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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0대명산

경기 화성 칠보산(239m) 설 연휴에 걷는 '노약자와 주부들을 위한 산행지(?)' (2025.2.1)

by 日新우일신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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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수원과 화성의 경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동네 명산 칠보산을 산책하다. 』

 

■ 산행기록 개요

1. 산 이 름 : 칠보산(七寶山 / 1,000대명산)
2. 위 치 : 경기도 화성시
3. 높 이 : 239미터
4. 산행일시 : 2025. 2. 1.(토) 10:20 - 12:35 (2시간15분, 순수산행시간 1시간30분 이내)
5. 산행거리 : 4.7Km
6. 산행코스 :
매송초등학교(매송체육공원) → 능선 삼거리 → 칠보정 → 부대앞 사거리 → 제2팔각정 → 칠보산 정상 → 원평리 갈림길 → 군부대 철조망길 → 원평사거리
7. 동행자 : 마누라

 

■ 산행 이동 경로 (GPS 궤적)

 

■ 경기도 화성시 칠보산 소개

- 칠보산(七寶山)[238.5m]은 조선 시대에는 치악산으로 불리었는데, 『수원부읍지(水原府邑誌)』에는 치악산(鴟岳山), 『화성지(華城誌)』에는 치악산(雉岳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수원지명총람』에는 칠보산은 원래 산삼, 맷돌, 잣나무, 황금수탉, 호랑이, 사찰, 장사, 금 등 8가지 보물이 있어 팔보산(八寶山)으로 불렸는데, 그중 황금 수탉이 사라져 칠보산이 되었다는 유래가 기록되어 있다.

칠보산은 해발고도가 낮지만 전망이 좋은 편으로 매송면, 비봉면, 남양읍 일대와 시화호 및 서해까지 보이고 수원시내와 동탄신도시, 평촌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칠보산에서 시작된 물줄기는 서쪽으로 어천저수지 또는 동화천을 지나 시화호로, 동쪽으로 황구지천을 지나 아산만으로 흘러든다.

칠보산은 1987년 매송면 금곡리와 호매실리가 수원시로 편입되면서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과 수원시를 아우르는 산이 되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매송면에 속해 왔기 때문에 산신제를 비롯한 민속과 의례는 매송면에서 전해지고 있다. 칠보산에서 매년 열리는 매송사랑 칠보문화축제는 자연생태적 가치가 높은 칠보산을 테마로 하며, 축제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칠보산 산신제 재현, 칠보산과 얽힌 전설을 따라 보물찾기 등이 진행된다.(디지털화성시문화대전 참조)

 

- 수원시의 서쪽에 있는 산으로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계지점을 이루고 있으며 예로부터 일곱 가지 보물 (산삼, 맷돌, 잣나무, 황계수닭, 절, 장사, 금)이 많았다고 하여 칠보산이라 한다. 해발 234m로 2개의 등산코스는 완만하고 수림이 울창하여 노약자와 주부들의 산행으로 매우 적당하다.(산림청 자료 참조)

 

■ 경기도 화성시 칠보산 산행 후기 및 사진 정보

- '노약자와 주부들의 산행으로 매우 적당' 하다니?? '노약자'는 그렇지만 하필 '주부'를 언급한 산림청 소개자료가 황당하다. 하드코어 산행을 즐기는 전국의 수많은 막강체력 주부 등산객들이 어이없어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렇게 고쳐본다. 칠보산은 '등산초보자(등린이)와 노약자들의 산행으로 매우 적당'하다.

 

- 장장 9일의 설 연휴를 맞아 1주일을 허송했다. 적당한 산악회 공지를 못 찾은데다 명절 연휴에 직접 운전하는 일이 싫어서 흐지부지한 탓이다. 매일 술타령만 이어지니 몸은 피곤하고 정신은 몽롱한 느낌이다.

그리하여 연휴 마지막 토요일은 설악산이라도 가려고 동네 산악회 자리를 예약했는데... 폭설로 한계령 구간이 통제되고 있단 소식에 하루 전날 그마저 취소하고 말았다. 오색에서 대청봉을 왕복하는 코스는 못가겠기 때문이다.

