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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산행·여행

프랑크푸르트 舊 오페라하우스와 마인타워, 마인강변과 괴테 생가

by 日新우일신 2026.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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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Chat GPT로 즉석에서 도보여행 경로를 만들어서 참고했다. 챗GPT가 추천하는 텍스트 정보를 확인하고 지도를 만들어 보라고 했더니 위치 표시나 이동 순서는 완전히 엉터리 수준이다. 그러나 주요 방문지와 대략적인 이동 경로를 순간적으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크게 받은 것은 사실이다.

 

- 구글 지도에 의하여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홀로 걷는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서 건물 내부를 들어 가거나 전망대를 올라가는 건 엄두를 낼 수 없었다. 그러나 현지인들과 섞여서 시내를 둘러 보는 것만으로도 독일 여행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구 오페라 극장 , '알테 오페어(Alte Oper)에 도착했다. ▼

 

- '알테 오페어(Alte Oper, 구 오페라 극장)'는 프랑크푸르트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자 세계적인 수준의 복합 콘서트홀이다. 자일(Zeil) 거리에서 하우프트바헤 광장을 지나 서쪽으로 이어지는 보행자 전용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오페라 광장(Opernplatz) 정면에 웅장하게 서 있는 건물을 마주하게 된다.

이름은 '구 오페라 극장'이지만 현재 이곳에서는 오페라 공연을 하지 않는다. 진짜 오페라 공연은 빌리 브란트 광장에 있는 '신 오페라 극장(Oper Frankfurt)'에서 상연되며, 알테 오페어는 클래식, 재즈, 팝 콘서트 및 뮤지컬 전용 공연장으로 사용된다.

1880년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화려하게 개장하여 카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같은 명작이 세계 최초로 초연되기도 했다.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폭격으로 외벽만 남고 완전히 파괴되어 한때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폐허'로 불리기도 했다.

시 정부가 건물을 완전히 철거하려 하자 프랑크푸르트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호 기금과 캠페인을 조성하여 철거를 막았다. 덕분에 외관은 19세기 옛 모습 그대로 완벽히 복원되었고, 내부는 현대적인 콘서트홀 구조로 완전히 개조되어 1981년에 다시 문을 열었다.

 

근처에 있던 현지인에게 부탁하여 인증샷. ▼

 

 

건물 상단에 새겨진 'Dem Wahren, Schönen, Guten'은 우리말로 하자면  '진·선·미(眞·善·美)'를 뜻하는, '진실함, 아름다움, 선함'의 독일어 표현이다.

괴테가 동료 시인 실러를 기리며 쓴 詩 '실러의 종소리에 부치는 에필로그(Epilog zu Schillers Glocke)'에 등장하는 유명한 구절이라고 한다. ▼

 

 

프랑크푸르트의 대표적인 '만남의 광장', 오페라광장(Opernplatz)의 루카에 분수(Lucae-Brunnen).

물이 없어서 조금 아쉬운 모습. ▼

 

 

프랑크푸르트 마셜 분수(Marshall-Brunnen).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 재건을 도운 미국의 조지 C. 마셜(George C. Marshall) 장군을 기리는 장소이다. ▼

 

 

고층 빌딩 숲 사이로 녹음이 우거진 도심 공원, 타우누스안라게(Taunusanlage)를 지난다. ▼

 

 

초고층빌딩이 밀집한 금융 중심지를 지난다.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연합(EU) 경제와 금융의 핵심 허브로 자리잡았다. 영국 브렉시트의 반사 이익으로 유럽중앙은행(ECB)과 독일연방은행(Bundesbank) 등 400여 개의 글로벌 은행이 밀집하여 ‘유럽의 금융 중심지’로 불리운다. ▼

 

 

전망대가 있는 마인타워를 올라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

 

- 마인 타워는 프랑크푸르트 금융 중심 지구에 세워진 빌딩이자 전망대이다. 건물의 높이만 200m에 달하며, 최상층의 안테나 높이를 포함하면 240m로, 독일 내에서 4번째로 높은 건물로 손꼽힌다.
마인 타워의 최상층인 54층 전망대에서는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전망 명소로 인기가 높다. 특히, 일몰 때와 도심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주말 저녁 시간대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또다른 이름의 도심공원 갈루스안라게(Gallusanlage)를 지난다.

