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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 2008. 8. 29 -30
- 우연한 기회로 미얀마 양곤을 방문하여 펀라잉(Pun hlaing) 골프장 안 숙소에서 일주일간 묵게 되었다.
태국 방콕을 경유하여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나 한밤중에 도착한 미얀마는 여러모로 낯선 곳이었다.
▼ 숙소에서 잠을 깨서 바라본 미얀마의 첫 풍경.
한밤중에 도착한 뒤끝이라 여기가 어디쯤인지 가늠도 안된다. ▼
▼ 오전 9시반이 넘어 골프장으로 출발한다.
골프장은 숙소 바로 너머이지만 클럽하우스까지는 차로 이동한다. ▼
▼ 시간이 넉넉하므로 연습타석에 들어선다.
특이한 것은 모든게 수동이라는 것.
타석마다 작은 계집아이들이 앉아서 공을 하나씩 놓아 준다.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표정이 웬지 짠하다. ▼
▼ 첫번째 홀, 티샷이 오른쪽 연못으로 풍덩하더니 두번째도 마찬가지다.
그렇다. 나는 오늘 처음 머리 올리는 날이다. ▼
▼ 캐디는 1인당 한 명씩.
내 캐디는 희한하게 다음날도 파트너가 되었다. ▼
▼ 다음날, 그 유명하다는 미얀마맥주도 살겸 오전에 시내로 나갔다. ▼
▼ 오후에는 한 게임 더.
날은 덥고, 골프 초짜는 그저 괴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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