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명의 도적(七長)이 개과천선하여 어진 현인(七賢)으로 거듭났다는 안성의 동네명산 칠장산, 칠현산을 홀로 걷다. 』
■ 산행기록 개요
1. 산 이 름 : 칠장산, 칠현산(七長山, 七賢山 / 1,000대명산)
2. 위 치 : 경기도 안성시
3. 높 이 : 492미터, 517미터 (누적고도 830미터)
4. 산행일시 : 2026. 6. 18.(목) 12:40 - 16:35 (3시간55분, 순수산행시간 3시간15분)
5. 산행거리 : 10.8Km
6. 산행코스 : 칠장사 주차장 → 칠장사(어사 박문수 합격다리) → 3정맥 분기점 → 칠장산 정상→ 헬기장 → 칠현산 정상 → 공림 정상 → 덕성산 정상 → 칠현산 → 명적암 → 칠장사 입구 주차장(원점회귀)
7. 동행자 : 나홀로
■ 산행 이동 경로 (GPS 궤적)

■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 소개
- 경기도 안성군 삼죽면, 죽산면, 금광면에 있는 "칠장산군"(덕성산, 칠현산, 칠장산)은 백두대간 중 속리산에서 가지 쳐 나온 정맥인 금북정맥에 속한 산이다. 높이는 높지 않지만, 산의 폭이 크고 숲이 울창하여그 일부는 안성시와 진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산기슭에 칠장사란 고찰이 있어 유명해진 산이다.
636년(신라 선덕여왕 5) 자장율사가 창건한 칠장사는 조선 명종 때 임꺽정이 승려인 병해와 함께 10여년 머물던 사찰이다. 칠장사 오불회괘불탱(국보 296), 칠장사 혜소 국사비(보물 488), 봉업사 석불입상(보물 983), 조선 후기에 진흙으로 빚은 사천왕상(경기유형문화재 11)을 비롯하여 대웅전(경기유형문화재 114), 인목대비친필족자(경기유형문화재 34), 철당간(경기유형문화재 39)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국보와 보물이 있는 한적한 고찰 칠장사를 둘러 보고, 숲이 울창한 칠장산에 올라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내려와 칠장사 혜소국사비 아래쪽 골짜기 약수터를 둘러보면 칠장산과 칠장산 순례는 끝난다.(산림청 자료 참조)
- 안성 죽산면 칠장사는 작기에 더욱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는 절이다. 칠현산 기슭에서 칠장사 경내로 이어지는 100m의 은행나무 길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준다. 초라한 절집과 대조적으로 화사하게 단장을 한 모습, 명암이 뚜렷한 수채화 같다. 칠장사 길은 전설을 따라가는 산책로.
대웅전 옆 14기의 부도전은 이 절이 한때 대단히 큰 사찰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조선조 의적 임꺽정이 이곳에 머물렀다는 전설도 있다. 임꺽정의 스승 병해대사가 25년 동안 수도하던 곳으로 대사가 죽은뒤 7명의 도둑이 찾아와 결의를 맺었다고 한다.
칠장사 언덕에 오르면 첩첩능선의 산세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차령산맥의 시발점으로 조선조 7대 명당 중 한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칠장산군"(덕성산 - 칠현산 - 칠장산)은 백두대간 중 속리산에서 가지쳐 나온 정맥인 금북정맥에 속한 산이다. 높이는 높지 않지만 산의 폭이 크고 숲이 울창하여 그 일부는 안성시와 진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산기슭에 칠장사란 고찰이 있어 유명해진 산이다.
칠장산과 칠현산, 덕성산은 능선상으로 바로 이웃하여 연결되어 있어, 세산을 이어 종주할 수도 있는 산이다. 칠장산, 칠현산은 걸미 삼거리에서 신대마을로 들어가는 도중에 우측으로 지름길이 있어 이용할 수 있으며, 신대마을에서 칠장사까지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커다란 노송이 있는 원효암에서 골짜기를 따라서 올라가면 칠현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칠현산 정상에서 칠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산죽과 나무들이 연이어진 한적한 길이며, 도중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고찰 칠장사가 위치하고 있다.
절간 서쪽 능선을 통해 오른 칠장산에서는 북쪽 관해봉으로 가는 길이고, 서쪽 능선으로 내려가다 십자로에서 북쪽길로 가면 신미마을로 내려가게 된다. 신미마을에서 서쪽 국도로 나가면 안성행 버스가 수시로 있고 20분쯤 소요된다. 또한 덕성산은 정상에서 서쪽 능선으로 하산 하는 길은 수림이 매우 우거져 있어 심마니들이 이용하는 길 같기도 하다. 적설기 등산 때는 음식 찌거기를 산짐승들의 먹이로 활용하기에 좋다.
등산코스
▶1코스 : 칠장사 - 칠장산 - 칠현산 - 명적암(2시간 30분 소요)
▶2코스 : 칠장사 - 칠장산 - 칠현산 - 덕성산 - 칠현산 - 명적암 - 칠장사(9.5km/3시간 30분 소요).(안성시청 홈페이지 참조)
https://s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4233
안성에 명품 산길 66km 열렸다 [안성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특집] - 월간산
맞춤의 도시 안성에서 등산로를 만들었다. 국가생태문화탐방로다. 경기도 안성 죽산면, 금광면, 서운면 일원에 총 66km의 길이 조성됐다. 사실 산꾼들은 지자체에서 등산로를 만든다고 하면 대부
san.chosun.com
■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 산행 후기 및 사진 정보
- 업무차(?) 안성CC를 찾게 되었다. 남들 골프치는 동안 나는 홀로 칠장산을 오른다. 오래 전부터 사전 학습이 된 탓에 크게 낯설지는 않은 곳. 그러나 예상보다 길이 너무 좋아서 의외였던 곳. 그저 만만하게만 여겼다가 은근히 습하고 더운 날씨 속에 크고작은 봉우리 여럿을 넘느라 제법 땀을 쏟아야 했다. 인적없는 칠장산 자락을 길게 걸으며 오랫만에 유산(遊山)의 보람을 만끽할 수 있었다.
▼ 칠장사 입구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