정면이 보이는 것이 현재의 진짜 오페라극장,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극장(Oper Frankfurt)이다.

유럽 최고 수준의 오페라 하우스로 여러 차례 '올해의 오페라 극장'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

 

- 갈루스안라게(Gallusanlage)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 중심가에 위치한 약 1.46헥타르 규모의 도심 속 공원이자 광장이다.프랑크푸르트 금융 지구의 고층 빌딩 숲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과거 도시를 둘러싸고 있던 성벽을 허물고 조성한 5km 길이의 녹지대인 발안라겐(Wallanlagen)의 7개 구역 중 하나이다.

이곳은 과거 프랑크푸르트 도시 성문 중 하나인 '갈루스토어(Gallustor)'가 있던 자리였다. 이 문의 원래 이름은 '갈겐토어(Galgentor, 교수대문)'였는데, 과거 죄수들이 도심에서 이 문을 지나 성 밖에 있던 교수대로 끌려갔던 어두운 역사에서 유래했다.

 

 

프랑크푸르트 동화 분수(Märchenbrunnen).

빌리 브란트 광장에 위치한 아르누보 양식의 청동 분수이며 동화 속 등장인물들을 묘사한 조각상으로 유명하다. ▼

 

 

유대인 박물관(Jüdisches Museum Frankfurt)을 지난다.

900년이 넘는 프랑크푸르트 유대인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전달하는 독일 최초의 독립 유대인 박물관이다. ▼

 

 

마인강 강변도로를 건넌다. ▼

 

 

 보행자 전용 도보다리 홀바인슈테그(Holbeinsteg)를 건넌다. ▼

 

- 홀바인 슈테그(Holbein steg) 도보다리는 아이제르너 슈테그(Eiserner Steg)와 같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만을 위한 다리이다. 남쪽 박물관 제방과 강 북쪽에 위치한 웅장한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빨간색과 회색-파란색 케이블로 두 개의 파란색 타워에 연결된 현수교로, 1990년에 개통되었다.

 

 

 

마인강을 즐기는 평화로운 시민들의 모습. ▼

 

- 프랑크푸르트 도심을 가로지르는 마인강(Main River)은 금융 빌딩들의 스카이라인과 구시가지가 어우러진 풍경을 자랑한다. 강변에는 산책로, 잔디밭, 노천카페가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훌륭한 휴식처이자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이다. 라인강의 가장 큰 지류 중 하나로, 프랑크푸르트를 북쪽의 구시가지(알트슈타트)와 남쪽의 박물관 거리(샤우마인카이)로 나누고 있다.

 

 

 

 마인강을 따라 운항하는 유람선. ▼

 

 

 당겨본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

 

 

700년 유럽 예술의 보고(寶庫), 슈테델 미술관(Städelsches Kunstinstitut). ▼

 

- 프랑크푸르트의 마인강 남쪽에 위치한 슈테델 미술관(Städel Museum)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 중 하나로, 1815년 은행가 요한 프리드리히 슈테델(Johann Friedrich Städel)의 기부로 설립되었다. 이 미술관은 14세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700년의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주의, 인상주의, 현대 미술 등 다양한 시대와 양식을 아우르는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한다.
미술관의 외관은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져 그 자체로도 예술 작품이라 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라파엘로, 렘브란트, 모네, 피카소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다리 아래, 강변 산책로로 내려간다. ▼

 

 

 사람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야생 회색기러기. ▼

 

 

회색기러기(greylag goose)는 오리과 기러기속에 속하는 중대형 물새로 대표적인 야생 기러기종이다.

