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섭씨 34도의 한여름 무더위에 엄청난 땀을 흘리며 현대 울산의 진산으로 불리우는 문수산을 오르다. 』
■ 산행기록 개요
1. 산 이 름 : 문수산(文殊山 / 1,000대명산)
2. 위 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3. 높 이 : 600미터 (누적고도 956미터)
4. 산행일시 : 2026. 7. 11.(토) 11:15 - 16:15 (5시간, 순수산행시간 4시간)
5. 산행거리 : 11Km
6. 산행코스 : 울산원예농협 → 망해사 → 영축산 갈림길 → 문수봉 → 깔딱고개 → 문수산 정상 → 문수사 → 성불암 갈림길 → 남암산 정상 → 문수초등학교(율리)
7. 동행자 : 엠티산악회 17명
■ 산행 이동 경로 (GPS 궤적)

■ 울산광역시 울주군 문수산 소개
- 문수산(文殊山)은 신라와 고려 때 주로 ‘영축산’이라 불리던 산이다. ‘영축’은 불교를 따라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온 것으로 보이며 축령들이 산에 있으므로 이름을 붙였고 조선시대에 와서는 ‘문수산’이라 하여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울산]에 나타난다. 문수산은 문수보살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와 범서읍 천상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600.1m이다. 전형적인 노년 산지로 대체로 급한 사면을 보이고 있다. 문수산 주변으로 산지가 발달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남암산(南巖山)[543m] 산맥이 이어지다가 노방산(老房山)·큰비알산·작은서산 등 해발 300m 이내의 낮은 산지들이 이어져 있으며, 산과 산 사이에는 크고 작은 하천들이 흐르고 있다.
일명 청량산이라 부르기도 하며, 울산광역시의 남쪽에 위치한 산이다. 문수산에서 발원하는 작은 물줄기가 태화강(太和江)과 회야강(回夜江)의 지류를 이루고 있다. 남쪽 사면에 문수암과 보물 제382호 울주 청송사지 삼층석탑과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호 청송사지 부도가 있다. 병풍바위가 유명하며 전국의 많은 등반자들이 이곳에서 암벽 등반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다. 특히 문수산에는 축선사·망해사·문수사·영취사 등 4개의 절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것으로 보아 문수산은 불교적 명산이었음을 알 수 있다.(울산역사문화대전 참조)
- 문수산은 일명 청량산이라고도 하는데 이 산을 가리켜 신라 문수보살이 산세가 청량하고 아름다워 여기에 살았으므로 처음에는 청량산으로 부르다가 다시 문수산으로 바뀌었다. 청량산은 중국의 산서성 오대 현에 있는 오대산의 별명으로 5봉이 솟았고 꼭대기에는 나무가 없어 흙을 모아 놓은 대처럼 생겼고 산의 특성상 여름에 덥지 않으므로 청량산이라 했다. 지금 문수사 절 현판에 청량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 산 정상 넓은 초원에는 중계탑이 있고 서쪽의 신불산 능선과 남쪽의 천성산, 대운산, 동쪽의 울산시가지와 동해까지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어서 좋다. 능선길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서 좋고 곳곳에 쉼터가 있으며 정상 남쪽에는 유명한 문수사가 있는데 매우 아담하게 단장되어 있다. 그리고 가을에는 문수사 주변의 단풍이 절경이다.(산림청자료 참조)
https://s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4685
봄이 가고 청춘도 간다…젊은 산, 문수산 [경상도의 숨은 명산] - 월간산
봄이다. 요즘 봄은 금방 왔다가 잠시 스쳐 간다. 마음만 흔들어놓고 떠나간 사람처럼 봄의 시작과 끝은 분명치 않다. 밤낮의 길이가 같을 무렵부터 낮이 길고 밤이 짧을 때까지, 그러나 봄의 길
san.chosun.com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00&key=20190110.22019002759
근교산&그너머 <1107> 울산 울주군 문수산
- 전체 8.1㎞ 영해마을 회귀코스 - 삼각형 정상부 급경사 인상적 - 긴 오르막의 시작 깔딱고개 - 270m 높이의 험난한 구간 - 쏟아져 내리는듯한..
www.kookje.co.kr
■ 울산광역시 울주군 문수산 산행 후기 및 사진 정보
- 오랜만에 엠티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거제 앵산 이후 거의 3개월만이다. 이번 산행도 신청자가 너무 적어 취소될 줄 알았더니 운영자의 결단(?)으로 20명도 채우지 못한 버스를 타게 되었다.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따라나선 길에서 예상했던 그대로 무더위에 시달린 하루가 되었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면 산행 욕심은 줄이고 계곡이나 슬슬 다닌다고 늘 다짐하건만, 막상 닥치면 실천이 잘 안되니 참 희한한 노릇이다.
▼ 율리 원예농협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 오늘도 맨 뒤에서 천천히 출발했는데 등산로 입구에서 금방 일행들을 만났다.
주어진 시간이 비교적 넉넉하여 다들 여유가 넘치는 모습. ▼


