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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0대명산

전남 여수 망마산, 고락산(333m) 백제의 마지막 요새, 고락산성의 전설(2025.3.1)

by 日新우일신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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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주년 삼일절에 만난 여수 망마산과 고락산의 쓸쓸한 봄날 추억. 』

 

■ 산행기록 개요

1. 산 이 름 : 망마산, 고락산(望馬山, 鼓樂山 / 1,000대명산)
2. 위 치 : 전라남도 여수시
3. 높 이 : 142미터, 333미터 (누적고도 517미터)
4. 산행일시 : 2025. 3. 1.(토) 09:20 - 11:30 (2시간10분, 순수산행시간 1시간35분)
5. 산행거리 : 6Km
6. 산행코스 :
흥국체육관 사거리 → 웅천생태터널(웅천재) → 고락산 정상(고락산성) → 문수중학교
7. 동행자 : 나홀로

 

■ 산행 이동 경로 (GPS 궤적)

 

■ 전라남도 여수시 고락산 소개

- 망마산에는 임진왜란 당시 선소를 수비하기 위한 기마병 훈련장이 산허리를 돌며 흔적이 남아 있다. 병사들이 훈련을 할 때는 처음 홍의(紅衣)를 입고 몇 바퀴 산정을 돌고난 후 청의(靑衣)로 갈아입고 다시 한차례 돌고 백의(白衣)로 갈아입었다고 전해진다. 산정에는 충무공 이순신이 말채를 심으면서 ‘이 말채가 죽으면 나의 영혼이 죽은 줄 알라’하였다던 동백나무가 있으며, 이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선소 경내의 동정은 물론 사방을 관망할 수 있었다.

망마산은 이순신 장군이 망도 보고 훈련도 시켰던 곳으로, 명칭유래도 기마병의 훈련과 관련 있다. 즉 훈련하는 말을 바라볼 수 있어 붙여진 명칭이다.

식생으로 망마산 자락에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 상록활엽수림이 분포한다. 시전동 선소마을의 뒷산이며, 고락산과 연결되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여수 시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산 아래 종합경기장인 여수 망마경기장이 자리 잡고 있다. GS칼텍스는 2012년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여수시 망마산 자락에 예울마루를 조성하여 개관하였다. 또 2021년 망마산 산책로 및 전망대를 리모델링하여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디지털여수문화대전 참조)

 

- 알려진 명칭유래는 없으나 고락이라는 명칭에 나타나듯이 고락산성과 관련된 북소리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고락산은 문수동과 시전동 사이에 우뚝 솟아 있으며, 여수문수중학교 뒷산이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삼각형 모양의 경사가 급한 산체처럼 보인다. 정상에는 곳곳에 층층바위를 이룬 곳이 많으며 여수 신시가지 지역은 물론 여수시내가 잘 조망되는 산이다. 고락산은 여수시 문수동 산정에는 1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석굴이 있다고 전해온다.

산 중턱에 고락산성 터가 남아 있고, 산정에는 부속성이 있다. 현재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는 등산로가 많이 발달해 있으며, 산 중턱에는 약수터와 약간의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여수시청에서 직선거리로 3㎞ 정도 떨어져 있으며, 국도 17호선 주변에 접하여 있다.(디지털여수문화대전 참조)

 

https://ysibtv.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16502

 

고락산에 백제시대 산성이 있다

한창진의 - 여수 역사 달력

ysibtv.co.kr

 

■ 전라남도 여수시 구봉산 산행 후기 및 사진 정보

- 여수여행 2일차. 끄물끄물한 날씨에 오후에는 비 예보까지 있다. 산행중 비를 만나면 낭패이니 일찍 움직여 본다. 망마산, 고락산은 예상보다 더 쉬운 산행지여서 짧은 시간 걸으면 끝나는 코스였다. 그래도 어제 산행의 피로와 따스한 날씨 탓에 제법 땀을 흘려야 했다.

 

 

▼ 숙소에서 버스로 이동하여 들머리를 찾아 걸어간다. 

 

 

▼ 약간 헤매긴 했지만 카카오맵을 따라 등산로 입구에 도착. 

 

 

▼ 짧지만 닥치고 오르막이다. 

 

 

▼ 10여분만에 오른 망마산 정상.

산행이라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이다.

 

 

▼ 망마산 정상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장도와 가덕도, 선수대교 건너 안심산이 보인다. 