오늘날 집에서 키우는 거위의 조상이라고 한다. ▼

 

 

 평화로운 휴일, 마인강을 즐기는 프랑크푸르트 시민들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

 

 

 괴테 생가를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넌다. ▼

 

 

 역시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앞의 철교는 최근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 한국인들에게 유명해진 아이젤너 다리(Eiserner Steg)이다. ▼


- 1868년에 건설된 아이젤너 다리(Eiserner Steg)는 뢰머 광장과 박물관 지구를 잇는, 마인 강 위에 놓인 다리이다. 1911년에 기존보다 큰 규모의 캔틸레버 다리로 개조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1946년 재건축을 통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었다.
아이젤너 다리는 보행자용 다리로, 많은 사람들이 산책 겸 전망을 감상하기 위해 지나는 곳이다.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하여 다리 곳곳에서 연인들이 남긴 사랑의 자물쇠를 볼 수 있다. 또한, 마인 강과 주변의 경관을 전망하는 곳으로도 이용되며, 노을이 지는 풍경이나 야경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 유명하다.

 

https://star.ytn.co.kr/_sn/0117_202404241526322342

 

김수현·김지원이 고른 '눈물의 여왕' 명장면은?…"독일 촬영 기억 남아"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들에 대해 소개했다. 김수현과 김지원은 tvN 토일드라마 '눈...

star.ytn.co.kr

 

 

시간 여유가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이젤너 다리를 건너서 괴테 생가로 갔어도 충분한 거리였다. ▼

 

 

 마인 강변의 응급구조대. ▼

 

 

 자전거를 빌려타고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

 

 

 괴테 하우스가 있는 골목. ▼

 

 

 괴테 생가의 모습.

내부로 들어 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해서 겉모습만 눈으로 훑어 본다. ▼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4051501130001629

 

영어 다음 한국어… "독일 괴테 생가, 음성 가이드 설치"-국제ㅣ한국일보

프랑크푸르트 관광지 '괴테 하우스' 15일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설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괴테 하우스' 전경. 독일 작가이자 철학자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1749~1832)의 생가에 마련된 박

www.hankookilbo.com

 

 

 

나홀로 도보여행을 마치고 파울교회로 돌아 왔더니 30여분 시간이 남는다. ▼

 

 

파울광장(Pauls platz)에 앉아 관광객과 시민들을 구경한다. ▼

 

 

 파울광장 가운데에 통일기념비(Einheitsdenkmal)가 보인다. ▼

 

- Einheitsdenkmal (통일기념비)는 3월 전기(Vormärz, 1848년 혁명 전의 시기)의 자유·통일 운동과 파울 교회 의회(Paulskirchenparlament)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이 기념비는 1848~1849년 혁명을 거쳐 통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합창단, 예술, 문화, 과학이 어떻게 서로 협력했는지를 보여준다.

기단 주변의 받침대 위에 있던 세 개의 인물 조각상 그룹은 서로 다른 자유 운동을 상징했으나 1940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국민의 금속 기부(Metallspende des Deutschen Volkes)"라는 명목으로 공출되어 녹여져서 지금은 볼 수 없게 되었다.

 

 

 버스에 타고나서 불과 1분만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진다.

하루종일 찌푸렸던 날씨였지만 절묘하게 비를 피한 것이다.

우산이 캐리어에 있어서 내내 걱정했더니 기가 막힌 타이밍에 버스에 오를 수 있었다. ▼

 

 

 한국인이 많이 산다는 고급 주택가 바드소덴으로 이동하여 중국집을 찾았다. ▼

 

- 주소 : Königsteiner Str. 157, 65812 Bad Soden am Taunus, 독일

 

 탕수육과 짬뽕이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는 느낌.

옥의 티는 소주 가격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

 

 

바트 소덴(Bad Soden) 언덕에서 바라본 풍경. ▼

 

- 독일 헤센주에 위치한 바트 소덴(Bad Soden)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조용한 온천 휴양도시이다. 타우누스 산맥 기슭에 자리 잡아 공기가 맑고, 중세 시대부터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와 약수로 유명하다. 대도시와 가까워 주거 및 휴양지로 인기가 높으며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다.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도시 이름의 '바트(Bad)'는 독일어로 '온천'을 뜻한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을 준비한다. ▼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의 숨가쁜(?) 일정을 마치고 늦은 시각 독일을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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