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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0대명산

경북 청도 선의산(757m) 주민에게 풍요를 내리는 암바위 전설의 명산(2024.2.17)

by 日新우일신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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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사 암수바위와 장기등 전설이 전하는 경북 경산, 청도의 경계 선의산을 오르다. 』

 

■ 산행기록 개요

1. 산 이 름 : 선의산(仙義山, 1,000대명산)
2. 위 치 : 경상북도 청도군, 경산시
3. 높 이 : 757미터
4. 산행일시 : 2024. 2. 17.(토) 11:23 - 15:28 (4시간5분, 순수산행시간 3시간30분 이내)
5. 산행거리 : 11.9Km
6. 산행코스 : 
이현재(잉어재) → 705봉(시루봉) → 선의산 정상 → 임산물 재배지 → 남성현재 갈림길 → 용각산 정상 → 곰티재 갈림길 → 두곡리 마을회관
7. 동행자 : 엠티산악회 30명(나홀로)

 

■ 산행 이동 경로 (GPS 궤적)

 

■ 경상북도 청도군 선의산 소개

- 선의산(仙義山)[756m]은 신선들이 사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고 하여 선의산(宣衣山)으로 불리기도 하고, 조선 시대에 쌍계사라는 절이 있었다 하여 쌍계산, 정상의 바위가 평탄하고 넓어 말의 안장과 같다고 하여 마안산(馬鞍山)으로 불리기도 한다.

선의산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청도군 매전면과 경산시 남천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925호선이 관하천 골짜기를 따라 지나가고, 서쪽에는 대구∼부산 간 고속 도로인 중앙 고속 도로와 경부선이 남북으로 지나간다.

산행 코스는 선의산과 용각산을 잇는 종주 산행이 인기가 있으며, 경산과 청도 쪽 들머리를 합쳐 약 10군데에서 접근할 수 있다. 그중 원점 회귀가 가능하고 등산로 정비가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은 경산시 남천면의 송백 2리 도성사 기점이다.(디지털청도문화대전 자료 참조)

 

- http://aks.ai/GC08101240

 

「선의산 암바위」 - 디지털경산문화대전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에 있는 선의산의 한 바위에 전해지는 이야기. [개설]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과 청도군 경계에 선의산이 있는데, 넓적한 바위 위에 지름 2m 정도의 큰 바위

gyeongsan.grandculture.net

 

http://s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31

 

[경상도의 숨은 명산 : 선의산] 이 산의 氣 받으면 8정승 태어납니다 - 월간산

드디어 봄이 왔는가보다. 얼었던 땅에 새싹이 돋고, 꽃이 피고, 벌과 나비는 꿀을 찾아 맴돈다. 하지만 세상이 뒤숭숭하니 사람들은 아직 봄을 느낄 겨를이 없는 것 같다. 서로 얼굴을 마주하는

san.chosun.com

 

■ 경상북도 청도군 선의산 산행 후기 및 사진 정보

- 엠티산악회 운영자의 배려로 일찌감치 만차가 된 버스의 자리 하나를 얻어냈다. 마침 갈 곳이 마땅치 않았던 터에 얼씨구 따라나선 곳이 선의산, 용각산 산행이었다.

날머리에 식당없는 산행 코스를 무척 싫어 하지만 이번에는 감수하기로 한다. 집사람에게 읍소(?)하여 보온 도시락을 챙길 수 있었다. 여유로운 산행을 마치고 느긋하게 즐기는 김치찌개와 소주 한 잔은 유산(遊山)의 행복을 일깨우는 특별한 맛이었다.

 

- 경상북도 청도군과 경산시의 경계에 위치한 선의산은 전국적으로 크게 알려진 곳은 아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에게는 중요한 삶의 터전으로서 기원과 숭배의 대상으로 사랑받았고 빨치산과 관련된 슬픈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기도 하였던 모양이다.

폼나는 스토리텔링이나 거창한 산세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봄날처럼 따스한 겨울 산행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근사한 산행지였다.  

