▼ 예전에 이 길로 올라올 수 있었더라면 백두대간 속리산 구간은 깔끔하게 마무리했을 것이다. ▼

▼ 천왕봉까지도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는데, ▼

▼ 문제는 눈, 얼어붙은 눈길이다.
하필 아이젠을 빼먹고 와서 걱정했더니 오늘도 고생 깨나 하게 생겼다. ▼



▼ 천왕봉에서 바라본 장각리 방향. ▼

▼ 들머리로부터 거의 1시간반이 걸렸다. ▼

▼ 속리산 정상 파노라마.
왼쪽 멀리 구병산이 보인다. ▼


▼ 가야 할 문장대 방향 주능선길. ▼

▼ 돌아본 천왕봉. ▼


▼ 능선길은 온통 눈밭이다.
내리막에서는 발길이 조심스러워 거북이처럼 나아간다. ▼

▼ 계단을 믿고 조금 속도를 내려다가 크게 자빠질 뻔 한다. ▼


▼ 그나마 스틱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거침없이 앞질러 간다. ▼


▼ 속리산 주능선의 기암들은 여전히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



▼ 돌아본 천왕봉. ▼


▼ 눈길에서 잔뜩 긴장하며 걷느라 괜스레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고, ▼

▼ 고릴라바위도 여전하고, ▼

▼ 돌아본 지나온 길. ▼


▼ 능선길 오르내림이 이렇게 심했던가?
오래 전 기억으로는 룰라랄라 힘들이지 않고 걸었던 것 같은데... ▼





▼ 허기가 밀려와서 결국 신선대 갈림길에서 대충 자리를 잡고 30여분 쉬었다.
문장대를 포기하고 내려갈까 몇 번을 망설이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서 끝까지 가보기로 한다. ▼


▼ 언젠가 뉴스에서 없어진 걸로 보았던 신선대휴게소가 멀쩡하게 남아 있다.
이제 국립공원 정상부에서 매점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속리산이 유일할듯??. ▼

https://v.daum.net/v/YtL112kUjs
휴게소 없앤 속리산 "악취 진동한다"..등산객 '산중 용변' 몸살
속리산국립공원의 휴게소가 하나 둘 철거되면서 산행 중 용변 볼 곳을 찾지 못한 등산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휴게소가 탐방객들의 음주 산행을 부추기고 음식 조리로 인한 계곡 오염, 생
v.daum.net
▼ 신선대에서 바라본 청법대와 문수봉.
왼쪽 멀리 문장대가 머리를 내밀었다. ▼


▼ 당겨본 문장대 부근. ▼





▼ 급경사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고, ▼



▼ 문수봉에서 당겨본 문장대. ▼


▼ 드디어 문장대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아이젠이 있었더라면 2,30분은 빨리 왔을 것 같다. ▼

▼ 문장대 갈림길 도착.
이 지점에서 문장대를 왕복하는 것은 15분이면 충분하다. ▼



▼ 도장산 방향. ▼


▼ 오른쪽 천왕봉으로부터 도장산, 시루봉 파노라마. ▼


▼ 관음봉, 묘봉, 백악산과 청화산 등등 장엄한 산군(山群)들의 파노라마. ▼

▼ 문장대 정상의 모습.
천왕봉으로부터 거의 2시간20분이 걸렸다.
35분여 휴식을 감안하더라도 꽤나 많은 시간이 걸렸다. ▼


▼ 갈림길로 돌아와 법주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

▼ 주능선을 벗어나자마자 거짓말처럼 눈길이 사라졌다. ▼



▼ 그리하여 하산길에서는 제법 속도를 올려 본다. ▼






▼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편안하게 걸어간다. ▼


▼ 용바위골휴게소.
이 구간을 걷는 것은 20여년만이라 모든 것이 새롭다. ▼




▼ 복천암이 나타나면 산길은 모두 끝난 셈이다.
남은 구간은 내내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포장도로이기 때문이다. ▼