 

- 연휴 8일째, 오늘마저 집에서 뒹굴거리면 죽을 것 같아 기를 쓰고 집을 나섰다. 게으름병 예방을 위해 마나님께동행을 호소하여 겨우 문지방은 넘었는데 막상 멀리 가기는 또 귀찮다. 아껴 두었던 가장 가까운 미답지, 산행이라 하기에도 뻘쭘한 칠보산 나들이는 기나긴 올해 설 연휴의 유일한 보람으로 남게 되었다.

 

 

 

▼ 오늘도 카메라가 속을 썩여서 시작부터 발걸음이 더디다. ▼

 

 

▼ 급한대로 우선 휴대폰을 꺼내 촬영. ▼

 

 

▼ 따스한 날씨에 눈이 녹아서 산행 내내 물방울을 맞으며 걸어야 했다. ▼

 

 

▼ DSLR을 작동시키기 위해 수백번 셔터를 눌러대느라 발걸음은 점점 느려진다. ▼

 

 

▼ 금새 능선으로 올라섰다. ▼

 

 

▼ 아이젠을 꺼내 신고 편안한 능선길 유람을 시작한다. ▼

 

 

▼ 나름 가파른 바위 구간도 준비되어 있다. ▼

 

 

▼ 칠보정을 지나면, ▼

 

 

▼ 군부대와 연결되는 포장도로가 나타난다. ▼

 

 

▼ 군부대 입구 사거리에서 다시 숲길로.. ▼

 

 

▼ 전망대에서 돌아본 군부대 봉우리. ▼

 

 

▼ 수원 호매실 일대 파노라마. ▼

 

 

▼ 제2팔각정. ▼

 

 

▼ 날이 흐려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그림은 보잘 것이 없다. ▼

 

 

▼ 한참을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는 구간도 있다. ▼

 

 

▼ 어느 순간 카메라를 겨우 살려냈다.

그리하여 이하 사진은 평소와 같은 것이다. ▼

 

 

▼ 수인분당선 전철과 KTX 철로가 교차하는 매송면 원평리 일대. ▼

 

 

▼ 정상 직전 헬기장을 지나면,

 

 

▼ 일곱 가지 보물이 있다는 칠보산 정상에 도착한다. ▼

 

- http://aks.ai/GC08601323

 

「칠보산의 보물」 - 디지털화성시문화대전

[정의]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에 있는 칠보산과 관련하여 전해지는 설화. [개설] 칠보산은 해발 238m이며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 산 11-9에 위치한다. 칠보산은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

hwaseong.grandculture.net

 

 

 

 

▼ 칠보산 정상에서 마누라와 함께 온기가 남은 만두를 먹으며 30분 가까이 쉬었다.

꼴랑 1시간도 안 걸리는 동네 산에 올라 또 마시는 소주가 달다... ▼

 

 

▼ 더이상 할 짓도 없어 하산하며 돌아본 칠보산 정상의 모습. ▼

 

 

▼ 칠보산은 동네 명산답게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약간의 땀과 함께 하는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숲길인 것이다. ▼

 

 

▼ 수원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틀면, ▼

 

 

▼ 사람 다닌 흔적이 부쩍 줄어든다. ▼

 

 

▼ 반쯤 녹은 눈뭉치들이 아이젠에 달라붙어 발걸음이 불편하다. ▼

 

 

▼ 오랜만에 모시고 나온 마누라도 쌩쌩하다.

더이상 산은 안 가겠다는 똥고집 선언을 재고해 주십사 눈물로(?) 호소하여 몇 달만에 동행하는 길이다. ▼

 

 

▼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걷다 보면, ▼

 

 

▼ 금새 마을길이 나타나며 산행이 끝난다. ▼

 

 

▼ 칠보산 능선길을 한번 되돌아 보고, ▼

 

 

▼ 버스로 어천역까지 이동하여 인천으로 돌아왔다. ▼

 

- 동네 식당에서 해물전에 소주로 뒷풀이 점심을 먹는다. 동네산 한 바퀴 돌고 또 낮술이니, 올해 설은 술로 시작하여 술로 끝난 연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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