▼ 조금 속도를 내서 홀로 맨앞으로 나섰다. ▼


▼ 잘 정비된, 완만한 숲길이 이어진다. ▼



▼ 망해사 표시가 나타나고, ▼

▼ 잠깐만 내려서면 망해사를 둘러볼 수 있지만 그마저 귀찮아서 패스. ▼



▼ 동네 주민들로 보이는 가벼운 차림의 등산객들이 자주 보인다. ▼

▼ 문수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내고, ▼

▼ 잠시후 가야 할 남암산도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 ▼


▼ 영축산 갈림길에서 잠시 땀을 닦는다.
왕복 10여분 거리의 영축산 다녀오는 것도 귀찮아서 패스. ▼


▼ 완만하고 부드러운 능선길이 계속 이어진다. ▼





▼ 등로 옆의 문수봉 표지석.
문수봉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지점이다. ▼

▼ 문수봉 옆의 근사한 조망터.
워낙 무더운 날씨라서 일단 쉬지않고 걸어보기로 한다. ▼


▼ 문수봉을 지나면 내리막이 길게 이어진다. ▼



▼ 익히 들었던 깔딱고개에서 얼음물을 마시며 잠시 쉬었다.
들머리에서 깔딱고개까지 1시간 소요. ▼



▼ 얼마나 힘들기에 깔딱고개 표지석까지 있을까.
해발 326m, 거의 300미터를 다시 올라가야 하니 각오를 단단히 한다. ▼

▼ 이제 문수산 정상까지는 닥치고 오르막이다.. ▼



▼ 날은 덥고, 바람 한 점 없는 급경사 오르막에서 발걸음이 급격히 느려진다. ▼



▼ 결국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야 했다. ▼


▼ 오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정말 숨이 깔딱깔딱 하는 오르막길이다. ▼

▼ 벤치 앞에 서서 조망을 즐겼어야 하는데..
햇볕이 하도 따가워서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고 말았다. ▼

▼ 정상 중계탑 부근에도 조망터가 있는 줄 알았더니, ▼

▼ 맥없이(?) 문수산 정상석이 나타났다.
깔딱고개 700미터 거리를 37분이 걸려서 겨우 올랐다.
조망 사진을 위해 다시 내려 갔다 올 의욕은 없고.. ▼


▼ 정상에서 30여분을 쉬며 점심을 먹는데 도대체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고, 배는 고픈데 입 안이 깔깔해서 작은 만두와 계란 한 알을 겨우겨우 삼켰다. ▼

▼ 산악회 일행들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사람도 있고 움직일 맘도 없는 것 같아 홀로 길을 떠난다. ▼



▼ 문수사 가는 내리막에서 계속해서 갈등이 생긴다.
문수산만 지나서 그만 하산하고 말까.. 자꾸만 꾀가 나는 것이다. ▼


▼ 문수사 도착. ▼



▼ 문수사에서 바라본 남암산. ▼


▼ 시원한 물 한 바가지를 떠서 마신다.
오늘같은 날에는 그저 물을 먹어야 한다. ▼



▼ 당겨본 울산 바닷가. ▼

▼ 근사한 전망바위. ▼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남암산 파노라마. ▼

▼ 당겨본 두현저수지와 율리 일대. ▼

▼ 남암산을 갈까, 말까.. ▼

▼ 전망바위 아랫쪽으로 석문같은 계단길이 나타나고. ▼

▼ 문수산의 남쪽 사면은 온통 바위 절벽임을 알 수 있다. ▼





▼ 문수산 전망대. ▼

▼ 쉼터 옥상을 전망대로 부르고 있다. ▼

▼ 이제 포장도로를 걷는다. ▼

▼ 따가운 햇살에 사람은 커녕 오가는 자동차도 보이지 않는다.
남암산이 손에 잡힐듯 한데, 컨디션은 축축 처지고..
아이구야, 만사가 귀찮기만 하다. ▼

- 기록의 편의상 '남암산 산행기'는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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