 

 

▼ 잉어재(이현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 잉어재 : 선의산과 대왕산[615.0m]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잉어재의 청도군 기슭에는 소나무 군락이 지배적이지만, 경산시 남천면 및 남산면 방향으로는 신갈나무 군락, 신갈나무·소나무 군락 그리고 낙우송 군락도 잘 발달해 있다. (디지털청도문화대전 참조)

 

 

 

▼ 시작부터 닥치고 오르막이다.

짧은 구간이지만 워밍업도 없이 급경사를 오르자니 땀이 뻘뻘 난다. ▼

 

 

▼ 능선길 옆으로 조망이 열리기도 한다.

멀리 운문산, 가지산 등의 영남알프스 산군이 아스라하게 보인다. ▼

 

 

▼ 잠깐씩 평탄한 구간이 나타나기도 하고, ▼

 

 

▼ 산허리를 돌아 나아가기도 한다. ▼

 

 

▼ 작은 언덕들을 여러개 넘어야 하는 나름 쉽지만은 않은 길이다. ▼

 

 

▼ 사진으로 봤던 밧줄 구간을 오르면 기가 막힌 조망터가 나타난다. ▼

 

 

▼ 이 지점이 시루봉으로도 불리우는 705봉인가보다.

암봉 정상에서 휘둘러본 장쾌한 파노라마 전경. ▼

 

 

▼ 지나온 길도 돌아 보고, ▼

 

 

▼ 선의산 정상을 향해 또다시 작은 언덕들을 넘어야 한다. ▼

 

 

▼ 크게 힘들지는 않지만 겨울답지 않은 따스한 날씨에 땀이 줄줄 흐른다.

점퍼, 조끼를 모두 벗고 홑겹 등산복 하나만 걸쳤는데도 전혀 한기가 느껴지지 않는 날씨이다. ▼

 

 

▼ 드디어 선의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오늘도 가장 뒤에서 천천히 출발했지만 어느덧 여러 사람을 추월해서 호젓한 산길을 걷게 되었다. ▼

 

 

▼ 정상 직전의 계단.

역시 사진으로 익숙한 모습이다. ▼

 

 

▼ 계단을 오르면 바로 선의산 정상이다.

들머리로부터 약 3km, 정확히 1시간 5분이 걸렸다. ▼

 

 

▼ 선의산 정상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전경.

오른쪽 볼록한 것이 가야할 용각산이다.

왼쪽 멀리 운문산, 억산 자락이 보인다. ▼

 

 

▼ 지나온 길도 돌아보고. ▼

 

 

▼ 이런 그림을 바라보며 만두 하나에 소주를 마신다.

한 주 내내 과음하며 오늘도 숙취로 고생했지만 따스한 날씨에 즐기는 술맛은 달기만 하다. ▼

 

 

▼ 일본인들의 간악하고 악랄한 만행의 현장.

일제가 쇠말뚝까지 박았던 것을 보면 선의산이 나름 명당의 품격을 갖추었던 모양이다. ▼

 

 

▼ 20여분을 느긋하게 쉰 후 용각산을 향해 걸음을 계속한다.

계단을 내려가서 바로 왼쪽으로 꺾어야 한다. ▼

 

 

▼ 오래된 이정표는 희미하지만 아직 그 기능은 다하고 있다. ▼

 

 

▼ 오른쪽 멀리 용각산이 보인다. ▼

 

 

▼ 선의산에서 용각산까지는 4km.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

 

 

▼ 용각산을 바라보며 계속해서 내리막이 이어지는 구간이다. ▼

 

 

▼ 돌아본 선의산 정상. ▼

 

 

▼ 돌아보면 이렇게 파란 하늘인데... ▼

 

 

▼ 역광 속으로 걸어가자니 앞쪽 하늘은 이렇게 부옇기만 하다. ▼

 

 

▼ 용각산을 바라보며 인적없는 숲길을 홀로 걸어간다. ▼

 

 

▼ 기록의 편의상 선의산 산행기는 여기까지.

용각산 산행기는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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