▼ 신선대 갈림길 등로와 합류하는 세심정 부근. ▼

▼ 문장대를 건너뛰고 신선대 갈림길에서 하산한 후미 일행 몇 사람을 만난다. ▼




▼ 달천 상수도수원지.
오른쪽 흙길로 걸어 갈 것을, 쓸데없이 포장도로를 길게 걷는다. ▼



▼ 드디어 법주사 도착.
이제부터 느긋한 관광객 모드로 기어(?)를 변경한다. ▼

▼ 법주사 템플스테이 건물. ▼

▼ 문장대에서 법주사까지는 1시간반이 채 걸리지 않았다. ▼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
멋있는 단풍이 있는 법주사쾌청한 하늘, 풍성한 단풍과 함께하는 법주사큰 도움을 주고, 즐거울 때에나 괴로울 때에나 변하지 않으며, 좋은말을 해주고 동정심이 많은 친구가 되라-법구경-
www.beopjusa.org



- 법주사는 553년(진흥왕 14)에 창건되고 776년(혜공왕 12)에 다시 지었다. 임진왜란으로 모두 불탄 것을 1624년(인조 2)에 벽암(碧巖)이 다시 지었으며 그 뒤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웅보전은 팔상전과 함께 법주사의 중심이 되는 주요 건물 중 하나이다. 1987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법주사 대웅보전은 무량사 극락전, 화엄사 각황전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불전 가운데 하나인 중층(重層) 전각이다. 정면 7칸, 측면 4칸의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로 건평 170평, 높이 약 19m에 이르는 대규모 건물이다. 위층에 비하여 아래층의 높이가 훨씬 낮아서 탑파와 비슷한 비례를 보이며, 정면에는 모두 살문을 달았고 좌우 측면의 1칸과 뒷면 가운데 칸에는 따로 외짝문을 달았다.
대웅보전의 양식은 내외 2출목으로 공포를 짜 기둥 위는 물론 기둥 사이의 평방 위에도 공포를 놓은 다포식으로 되어 있다. 공포는 1층은 내외 2출목이고 2층은 내외 3출목인데, 1층 살미는 수서형, 2층 살미는 앙서형이어서 변화를 보인다. 공간포는 전체적으로 매 칸마다 1구씩 배치되었다.
1층 살미의 수서형은 좀 독특해서 한 번 둔각으로 꺾었으나, 윗면은 사선으로 깎았다. 제3살미는 끝에 솟은 연봉이나 연꽃이 조각되었고, 그 위쪽의 보머리는 주심포 상부에서 4모를 죽인 8각형이고, 간포 상부에는 당초무늬가 초각된 형태이다. 창방머리의 연화당초각(蓮花唐草刻)도 주목된다.
2층의 살미는 제1, 제2살미가 수평에 가까운 기울기로 길게 뻗어 살짝 올린 완만한 곡선형 앙서이고, 제3살미는 끝을 화살 모양으로 뾰족하게 하고 밑면은 둥글게 한 형태의 초각인데, 이 위에 주심포 위에는 끝을 마름모꼴로 마무리한 보머리를 놓았고, 간포 위에는 제3살미와 겹판을 이루면서 머리 부분을 둥글게 한 보머리를 얹었는데 1층에서와 같은 초각은 베풀지 않았다.
한편 공포 위에 3겹 퇴보를 얹고 나서, 퇴보 사이에 낮은 벽(상벽)을 쌓아서 층급을 이룬 다음 벽면을 짧은 동자기둥으로 분할하고 거기에 나한도를 그렸다. 이 상벽 위로 넓은 빗천장을 가설하기 위해 밑면에 연화두식(蓮花頭飾)을 초각한 십자형 받침을 설치하였다. 빗천장면에는 비천상(飛天像)주1을 그려넣었다. 이러한 구조는 2층 빗천장에도 그대로 되풀이되었다.
내부에는 고주를 놓고, 이 퇴보 위에 2층의 평주를 놓아 금산사의 3층 전각인 미륵전과 같은 수법으로 되어 있다.
건물 내부에는 가운데에 법신(法身)인 비로자나불, 왼쪽에 보신(報身)인 노사나불, 오른쪽에 화신(化身)인 석가모니불이 있는데, 내부에 모셔진 이 삼신불주2은 벽암이 중건할 때 조성된 것이다. 삼신불이란 석가모니가 과거의 오랜 수행에 의하여, 과보(果報)로 나타난 몸[報身]과 진실로 영원한 것을 밝힌 석가모니의 진여(眞如)의 몸[法身], 그리고 중생제도를 위해 여러 가지로 나타나는 몸[化身]을 가리킨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 (報恩 法住寺 雙獅子 石燈) : 법주사 대웅전과 팔상전 사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으로, 사자를 조각한 석조물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으며 매우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넓다란 8각의 바닥돌 위에 올려진 사자 조각은 두 마리가 서로 가슴을 맞대고 뒷발로 아래돌을 디디고 서서 앞발과 주둥이로는 윗돌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아랫돌과 윗돌에는 각각 연꽃을 새겨 두었는데, 윗돌에 두 줄로 돌려진 연꽃무늬는 옛스러운 멋을 풍기며, 현재 남아있는 사자조각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 머리의 갈기, 다리와 몸의 근육까지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은 8각으로 높직하며, 네 곳에 창을 내어 불빛이 새어나오도록 하였다. 지붕돌은 처마밑이 수평을 이루다가 여덟 귀퉁이에서 위로 살짝 들려 있는데, 꾸밈을 두지 않아서인지 소박하고 안정되어 보인다.
석등을 세운 시기는 통일신라 성덕왕 19년(720)으로 추측되며, 조금 큰 듯한 지붕돌이 넓적한 바닥돌과 알맞은 비례를 이루어 장중한 품격이 넘친다. 통일신라의 석등이 8각 기둥을 주로 사용하던 것에 비해 두 마리의 사자가 이를 대신하고 있어 당시로서는 상당히 획기적인 시도였을 것으로 보이며, 통일신라는 물론 후대에 가서도 이를 모방하는 작품이 나타났다. 같은 절 안에 있는 보은 법주사 사천왕 석등(보물)과 함께 통일신라 석등을 대표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국가유산포털 참조)