▼ 조금 올라오니 칠장사 바로 앞에도 널찍한 주차장이 있다. ▼



- ‘칠장사’는 신라 때 처음 세워졌다고 전한다. 고려 때는 혜소 국사 정현스님(972~1954년)이 이곳에서 머물면서 크게 중수했다. 조선 시대에는 인목대비(선조의 왕비)가 일찍 죽은 아버지와 아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칠장사를 크게 후원하였다.
칠장사가 자리하고 있는 칠현산 고개는 조선 시대에 충청북도 진천과 경기도 안성을 오고 가는 중요한 길목이었다. 이런 교통의 요지에는 유난히 도적과 관련된 설화가 많다. 칠현산(七賢山)이란 이름도 칠장사를 도적질하려던 도적 7명을 혜소 국사가 제자로 받아들여 바르게 가르쳤다는 설화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리고 조선 중기의 의적인 임꺽정의 스승이라 전하는 갖바치가 머문 곳도 칠장사라 전한다.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1691~1756)가 과거 보러 가는 길에 이곳 나한전에서 기도하고 잠이 들었다는 설화도 이곳이 충청도에서 경기도로 넘어가는 교통로이기 때문에 생긴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칠장사에는 혜소국사비와 당간, 대웅전 건물과 오불회 괘불탱, 삼불회 괘불탱, 대웅전 목조석가삼존불좌상, 영산회상도, 명부전의 목조지장삼존상과 시왕상, 범종, 소조사천왕상 등 많은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칠장사의 문화유산 중 ‘인목왕후 어필 칠언시’는 이곳이 왕실의 후원을 받던 곳임을 보여준다.(국가유산포털 자료 참조)
▼ 고색창연한 느낌의 칠장사 대웅전. ▼


▼ 괜히 '어사 박문수 합격다리'를 건넜다.
사진 오른쪽으로 가는 것이 칠장산 정상가는 지름길이다. ▼

▼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



▼ 잠시 헷갈리는 길을 돌아서 원하던 등산로를 찾았다. ▼



▼ 등로가 너무 잘 정비되어 있어 놀란다. ▼



▼ 능선 갈림길 도착.
칠현산, 덕성산을 가려면 칠장산까지 다녀와서 이곳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


▼ 칠장산 가는 능선길은 완만하고 편안하다. ▼

▼ 3정맥 분기점.
표지판도 잘 정비되어 있다. ▼


▼ 예전의 칠장산 정상, 헬기장을 지나고, ▼


▼ 칠장산 정상 도착.
천천히 걸었더니 들머리에서 37분이 걸렸다. ▼


▼ 칠장산 정상에서 10여분을 쉰 후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


▼ 헬기장에서 살짝 열린 조망. ▼



▼ 능선길 삼거리로 돌아와서, ▼


▼ 잘 정비된 능선길을 따라 칠현산을 찾아간다. ▼





▼ 칠현산까지는 제법 오르내림이 많아서 마냥 쉬운 길은 아니다. ▼

▼ 한참을 내려 갔다가, ▼

▼ 다시 오르막이 이어진다. ▼



▼ 시간 여유가 많다고 너무 여유를 부렸나 싶어 살짝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지만...
능선길에는 시원한 바람도 솔솔 불어와서 인적없는 숲길을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었다. ▼

▼ 칠현산을 오르는 마지막 급경사 구간이 시작되고, ▼



▼ 드디어 칠현산 정상 도착.
칠장산으로부터는 45분 정도 걸렸다. ▼


▼ 이제 덕성산으로 향한다.
차량 회수를 위해서는 덕성산을 다녀온 후 다시 칠현산으로 돌아와야 한다. ▼

▼ 덕성산 가는 능선길은 공림 정상 넘어가는 구간에서 삐질 땀을 흘려야 한다. ▼




▼ 갑자기 확 트인 임도가 나타나면 덕성산까지는 내내 오르막길이다. ▼

※ 기록의 편의상 덕성산 산행기는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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