 

 

▼ 당겨본 '예술의 섬' 장도. 

 

https://www.joseilbo.com/news/htmls/2021/08/20210822431179.html

 

다도해를 눈앞에 둔 예술과 힐링 명소 예술의 섬 장도 - 조세일보

여수는 양파처럼 까면 깔수록 다양한 매력이 툭툭 튀어나오는 도시다. 감성적인 밤바다, 일출이 아름다운 향일암, 전라좌수영의 본영 진남관, 바다 위를 건너는 해상 케이

www.joseilbo.com

 

 

 

▼ 망마산 정상석은 없다.

정상석이 있어도 민망했을 것이다. 

 

 

▼ 공동묘지(?) 아래로 웅천신도시가 보인다. 

 

 

▼ 어제 다녔던 구봉산 자락을 보며 느긋하게 내려간다.

멀리서 삼일절 기념식 방송 소리가 들려온다.

 

 

▼ 웅천생태터널 위를 지나고, 

 

 

▼ 고락산으로 들어서며 돌아본 웅천생태터널과 망마산. 

 

 

▼ 둘레길처럼 널찍하고 완만한 등로가 길게 이어진다. 

 

 

▼ 산책삼아 걷기 딱 좋은 길이지만 땀은 제법 흐른다. 

 

 

▼ 언덕 하나를 넘어 내리막길, 

 

 

▼ 다시 오르막이다. 

 

 

▼ 고락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 다시 한참을 내려가며 올려다본 고락산 정상부. 

 

 

▼ 음수대가 있는 안부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다.

배낭을 맨 사람은 나 혼자여서 뻘쭘한 느낌이다. 

 

 

▼ 이제 제대로 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 고락산 정상까지는 여느 높은 산 못지 않게 가파른 급경사 구간이다.

한 차례 멈춰서 숨을 돌려야 했다. 

 

 

▼ 여하튼 낮은 산도 산이다.

만만하게 여겼으니 짧은 오르막도 더 힘들게 느껴지는 법이다. 

 

 

▼ 제법 긴 계단까지, 있을 건 다 있다. 

 

 

▼ 정상 직전 기가 막힌 전망바위가 나타났다.

여수시청이 있는 방향.

멀리 왼쪽이 안심산, 오른쪽 볼록한 것이 무선산이다. 맨 오른쪽이 비봉산. 

 

 

▼ 당겨본 망마경기장. 

 

 

▼ 음수대 안부에서 20여분만에 고락산 정상에 도착했다. 

 

 

▼ 고락산 정상석이 있는데 정상은 아니다??!

트랭글, 램블러 모두 알림이 없어서 지도를 보니 정상은 조금 더 가야 하는 모양이다. 

 

 

▼ 혹시 몰라 대충 셀카 인증은 하나 남기고, 

 

 

▼ 지도상의 정상을 찾아 좀더 걸어가 본다. 

 

 

▼ 옆 봉우리에는 산성만 덩그렇게 남아 있는데, 

 

 

▼ 산성 내부로 올라보니 정상 표지는 없이 우물터만 보인다.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2333602440000&pageNo=1_1_1_1&sngl=Y

 

전라남도 기념물 여수 고락산성 (麗水 鼓樂山城) : 국가유산포털 - 문화재청

국가유산 검색

www.heritage.go.kr

 

 

 

▼ 산성 옆 벤치에 앉아 편의점에서 산 구운 계란 두 알을 안주삼아 소주 한 잔을 마셨다.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딱히 할 짓도 없고,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듯한 하늘이 영 불안하다. 

 

 

▼ 볼장 다 봤으니 내려 갈 밖에. 

 

 

▼ 가파른 하산길을 걸어가며 KTX 예약 시간을 변경해 보기로 한다.

몇 번의 검색 끝에 특실 한 자리가 난 것을 잽싸게 낚아챌 수 있었다. 

 

 

▼ 본래 예약 시간보다 2시간여를 당겼으니 쓸데없이 여유를 부릴 필요도 없어졌다. 

 

 

▼ 최단거리 소미마을 방향으로 하산. 

 

 

▼ 식당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달기만 한 맛없는 짜장면에 소주 한 병으로 1박2일 나홀로 여수여행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 택시를 타고 엑스포역까지 이동하여 세찬 비가 쏟아지는 여수와 이별하였다.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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