- 보은 법주사 팔상전 (報恩 法住寺 捌相殿) :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인도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승려 의신이 처음 지은 절이다. 법주사 팔상전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5층 목조탑으로 지금의 건물은 임진왜란 이후에 다시 짓고 1968년에 해체·수리한 것이다. 벽 면에 부처의 일생을 8장면으로 구분하여 그린 팔상도(八相圖)가 그려져 있어 팔상전이라 이름 붙였다.
1층과 2층은 앞·옆면 5칸, 3·4층은 앞·옆면 3칸, 5층은 앞·옆면 2칸씩으로 되어 있고, 4면에는 돌계단이 있는데 낮은 기단 위에 서 있어 크기에 비해 안정감을 준다. 지붕은 꼭대기 꼭지점을 중심으로 4개의 지붕면을 가진 사모지붕으로 만들었으며, 지붕 위쪽으로 탑 형식의 머리장식이 달려 있다.
건물의 양식 구조가 층에 따라 약간 다른데, 1층부터 4층까지는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짠 공포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고, 5층은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설치한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건물 안쪽은 사리를 모시고 있는 공간과 불상과 팔상도를 모시고 있는 공간, 그리고 예배를 위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법주사 팔상전은 지금까지 남아 있는 우리 나라의 탑 중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며 하나뿐인 목조탑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국가유산포털 참조)





▼ 10여분간의 법주사 절집 구경을 마치고 식당을 찾아 걸어간다. ▼


▼ '호서제일가람'이라... 법주사 일주문을 지난다. ▼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81424
호서제일가람, 속리산의 법주사를 가다
지난 13일 가을이 비켜가고 있는 주말, 속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법주사를 찾았다.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바깥세상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코끝부터 전해오는 향기가 너무 진해서 정신이 몽롱
www.ohmynews.com



▼ 식당에 도착하여 산채비빔밥으로 나홀로 뒷풀이를 즐긴다.
1시간반 넘게 남은 시간을 술과 밥으로 배를 채운 후 주변을 어슬렁거린 후에야 버스가 출발하였다.
잘 빠지는 도로를 달려 저녁 8시반경 집으로 귀가하여 보람찬 유산(遊山)의 하루를 마감하였다. ▼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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