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어떼가 출몰한다는 충주의 새로운 관광명소 악어봉을 오르다. 』
■ 산행기록 개요
1. 산 이 름 : 악어봉(鰐魚峰 / 1,000대명산)
2. 위 치 : 충청북도 충주시
3. 높 이 : 448미터 (누적고도 253미터)
4. 산행일시 : 2025. 3. 8.(토) 13:42 - 14:42 (1시간, 순수산행시간 50분)
5. 산행거리 : 2Km
6. 산행코스 : 게으른악어 카페 → 악어봉 정상 → 게으른악어 카페
7. 동행자 : 반더룽산악회 26명
■ 산행 이동 경로 (GPS 궤적)
■ 충청북도 충주시 악어봉 소개
- 악어봉은 정상에서 충주호를 내려다보면 호수에 맞닿아 있는 산자락들의 모습이 마치 악어떼가 물속으로 기어 들어가는 형상과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월악산 자락은 ‘악어섬’이라 불리고, 이를 관망할 수 있는 곳을 ‘악어봉’이라 한다.
악어봉은 작은 악어봉(448m)과 큰 악어봉(559m)으로 나누어지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충주호 경관이 장관이다.
악어봉은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허가 없이 오르는 건 불법이었으나, 현재 정식 탐방로를 나무데크길로 조성해 놓았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참조)
https://s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84
[비법정탐방로 르포 월악산 악어봉] "야생동물 보호" 출입 막은 악어봉,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
국립공원 54년의 역사 동안 비법정탐방로가 정규탐방로로 개방된 경우는 드물다. 아무리 인기 높은 탐방로여도 개방을 검토하기보다는 자연보전의 필요성과 탐방 위험성을 근거로 매년 집중 단
san.chosun.com
https://v.daum.net/v/20240922001602205
[영상] “악어떼가 우글우글” 요즘 핫한 ‘악어봉 탐방로’ 누가 발견했을까
“허기진 악어들이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것 같다”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이 절경은 ‘악어섬’, ‘악어봉’이라 불리는 충주의 명소가 됐습니다. 원래 이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스폿은
v.daum.net
■ 충청북도 충주시 악어봉 산행 후기 및 사진 정보
- 제비봉 산행후 악어봉를 찾았다. 일찍이 사진으로 보고흥미는 가졌지만 딱히 산행지로서 찾을만한 곳은 아니어서 참고만 했었다. 가파르긴 하지만 워낙 짧은 구간이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그러나 오늘은 질척거리는 등로에서 제법 애를 먹었다. 흐린 날씨 속에 눈녹는 계절의 불편한 진흙탕길이었지만 새로운 경치를 구경한 보람은 충분하였다.
▼ 게으른악어 카페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
▼ 산악회 버스에서 설핏 잠이 들었다 깬 탓에 갑자기 밀려온 귀차니즘을 털어내고 길을 나섰다.
이런 관광지를 언제 다시 찾을 수 있겠는가. ▼
▼ 들었던대로 내내 가파른 오르막이다.
온통 진탕으로 변한 등산로가 달갑지 않다. ▼
▼ 등로 상태가 좋지 않은 탓인지 생각보다 오가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
▼ 이런 계단들은 좀더 많이 설치되어야 하지 않을까. ▼
▼ 중턱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악어떼. ▼
▼ 정확히 30분만에 악어봉 도착.
사실 이곳은 작은 악어봉, 비탐 구간인 큰 악어봉은 더 올라가서 따로 있다. ▼
▼ 흐린 날씨 탓일까? 사진이 썩 맘에 들지는 않는다. ▼
▼ 아마도 물이 좀더 빠져서 하얀 흙부분이 드러나면 훨씬 악어처럼 보였을 것이다. ▼
▼ 파란 하늘이 드러난 맑은 날이었다면 더욱 멋진 그림이 펼쳐졌을 것이다. ▼
▼ 큰악어봉, 대미산 방향으로의 출입을 막기 위해 경고 표시가 요란하다. ▼
▼ 자, 걱정했던 하산길이다. ▼
▼ 아차 미끄러졌다 하면 엉덩이가 진흙투성이로 바뀔 것이다. ▼
▼ 그저 조심조심, 악어떼 피하듯 살금살금 내려간다. ▼
▼ 무덤가의 이 지점이 가장 조심스러웠다.
질질 흐르는 진탕길이어서 아예 숲을 따라 걸어야 했다. ▼
▼ 다행히 잘 내려왔다.
오르는데 30분, 내려오는데 30분, 꼬박 1시간이 걸렸다. ▼
▼ 진흙 투성이가 된 등산화를 씻어내고 20여분을 기다려 귀경길에 올랐다.
사당역에서 내려 사무실에 세워둔 차를 끌고 6시20분경 인천으로 귀가.
충주가 가까운 것을 실감하며 조금은 싱거운 주말산행을 무탈하게 마무리하였다. ▼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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